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visual_section

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munjang

문장의소리

[문장의소리] 되어본 적 없는 나에 대한 그리움, 페른베 with 신유진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3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신유진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신유진 소설가는 읽고 쓰고 옮긴다. 경장편소설 『페른베』,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신유진 소설가의 경장편소설 『페른베』 중에서 02:16 근황 03:30 좋아하는 계절 05:08 『페른베』의 계절감 06:04 ‘페른베’의 뜻 08:14 번역 08:56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12:18 전혜린 15:24 ‘희수’ 17:00 『생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 전혜린 역) 20:12 문장을 쓰며 지키는 원칙 23:20 ‘동이 씨’ 28:16 쓰는 행위란 무엇인가 33:22 창작 루틴 34:32 이안 36:42 가장 먼 곳 37:20 나만의 겨울 책 38:32 『페른베』 낭독 40:3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신유진 소설가 : 저는 올해 연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세 개를 하고 있는데, 연재가 세 개니까 연재 마감에 맞추어 온 생활이 흘러가게 되더라고요. 마감하고, 마감하고, 마감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Q. ‘페른베’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긴 호흡의 소설을 떠올리셨는지 궁금합니다. A. ‘페른베’는 먼 곳을 향한 동경이라는 뜻도 있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뜻도 있어요. ‘페른베’라는 단어를 전혜린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전혜린은 ‘페른베’를 ‘향수’라고 번역했거든요. 가 닿지 못하는 곳을 향한 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게 하나의 장소가 아니라,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스스로 완전하지 않다는 생각, 그래서 잃어버리거나 놓치고 있는 나의 일부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고, 거기에 내가 닿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페른베’가 제목이 되었고, 이 소설에서 중요한 단어가 된 것 같아요. 나 자신으로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나를 채우며 살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잖아요. Q.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그리고 둘을 다루실 때의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A. 저 같은 경우 완전히 다른 작업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나중에 두 일이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작업에 임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르고요. 글을 쓸 때는 무엇보다 저라는 사람을 떠나 쓰고

2025.12.10
[문장의소리] 겨울을 마중하는 당신의 단어는? with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2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과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서윤후 시인은 2009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휴가저택』, 『소소소小小小』,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쓰기 일기』 등이 있다. 이기리 시인은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한 산문집 『겨울어 사전』 중에서 02:10 근황 04:10 좋아하는 계절 08:00 『겨울어 사전』 소개 10:08 『겨울어 사전』의 만듦새 12:20 「기획의 말」과 속담 14:50 겨울의 먹거리 16:38 「겨울 냄새」 18:34 「겨울에 작아지는 사람들의 모임」 23:24 「다이어리」 25:18 독자님이 투고하신 최애 원고 28:20 「라디오」 30:10 「라면」 32:16 「선물」 36:06 『겨울어 사전』을 읽는 방법 38:34 기억에 남는 리뷰 39:18 「비둔하다」 낭독 42:00 나만의 겨울 책 43:08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서윤후 시인 : 저는 올해 시집을 출간했고, 출판사에서 과장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과장은 일 많이 하고 야근 많이 하는 배부른 아저씨였는데, 제가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의미 있는 책을 만드느라 분주히 보냈고요. 연말이니까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기리 시인 : 저는 내년에 편집자로 3년 차가 되는 새싹 편집자이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서윤후 과장님 옆을 보필하며 책을 만들고 있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획하고, 책을 만들고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임승유 시인님의 산문집 편집을 막 끝마쳤는데 이렇게 『겨울어 사전』 출간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 Q. 최근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하신 『겨울어 사전』이 어떤 책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A. 서윤후 시인 : 이 책은 여름에 출간된 『여름어 사전』에 이어 출간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총 148개의 겨울 단어를 사전의 형태로 정의 내린, 그러나 사전적 의미와 다른 단어에 맺힌 이야기, 추억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렇게 함으로 새롭게 정의 내린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 &ls

2025.12.03
[문장의소리] 번복하고 반박하는 언어의 뒤척임 with 김해솔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1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해솔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해솔 시인은 2023년 《쿨투라》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 『반입자』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해솔 시인의 시집 『아몰퍼스』에 수록된 시 「이징 모형」 중에서 01:50 근황 03:3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125」 06:40 사전에 보내주신 글 10:54 시집 『아몰퍼스』 소개 15:44 해설 18:30 게임 22:28 「아몰퍼스」 25:08 상상이라는 행위 28:28 「아우또노미아」 31:06 「일 칵토 히포포타모」 33:50 「선인장 하마」 35:26 호저 캐릭터 36:34 특별한 한 편 39:08 「제2법칙」 낭독 41: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해솔 시인 : 요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30분 달리기'라고 런웨이 어플이 있는데요. 3일 됐고 아직 얼마 안 됐거든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번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주 수로는 2주가 되었는데, 세 번만 달리고 아직 안 하는 상태입니다. 1분만 달려도 어플에서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거든요. 힘을 내서 5분 달리면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되게 좋더라고요. Q. 사전에 이런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제가 원하는 장소로 소환할 수 있는 언어가, 그 언어를 업으로 삼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라는 사람이 언어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에 대해 시인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영화 찍은 후에 한 생각이었거든요. 영화를 찍을 때 들었던 생각이 제가 원하는 장소로 사물을 불러오기도 힘들고, 사람을 불러오는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 사람의 시간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애정이 필요한 일이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 자체에 대한 애정도 필요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작업이 끝난 후에 편집을 하니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계속 보게 되고요. 감사한데,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화를 찍고 언어만큼은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집의 ‘시인의 말’에도 썼던 것인데, 저는 반복하고 반복하는 것을 즐기고 쉽게 많이 말하고 반복하고 번복하고 있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언어에게 상당히 빚지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고요. 언어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제가 그동안 쉽게 써왔던 것들이 있으니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텍스트 과포화 시

2025.11.26
[문장의소리] 나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 with 최형경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0회는 [당신의 첫]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최형경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최형경 소설가는 202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최형경 소설가의 단편소설 「백중 기도」 중에서 01:44 근황 02:26 주변 반응 04:00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 05:06 소설을 쓰게 된 계기 08:42 소설의 매력 11:20 「사우나 안에」 13:34 등단작 「백중 기도」 18:24 우연히 만나게 된 경험 21:08 인물의 위치를 선택하는 법 23:10 발상의 계기 25:38 실내 사이클 27:50 결말 31:28 다음 작품 36:32 낭독 37: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형경 소설가 : 한 3주 정도는 기뻐하는 시간으로 쓰고, 이제는 등단해도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발표할 작품을 준비하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Q.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이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등단 전화를 받았을 때 아기와 키즈 카페에 갔다가 차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저는 초보 운전자여서 웬만하면 전화를 받지 않는데, 주차장 앞이기도 하고 모르는 번호여서 한 번 받아 보고 싶은 거예요.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18개월짜리 제 딸이었죠. 딸에게 엄마가 등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딸은 못 알아들으니까 ‘빨리 집에나 가라’ 하는 느낌으로 있었죠. Q.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느 순간 보니까 쓰고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음하며 질문지를 사전에 받아 보고, 나는 언제부터 소설을 쓰고 싶어 했는가 생각하며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았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 네이버 지식인에 제 소설을 올렸던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때쯤이었는가보다 하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소설도 쓰고, 직장에서 카피라이터 업무를 하며 글을 좀 쓰고 어떤 형태의 글이든 쓰고 있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Q. 소설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예소연 작가님 소설 「그 개와 혁명」을 읽었는데, 암에 걸린 아버지가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 나를 살리는 방식으로 죽이는 것 같다’고 하거든요. 저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읽었을 때 저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인 것 같은 거예요. 내가 회피하고 싶던 사실이나, 일상에서 느끼고 싶지 않았던 삶에 대한 진실을 소설이라는 장르가 응시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 고통스럽긴 한데, 동시에 그것을 느꼈기에 용기 내어 살아가게끔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매력적

2025.11.20
[문장의소리] 읽어보자, 구병모라는 텍스트 (오독을 무릅쓰고) with 구병모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구병모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 소개] 구병모 소설가는 2009년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구병모 소설가의 장편소설 『절창』 중에서 02:02 근황 04:26 영화 《파과》 05:30 장편소설 『절창』을 구상하게 된 계기 07:48 ‘절창’의 의미 11:16 구성 15:16 인물을 구성할 때 신경 쓰는 지점 22:44 마음에 남은 인물 29:30 셰익스피어 36:40 어디에서 단어를 채집하는가, 문장 쓰기에 관한 생각 42:58 낭독 44:5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구병모 소설가 :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은 상황 종료가 됐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 마치고서 좀 지나면은 대학로에 있는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 30분 남짓으로 독자님들과 만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고요. 또 조금 지나면은 더 현대 서울에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시리즈 팝업 스토어가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절창』은 어떻게 구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누군가와 악수를 나누거나, 사물에 손을 대면 스쳐 갔던 어떤 기억들을 보는 사이코메트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기존에 많았는데요. 그런 기존의 클리셰가 이제 정착이 된 상태에서 아주 조금 살짝만 발상을 전환하여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전적으로 나쁜 일에만 그 능력이 이용당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메모해 둔 것이 착상의 한 조각일 것 같고요. 작가 생활을 계속하면서 느꼈던 여러 고민 가운데 읽기와 이해의 불가능성, 그러니까 오독의 필연성과 그걸로 인한 균열의 문제를 착상에 접붙이기 해 봤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제목인 ‘절창’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A. ‘절창’은 사전적으로 베인 상처를 가리키고요. 상처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타박상, 화상, 창상 등 여러 상처가 있는 가운데, 이야기는 ‘상처를 읽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기에 상처에 관련된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 사전을 찾다가 건져 올린 낱말이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상처 읽는 사람’, ‘상처 읽는 여자’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2025.11.12
[문장의소리] 사과를 열고 들어가 여행하는 이야기 with 김연덕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8회는 [생활세계의 작가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연덕 시인과 함께합니다.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작가소개] 김연덕 시인은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연덕 시인의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중에서 03:26 근황 05:06 제안 받았을 때의 느낌 06:08 구성과 쓰기 어려웠던 장르 09:22 편지의 수신인 11:34 쌍둥이 동생 14:56 사과 18:16 아오모리 19:24 친구 K 21:44 아오모리 첫인상 25:30 여행 스타일 27:00 아오모리로 향하게 한 힘 28:10 아오모리의 식당 30:48 아오모리에서의 실수 31:58 시선에 포착되는 무언가 38:08 뜻깊게 남은 다른 장소 39:24 감각을 포착하는 방법 40:24 여행의 짐 43:16 북토크 46:20 「사랑하는 사람처럼, 미워하는 사람처럼 신경쓰게 된 도시예요」 낭독 49:3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연덕 시인 : 며칠 전 우다영 작가님을 뵈었을 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도 일하고 왔습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고요. 안국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Q. 출판사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로 최근 출간된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를 처음 제안받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합니다. A. 작년 12월 달쯤 제안받았는데요. 10월 출간으로 이야기했고, 제가 ‘시의적절’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10월과 제가 연이 없어 고민이 많았어요. Q.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에 실린 편지는 수신인도 제각각인데요. 누구에게 보낼지를 선별한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제가 편지 세 통을 쓴 것 같은데요. 쌍둥이 동생, 1년간 다녔던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31일 자에는 아오모리 도시 전체에게 편지를 쓴 것 같아요. 저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준, 그리고 고마웠던 존재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던 것 같고요. 쌍둥이 동생은 절대로 이 편지를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책을 사서 읽어볼 것 같은 사람에게 쓰면 민망하잖아요. 딱 봐도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Q. 아오모리는 처음부터 관심 있으셨던 곳인지 궁금합니다. A. 그렇게까지는 아니었고요. 제가 일본 북쪽 지방에 관심이 많은 것

2025.11.05
바로가기

글틴

수필 나의 연책

그 책을 처음 본 날은 나의 짝사랑이 시작된 날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짝사랑이란 바로 그 책이다. 내가 그 책에게 집적댄 지도 한 반 년쯤 되었다. 집어 들고 적절히 훑어보았다는 뜻이다. 나는 그 책을 들고 만화 코너를 둘러보곤 했는데, 순전히 세상 구경을 시켜주려는 의도에서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한민국! 대한민국!" 하고 외치는 것 같은 책도 한 번쯤은 외국 문화도 보아야 할 것 같았다. 짝사랑은 반 년 정도 이어졌고, 마침내 서기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나는 그 책과 동거를 시작했다. 영풍문고의 그이는 고시원 같은 환경에서 지내 왔다. 근처에 문제집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곳에서 쓸쓸히 썩어가는 것을 보는 내 마음이 아려 왔다. 어느 날 교문을 나서는데 발길이 절로 그 서점으로 향했다. 걸었다. 단축 수업을 해서 30분 정도 시간이 남으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애초에 나는 30분 안에 그를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책의 구입에는 24000원이 들었고 36분 정도가 흘렀다. 그리고 비가 오고 있었다. 보슬비였다. 아침에 우산을 챙길까 하다가 가방에 하나 있겠지 싶어 그대로 등교했었다. 우산은 없었고, 나는 비보다는 안개에 가까운 강수를 받으며 서점에 갔다. 가는 길은 축축하면서 설렜고 또한 신비로웠다. 나는 지갑에서 현금으로 이만 오천원을 꺼내어 계산했고 거스름돈으로 천 원을 받았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천 원과 영수증을 지갑에 정리하는 것도 잊을 뻔했다. 학교 앞에서 버스를 탈 요량으로 기다렸다. 그 책을 잠깐 펴서 읽어 보다가 도로 폭 닫고는 양팔을 둘러 껴안았다. 이런 사전류의 책들은 아마 폭 안길 일도 없겠지. 내가 이 책을 안는 첫 번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벅차올랐다. 형법 지식사전. 내가 사랑하는 그이의 이름은, 형법 지식사전이다.

2025.12.19 아이오딘
어린나이의 어른

어린나이에 생각을 깊게 한다는 것은 또래와의 대화가 아닌 나와의 대화를 더 많이 해야하는 것.어린나이에 깊은 참을성을 가진다는 것은내가 아닌 어머니의 눈물을 들어주게되는 것.어린나이의 어른이라는 것은뿌얘서 잘 안보이는 눈가를 뒤돌아서 닦게되는 것.

2025.12.19 고양이
소설 모화현 경성 감옥 아무개 방(方)

얼음 서리 매달려 나뭇결 틈으로 동여매어진 밧줄 한가운데, 마지막 당신의 비명을 나는 품어내지 못하였습니다. . 그날, 유달리도 날이 좋던 날. 그대 있던 작은 나무방 한 칸. 사방을 둘러싼 돌벽 틈바구니에서 노란 꽃들이 올망졸망하게 새 꽃잎을 터뜨렸습니다. 그대는 아마 흰 옷을 입고 나무 의자 위에 올랐겠지요. 그대와 마찬가지로 무수한 발자욱들이 오간 나뭇결 위에 마지막 자국을 찍어냈겠지요. 그대가 목을 내건 동그란 줄 한가운데에서 그대 부디 독립된 땅을 보았기를. 나는 사흘 전에 그대의 수의를 완성하여 내놓았습니다. 그대에게 갈 옷이 그대의 차디찬 몸을 덮을 것임을 앎에도 나는 부디 그대 그 옷이라도 입고 나오너라. 대문으로 훌훌 걸어 나오너라. 가벼운 걸음으로, 만면에 미소를 띈 채. 봄이 오려는 계절에도 바람이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방에 가만히 누워 도마뱀이 되어보기를 생각했습니다. 끈적한 발로 벽을 짚고 나뭇결 틈새를 타넘었습니다. 붉은 벽돌담을 올라 노랗게 새잎 내놓는 잔디를 지나 그대 있을 곳으로. 아무 일도 엎었다는 듯이 행주치마에 손을 닦으며 그대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하여. 그대의 몸은 벌써 허공에서 흔들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아래 의자가 자빠진 곳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보았을 적까지 그대가 눈에 머금었던 빛은 다 거짓이었습니까.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임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임아. 임아. 나의 작디 작은 도마뱀 몸으로는 천장에 앉아 그대의 발이 향했을 그 아래 어둠을 응시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좀 더 컸더라면 그대를 받아 안을 수 있었을까요. 내가 좀 더 포근했더라면 그대를 따스히 어루만질 수 있었을까요. 그대의 몸이 반으로 접혀 그 나무방에서 열 보 떨어진 끝없는 굴로 빠져나간 후에도 나는 한참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저 해바라기가 하고 싶어서. 그날따라. 그대 이 좋은 날 잔치라도 벌여보지 않겠습니까. 탁주 한 사발 차려 놓고 덩실거리며 춤추지 않겠습니까. 무거운 몸일랑 저 굴 속에 훌훌 벗어 버리고 흥겹게 도로 기어 나와서. 그대의 의지와 동지들도 다 잊고 흥이 나는 대로 양 손을 휘저어 보시오. 그대 위해 얼마든지 춤춰 드릴 터이니. 아아, 그러나 나는 이것이 그저 나의 바람임을 압니다. 나는 둥근 밧줄에 머리를 집어넣기 전 그대의 눈빛을 압니다. 오늘따라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그대가 축 늘어진 시신 따라 건너간 굴벽 틈새에 이름 모를 들꽃이 몇 송이 피어 있습니다. 그대가 가는 길에도 그와 같은 꽃이 몇 송이씩 피어 있기를. 적당히 안락하게 피어 있되 너무 많이 피지 않아, 그대 뒤 돌아보다 후회하지 않기를. 그리하여 내 사랑아, 서천 서역 꽃밭에서 바리 공주 안부 묻고 살살이꽃 피살이꽃 숨살이꽃 받아다가 유람하듯 구경하며 훌훌 털고 나오시오. 그대 온다 기별 오면 내 그대가 넘어간 굴 앞에 거하게 한 상 차려 드릴 테니. 그 즈음이면 그대가 그토록 바라던 날이 오지 않겠나이까. 진달래꽃 기뻐 웃고 참나리꽃 점점이 글썽이는 날이 와 있지 않겠나

2025.12.19 신현
이미 늦었어

견딘다 목표는 사라졌지만 포기라는 선택지는 없기에 너무 많은 것을 부어버린 탓이다 수많은 것들을 찌르고 짓밟고 으스러트리고 얼마나 치열하고도 보잘것 없는 삶을 살아왔던가 쓰지만 달게 받아야만 한다 그것이 죽인 것들에 대한 예의 끝까지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상 모두가 부러워하는 것 쟁취한 자는 또 누군가를 죽이러 간다 그도 언젠가는 죽겠지 최후의 1인이 되면 편안할까 최고가 되어도 불안할 것이라면 차라리 일찍 가는 게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미 발을 빼기엔 늦었다 하는 수 없이 또 견딘다

2025.12.19 불협화음
수필 영원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순간

인생 좆같다. 100세 시대라는데, 인생 반의 반도 안 살았는데 100세는 지랄 지금 당장 죽고 싶다. 다들 그런 생각 한 번씩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 내가 죽는다면, 나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 변할까. 변하겠냐. 나 하나 없어도 잘 먹고 잘 살 것이다. 사실 구라다. 사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을 마감했을 때, 뒤돌아서 눈물 흘렸으니깐.영원한 이별이었겠죠.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이었겠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의 심정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서 앞에서 빌드업 좀 했습니다. 그는 웃음이 따뜻하고 마음씨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람이었어요. 많이 아팠대요. 근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철이 없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죠. 근데요, 항상 내 옆에서 밝은 미소를 지을 것만 같던 사람. 없어요. 이제 내 곁에. 영원이라는 말이 쓸 수 있나 생각했는데, 여기서 쓰이네요. 저희는 영원한 이별 했어요. 나에게는 소중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없어요. 내가 어쩌면 가장 고마워할 사람 아니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 사랑해.

2025.12.19 Inuya
수필 레고와 과몰입과 독서

어릴 때, 레고를 많이 만지작 거렸었다. 블록을 쌓아 만화 속의 거대로봇을 재현하고, 성과 병사를 만들어 격돌시킨다. 만드는 시간이 1시간이라면, 노는 시간은 10여분 정도. 부족한 부품은 상상으로 때우면 그만이었다. 그렇게, 계속 부수고, 만들고. 가지고 놀다보면, 레고를 매개로 한 상상 자체가 레고 없이도 내 머리속에서 기능하는 현상이 벌어져서, 이따끔이면 나는 눈을 감고 가만히 방바닥에 잘 개인 이불에 기대앉아 그 상상을 만끽했다. 나중 가서는, 레고는 집중력을 끌어모으는 도구로써의 역할이 더 커지기도 했다. 그만큼 나는 상상을 좋아했다. 비슷한 경험을 커서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를 다닐 동안 수년간 놓았었던 독서를 중학교때 다시 시작했다. 눈앞의 글씨가 내 모든 시야를 차지하고, 내 허리는 굽혀져 책에 거의 머리를 박은 형상으로 독서를 계속할 수 있었던 시기다. 모든 감각과 생각은 오직 내가 읽는 소설의 문장에 달려있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어쩔 수 없이 방해받는 순간이 온다. 나는 시선을 돌리고, 나를 방해한 사람을, 그가 가리키는 그림을 본다. 신기하게도, 소설로 인해 응집된 집중력은 쉽게 흩어지지 않았다. 그게 그대로 내가 보는 물체에 적용되어서, 보는 사람마다 족족 1등신으로 보이고, 그림 속의 산맥이 흐물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그런 착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요점은, 몬가몬가 차분하게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행위를 장시간 하다가 다른 일로 주의를 전환하면, 온돌의 남은 온기가 오래가듯이 그 집중력을 어느정도 전이시킨 채로 활용할수 있는것 같다 이말입니다.

2025.12.19 김케이크
하루

뭉클한 비관이 내리꽂힐때가 가장 진솔하다는 사실그러면서도 힐끔힐끔 낭만을 엿보고내것인줄 알았던 창작물은 어쩌면 죄다 아류작이나 기성품이였나똑똑 떨어지는 어렴풋한 기억들의 집합을 원망하고상실로 남은 사건들이 어쩌면 처음부터 결핍이였음을공백을 채우는 일은 점차 두려워지고숨어있지만 찾아주어야만 그 의미가 맞아 떨어지는 숨바꼭질수치에 몸을 떨면서 조금은 두근거리고출처없는 자신감 속에서 숨쉬는 물고기처럼 움직이고이내 작살꽂힌듯 파드득 몸을 떨며 떨어지고그런 생각들 때문에 밤은 더 깊어져만 가고그러나 아침이 찾아오면 썩 나쁘지만은 않아지고오늘은 퍽 괜찮은 하루가 될것처럼 헤실거리는 무지에 숨을 뱉는다.

2025.12.18 아마추어
바로가기
munjang

문장공모

바로가기
문장소식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 모집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11.18
문장소식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2025.05.08
문장소식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얼리버드 댓글 이벤트)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2024.11.27
문장소식 2025년 1분기 소설가의방 입주작가 모집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