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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문장의소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8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연정모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연정모 시인(https://www.instagram.com/metamong._.g)은 2024년 《문학수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시집『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수록된 시 「입춘」중 00:50 근황토크, 계절토크, 계절토크 02:00 친구와 책수다 떨고 있는데 원작자가 바로 옆에? (우다영 작가 만난썰) 05:00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 제목 탄생 배경 08:01 지금 내게 소중한 '동생' 10:40 사랑하기 vs 사랑받기 16:45 탄생 그리고 죽음 20:50 어떻게든 '물'을 좋아하기 by 입춘 27:15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 29:05 요즘 나의 '기쁨' 32:00 시낭독 34:35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첫 시집을 출간하셨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연정모 시인 : 제가 1월 말, 겨울 한복판에 첫 시집이 출간되고 계절이 바뀔 때가 됐는데요. 제가 원래 겨울을 좀 힘들어하거든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힘들어하는데, 시집 에너지 덕분인지 활기차게 겨울을 지나온 것 같고요. 낭독회도 하고, 친구들끼리 출간 파티 같은 것도 해보고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 기분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A. 우선 너무 단순하게 말하는 것 같기는 한데, 좋았고요. 출간하고 2~3주까지는 스스로 들뜬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게 너무 멋지지 않게 느껴져서 ‘진정하자’, ‘이러는 건 멋있지 않아’ 했는데 밖에선 제가 신났다는 게 티 났을 것 같아요. Q. 시집의 제목은 수록된 시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의 구절입니다. 제목은 어떻게 정하게 되신 걸까요? A. 제가 원고 단계에서 처음 생각했던 제목 과는 다른데요. 시집 안에 「선하고 아름다운 수영장」이라는 시가 있어요. 이 시를 표제작으로 하고 싶어서 제목도 똑같이 하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었는데, 다른 제목을 생각해 보려 해도 이게 각인되어 다른 것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다 시집 편집을 이기리 시인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시인님께서 이 제목을 추천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 가리기도 했는데, 저를 설득하며 해주신 말씀이 ‘시인의 첫 시집 제목은 좀더 그 사람의 태도나 세상을 향한 결의 같은 것이 보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가보겠다고 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훨씬 잘 어울리는 제목이 된 것 같아 기뻐요. Q. 디저트에 관한 시편도 꽤 보이는데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신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성중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성중 소설가는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중편소설 『이슬라』, 장편소설 『화성의 아이』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제1회, 제2회,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김성중 소설 '새로운 남편' 일부를 01:10 자기소개 & 근황토크 04:30 작가님은 '왼손잡이'이신지? 10:55 실제로 '꿈'에서 이야기를 많이 데리고 옵니다 16:05 환상은 현실의 번역이다 19:10 발이 없으면 더 자유로울까? - 유령들 26:04 자연사를 욕망하는 인공지능 남편 - 새로운 남편 32:15 평생 안정적인 평온함 VS 매일 예측 불가한 롤러코스터 37:35 대학교 1학년 나, 지금의 나. 동일해요 마치 지문처럼 40:56 작가가 꿈꾸는 미래 - 맨발 교실 46:50 책낭독 48:38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김성중 소설가 : 저는 청소년 장편소설을 겨울 내내 써서 4분의 3정도 쓴 것 같아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고, 최근에 책상을 바꿨습니다. 책상을 바꾸면서 제가 옛날 일기장을 발굴했어요. 스무 살 때 썼던 일기장인데, 그때의 저를 새 책상에서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최근의 가장 쇼킹한 사건이었는데요. Q. 작가님께서 직접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여덟 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저로서는 네 번째 창작집이에요. 책을 묶고 나서 느낀 건 이번 소설집도 역시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저번 책이 환상적인 이야기 반, 현실적인 이야기 반이었거든요. 이번 책을 묶으면서 저에게는 기분이 좋았던 면은 ‘이야기의 부력이 다시 올라왔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처음에 등단해서 저는 언제나 먼 곳에서 이야기 데려오는 걸 좋아하고, 희한한 이야기나 공상을 좋아해서 온 천하를 주연으로 소설을 썼는데, 제 이야기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었겠죠. 약간 중력을 받는 거예요. 저라는 인생의 중력을 받으며 이야기의 고도가 내려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고, 장편도 하나 말아먹었고요.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다시 조금씩 부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픽션의 고도라든지, 한마디로 뻥이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여덟 편의 이야기를 교정지 상태로 보다 보니 이번 이야기들은 다 저라는 영토에서 촉발해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사후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Q. 표제작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상헌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강상헌 시인 (https://www.instagram.com/pheliaoh) 2018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유원지 왔니?』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강상헌 시집『유원지 왔니?』수록 시「문예 비창작」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근황토크 05:30 유령이...유원지 왔니? 10:50 구테 로이테 (안돼 나갈 수 없어) 20:15 시쓰기에 있어서의 '탈주' 25:43 '우리는 웃으며 자리를 파했다'는 실화입니다 30:33 상헌 시인님께 사랑이란? 35:47 맨몸 운동과 와인 40:30 책낭독 43:23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시집 출간 후 바쁘게 지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강상헌 시인 : 이번 달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고요. 1월에 북토크 한 번 하고, 12월에 책 나와서 출간 파티를 제가 열었어요. 그걸 하면서 유난 좀 떨고, 한 번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Q. 첫 시집인 『유원지 왔니?』를 출간하며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이 시집이 저의 20대를 결산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20대에 많은 걸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주의력 결핍도 심하고 사랑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귄 순간들이 녹아 있고, 그때의 고민이나 번뇌가 많이 담긴 시집이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의 제가 이 시집 속 화자와 비슷한지 생각했을 때는 조금 멀어져 왔다,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때 하던 고민을 하고 있나 되물어봤을 때 안 하는 것도 같고요. 시간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떠밀려 저와는 거리가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유원지 왔니?』의 표지에서 어떤 느낌을 주고 싶으셨는지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제가 책을 낸 곳이 출판사 ‘봄날의 책’인데요. 여기는 표지에 랩핑이 되어 있어요. 거기에 제목이 쓰여 있는데, 제 시집의 제목이 『유원지 왔니?』 잖아요. 표지에는 유령의 얼굴이 있고요. 유령이 유원지 왔는지 물어보는 거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저렇게 크롭을 요청했어요. 원래 유령의 얼굴은 전체 그림상에서 희미하고 작게 등장하거든요. 출판사에서 작가가 원하는 표지를 고를 수 있게 먼저 주시고요. 컨텍해서 성사가 되면 실을 수 있게 되는데, 저는 다행히도 제가 몇 년 전 미술관에서 근무할 때 전시하셨던 작가님의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어서 골랐어요. Q. 목차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성하시며 시인님께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A.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직관적인 가독성을 가장 신경 쓴 것 같아요. 원래는 5부 구성이었는데, 친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5회는 [신춘문예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이정원 소설가, 황예솔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신춘문예 특집 : 설레는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작가소개] 이정원 소설가는 202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라이브」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황예솔 소설가는 202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호버링」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https://www.instagram.com/goingfromhome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이정원 소설가의 단편소설 「라이브」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신춘문예 당선축하 03:13 처음 소설을 쓰게된 계기 09:37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잘 쓴다 11:30 '게임'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버티는 방식 18:15 마라탕 그리고 별점 25:10 도망치기 vs 멈춰있기 33:14 수상 전 나에게 건네는 한 마디 36:00 책낭독 41:20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 모두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순간이 아직 생생하실 것 같은데, 그날의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처음에 실감이 잘 안 났었고, 전화 받았을 때 제가 ‘헐’ 이러고 얼어있었거든요.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해주시니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며칠 뒤에 그런 글을 봤는데, 어떤 감정을 ‘헐’이나 ‘대박’ 같은 말로 퉁치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좀 뜨끔했어요. 황예솔 소설가 : 저는 전화 받았을 때 주말이었어요. 홍대에서 친구랑 한 해의 회고를 하며 어땠는지 이야기하고,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예요. 제가 순간 들었던 생각이 ‘어디 웨이팅 걸었나?’였어요. 받았는데 《한국일보》라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최대한 침착하려고 애를 썼던 것 같고, 두 손으로 받아 들고 ‘네 맞습니다’하며 ‘감사합니다’ 했던 것 같습니다. Q. 두 작가님께서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많은 장르 중 특히 소설을 선택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A. 황예솔 소설가 : 저는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이셨어요. 그때 교과서에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 방」이 나왔는데, 그 선생님께서 소설을 설명해 주시는 걸 듣다가 제가 삶에서 막연하게 느껴왔던 외로움 같은 감정을 콕 집어 위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수업 시간에 혼자 문득 ‘난 어쩌면 소설가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일을 하다가 문예창작과에 다시 입학해서 처음 소설을 썼어요. 그때는 쓰는 것보다 알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게 어떤 좋음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4회는 [신춘문예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연우 시인, 사강은 시인과 함께합니다. * 신춘문예 특집 : 설레는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작가소개] (사강은 시인) 2026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www.instagram.com/saganeun/ (연우 시인) 2026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www.instagram.com/iwannagototheislet/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연우 시, '조금 늦었지만 괜찮아' 일부 00:50 자기소개 & 신춘문예 당선축하 04:14 시인이 되기로 한 시기, 계기 09:00 두구두구-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순간 16:46 연우 시 '조금 늦었지만 괜찮아' 살펴보기 20:23 애도나 이별은 끊임없이 지연된다 23:18 사강은 시 '고해성사' 살펴보기 26:24 마음이 무거웠던 경험을 고해 32:28 핸드폰 메모장 37:20 당선 이후의 다짐 39:50 첫낭독 45:57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최근 당선 소식을 알리시며 기쁨을 누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두 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연우 시인 : 저는 대학원 논문 학기와 겹쳐서 예비 발표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시 원고도 열심히 쌓기 위해 시 쓰고 있습니다. 사강은 시인 : 저는 습작했던 예전이랑 비슷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고, 당선이라는 큰 일을 마주했지만, 별개로 조용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막상 모든 게 그대로여서 조금 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밥 먹고, 걷고, 글 쓰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두 분의 습작기 이야기도 궁금한데요. 시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언제부터 생기셨는지, 시를 읽고 쓰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연우 시인 : 초등학생 때부터 자연스레 장래 희망란에 ‘작가’를 적었어요. 이상하게 그때 나이에 맞지 않게 헤밍웨이, 괴테 같은 작가를 좋아했는데,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수학 귀신』을 읽었으면 이과 갈 수 있었다고 해요. 계속 쓰다가 어느 날 중학생 때 일기에 쓴 글을 친구가 보더니 ‘너 시 잘 쓴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제가 쓰는 게 시라는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내가 쓰는 게 시구나, 그렇다면 작가에서 조금 더 구체화해서 ‘시인’이 되고 싶은 거구나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사강은 시인 : 저는 연우 시인님처럼 어렸을 때부터 구체적으로 꿈을 꾸지는 못했던 것 같고요. 사실 읽고 쓰는 일은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이 좋아하고 즐기던 일이어서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내가 감히 세계문학작품집에 나오는, 시인선에 나오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자문했을 때 절대 아닐 거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요. 사실 글이랑 가까이 있고 싶어서 글을 쓰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3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함윤이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함윤이 소설가는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되돌아오는 곰」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함윤이 소설가의 소설집「자개장의 용도」 중에서 00:53 근황토크 & 노동 SF '정전' 스포(?) 05:40 여러 장소 여러 시간을 돌아다니는 '자개장의 용도' 12:17 내가 품고 있던 '좋은 비밀' 19:15 무명 걸그룹 이야기 '구유로' 24:44 함윤이와 '물'의 관계 29:50 7작품 중 하나를 꼽자면? 31:33 눈놀이, 사냥꾼의 밤, 3학년 2학기 35:55 강가/Ganga 책낭독 40:38 아웃트로, 끝인사 Q. DJ 우다영 : 최근 첫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하셨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함윤이 소설가 : 안 그래도 요새 만나는 분들이 바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요. 분명히 바쁜 일정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창 단편을 정리하고 장편을 갈무리하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휴식과 작업, 공부를 안배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3월에 출간되는 장편소설 『정전』에 집중을 다 하려고 하고 있어요.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에 대해 작가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등단 이전에 썼던 소설부터 포함하여 제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이 녹아 있는 제 어떤 시절의 온몸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여러 장소와 시간을 이동하고,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일곱 편의 소설이 들어있습니다. Q. 작가님께서는 현실과 환상이 작품에서 어떻게 만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안 그래도 이번 소설을 내고 나서 여러 인터뷰에서 제 소설이 지닌 환상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환상 문학을 오랫동안 좋아했고 그런 소설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소설을 쓸 때 ‘이건 환상 소설이다’라고 생각하고 쓰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모범 소설로 생각하고 쓴 소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작품에서 고루 환상성을 느끼실 수 있다면 아마 그건 제가 창작자이자 개인으로서 매료된 요소들이 현실과 호구,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점에 있어서인 것 같아요. 환상과 현실이 엄격하게 나누어진다기보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지점들이 소설에서도 많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 작가님께서 다양한 노동을 하셨다는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어떤 노동을 해 오셨고, 그것이 소설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다양하다는 표현이 상대적인 만큼
글틴
평균적인 밤.괜한 핸드폰의 블루라이트만이 내 얼굴에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연기처럼 피워져 올라가는 내 불면의 한숨.목적없이 인스타에 들어갔다가간만인 추억 속의 카톡에도 빠졌다가잠시 정신차리고 현재를 고민하기도 하고문득 든 생각에 옛 친구들의 프로필을 검색해보기도 하고괜스레 그녀의 프로필에 들어가 게시물을 그어본다정말 아름다운 그녀, 내겐 잡기에도 놓기에도 아까운 그녀.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미안함의 종착역엔 나와 그녀와 모르는 사람들이 섞여있다누가 누군지 알것 같기도 한데,실은 제대로 바라볼 용기가 없다정말로 모르는 얼굴들도 보이기도 하고.텅 빈 강정과도 같은 내 주위는 선선한 봄바람이 훑고간다그러다가도 금새 훈훈해진 날씨는나의 이마에 자그마한 연못 하나를 파 놓고 훌쩍 달아난다평균적인 밝은 밤.찢어진 이어폰 고무에서는뻔한 사랑 노래만이 흘러나온다아무도 관심 없겠지만괜스레 소중한 내 애청곡을 프로필에,인스타에 올려보기도 한다귀를 때리는 발라드도 사뭇 묻혀지는 회상의 단계.어둠에 적응한 나의 눈은밝은 밤의 실루엣을 비춰주고회상에 적응한 나의 귀는배송된 기억의 소리들을 꾸미느라 바쁜가보다.
너는 에두아르 르베의 자살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 책은 붉은 팥죽색의 민무늬이고, 책등에 작가의 이름과 출판사, 자살이라는 제목이 금박으로 박혀 있다. 너는 3교시 야자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다. 바깥에는 퍼붓던 비가 그쳐 서늘한 공기만이 맴돌고 있다. 마치 밤중 어시장의, 어느 물고기도 헤엄치지 않는 수족관의 그것과도 같다. 너는 바닥을 본다. 네가 신은 흰 장화 위로 저무는 벚꽃잎이 한 장 떨어진다. 10여분을 기다리자 곧 버스가 온다. 너는 가방을 챙긴다. 버스에 올라 낯선 여자의 바로 앞 자리에 혼자 앉는다.어제 어머니의 생신 날, 너는 프리지아 꽃다발을 사서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탔다. 그 꽃다발의 색이 보드랍고 예뻤음을 떠올린다. 너는 이어폰을 통해 한 노래를 재생한다. 마로니에의 칵테일 러브로, 그 곡엔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한다는 가사가 등장한다. 너의 어머니는 그 노래를 좋아한다. 때문에 너는 노래를 일부러 찾아 들었다.그러나 그 가사가 책을 읽는 데에 거슬린다는 사실을 곧 깨닫는다. 너는 핸드폰을 들어 조금 더 검색한다. 유튜브에는 여러 버전의 곡이 나온다. 그중 네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이 하나 있다. 일본어 ver-이라 적혀 있다. 미성의 여자가 해당 곡을 일본어로 부르고 있다. 너의 머릿속은 책 읽기에 적당할 정도로 차분해진다.넌 에두아르 르베의 자살을 읽고 있다. 바깥 공기는 차갑고, 바닥에는 웅덩이가 조금씩 고여 있다. 버스에서 내린 너는 일부러 웅덩이를 밟으며 걷는다.넌 반투명한 우산을 음악에 맞춰 흔든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너의 시선에 양옆으로 쭉 뻗은 도로와, 밤 10시의 아무도 없는 고요, 일정한 시간마다 불을 바꾸는 신호등이 걸린다. 네 기분은 오묘해진다. 설명할 수 없다. 너의 왼손에는 얇은 팥죽색 책이 들려 있다. 네 가방 안에는 같은 크기의 노트가 있는데, 너는 그 책을 읽으며 든 생각들을 그 노트에 써 두었다.너는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를 걷는다. 귀에서는 여전히 같은 음악이 흐른다.넌 일본어로 된 노래를 좋아한다. 가사를 알 수 없기 때문인데, 너는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 노래를 듣는다. 일부러 번역을 찾아 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너는 어떤 사람이 뜻도 의미도 없는 말을 박자에, 음정에 맞춰 계속해서 말하는 것을 듣는다. 너의 플레이리스트에는 그런 노래들만 들어 있다. 너는 앞으로도 일본어를 배울 생각이 없다. 너는 걸음을 살짝 튕긴다. 그럼 너는 땅으로부터 살짝 튀어오른다. 너는 책을 읽으면서 네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너와, 자살을 말하던 너의 친구에 대하여 생각한다. 그러다가 문득 아버지를 생각한다. 너의 의식 속에서 어머니는 밀려난다.너의 아버지는 몇 년 간 너를 떠났다. 또한, 앞으로도 몇 년 간 없을 것이다. 그는 가진 것 없이 용기만 있는 자다. 거기다 사업을 벌여 큰 돈을 한 번에 벌고자 하는 자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나라를 옮겨 다녔는데, 몇 년째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가 집으로 오기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는 빚만 나
더듬이를 핥아줘 시원한 당분이 굴을 구석구석 가득 채우기 전까지 365일 뿐인 1년의 하루하루 구불구불 길게도 뻗은 굴의 가지 달리면서 생각해 태어났으니 죽고 젊었으니 늙고 그래 그러니굴 밖으로는 넘치지 않아
봄꽃이 만개하고봄의 시작을 알릴 때야속하게 비가 내리고꽃의 끝을 알립니다꽃의 끝을 알리고꽃들의 속삭임을느낄 수 없음에 슬퍼할 때봄꽃이 자라난 곳을 보면봄꽃이 자라난 곳에봄에 내리는 눈이소복하게 쌓여 나를 반기고그리웠던 눈이 생각납니다그리웠던 눈을 생각하며겨울의 눈을 닮은 봄의 눈의향기를 맡고 밟아 보기도 하지만어째서인지 눈과는 다른 느낌입니다이 눈을 보며이 차가운 봄에그 따스했던 겨울을그리워합니다
불 화마의 웃음 파멸의 희열 눈물로도 막을 수 없는 흔들리며 타오르는 용솟음치는 검은 연기가 외쳤다 더 높이 더 멀리 그 무절제한 춤사위가 그저 강렬함의 증표인가 만물을 태우고 한 줌 재로 만든 뒤 홀로 바다 앞에 주저앉을 최후가 보이지 않는가
어쩌면 이것은 거의 인간 본성에 가까운 것 같다. 나만의, 혹은 우리들만의 장소를 찾는 것. 누구나 어릴 적 한번쯤 땅에 보물을 묻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다 묻고 난 뒤, 이 장소는 오직 나만 이 장소를 알고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아주 큰 쾌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초등학교의 기억들을 되살려보면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또 여러개 떠오른다.나의 초등학교는 내 기억 속에 무척이나 컸다. 그 중 아이들의 인적이 드문 구간들도 복도나 화단 군데군데 있었다. 나는 그런 곳에 친구들을 불러모아서 놀고는 했다. 화단 담벼락 아래, 흙바닥에 주저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땅을 파기도 하고, 여하튼 그곳에서 많은 놀이를 했었다. 우리만 아는 장소,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어떤 소속감도 있었다. 그 장소를 발설하지 말자는 규칙도 있었다. 아늑한 그 공간이 알려져 붐비게 되는 것은 모두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그 무렵에는 벽장 속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했다. 아주 작아 물건을 넣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비워진 벽장 비슷한 것이 우리집에는 하나 있었다. 나도 그곳에는 간신히 들어갔었다. 하지만 스스로 눈을 뜨고있는지 아닌지 분간조차 가지 않을 만큼 어두운 그 좁은 공간, 오직 나 하나만이 가득찬, 나만의 장소. 그래서 나는 그 장소를 아주 좋아했다. 몸이 자라 더이상 그곳에 끼여있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는 그 실망이 제법 컸다.길이 있는데도 희미해 없는 듯해보이는 곳으로 가는 것을 좋아했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인간의 흔적 없는 장소가 나타나기 때문이었다. 큰 공원에서도, 산에서도, 나는 항상 나만의 장소를 찾아왔다. 모든 문명으로부터 한없이 고립되어 있고, 인위적인 모습 없이 가장 자연적인 것들만 남아있는 곳들. 그것이 외롭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종의 해방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아주 최근까지도 그런 곳들을 찾고 또 종종 들리곤 했다.그렇지만 이제는 나만 아는 장소가 없는 것 같다.아늑하게 느껴졌던 담장 뒤편은 고개만 슬쩍 들면 모든 것이 훤히 보였다는 것을, 복도 구석 역시 시선 닿지 않는 곳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물은 연래의 공사들에 의해 헤집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커버린 나를 욱여넣기에 벽장은 너무도, 너무도 작아졌다는 것을. 심지어 나만의 그 공원들도, 그 등산로도, 이미 널리 알려지거나 개발되어 더이상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더이상 나의 욕구를 충족할 수 없게 되었다.아니. 나만의 장소는 아직 있다. 나의 노트. 수년의 시간이 담긴 나의 노트. 나의 희노애락도 생각도 역사도 그 모든 변화가 기록된 나의 노트가.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진 세계가 바로 나만의 장소일 것이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그래서 마치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나의 알몸을 보여주는 듯한, 날 것의 어떤. 너무 오랜시간 머물러 거의 내가 되어버린 그 장소. 그 장소안에 나는 꽉 차지하고있고 모든 인위적인 것으로부터 동떨어져있다. 나에게 이토록 완벽한 나만의 장소가 있다는 것이 굉장한 축복이라는 사실을. 난 믿어의심치 않는다.
우리 집 아래에는 봄나무들이 있다. 올해에도 벚나무는 겨우내 숱한 폭설과 칼바람을 이겨내고 봄의 절정을 틔워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을 바라보다가 그 속에서 움트는 초록과 눈이 마주쳤다. 한철 꽃잎이야 잠깐의 눈요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싱그러운 초록을 보았다. 버찌의 안식처와 행인의 그늘이 되어줄 그 새싹들....분홍빛 꽃잎만 현혹된 내가 부끄러워졌다. 벚나무와 나는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휙 돌아간 시야에서 아직 만개하지 않은 목련을 보았다.나는 목련을 꽃나무 중 목련을 가장 좋아한다. 온갖 색상의 사방에서 목련은 가장 순수함을 피워내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목련을 한철 꽃이라고만 여기는 듯싶다. 그도 그러하게 목련은 가냘픈 가지로 커다란 꽃잎을 지탱하기에 태생적으로 일찍 진다.심지어 얇은 봄비라도 맞는 날에는 목련 아래에는 흰 카페트가 깔린다. 사람들이 하나둘 밞다보면 금세 보기 흉하게 변한다.나는 봄비가 오는 날에는 목련 꽃잎을 밞지 않으려 용을 쓴다. 목련처럼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 생각하다 도달한 나의 바보 같은 행동이다. 나는 순수함을 위해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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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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