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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큐레이션

한국 문학 자료를 담은 문학DB에서 문예지, 근대문학총서의 작품들을,
현대적인 문장웹진 등에서 매주 추천하여 보여드립니다.
1970년대의 감성부터 현대까지, 지금 봐도 세련된 문장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나 보세요!

munjang

글틴

되찾은 사공

삶의 환희에서 좌절의 구렁으로의 여정을 떠나며 시인이 걸어간 길을 되짚어 가는 것인지, 샛별이 떨어진 방향을 바라보는 것인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엔 교황과 아들이 없다는 것 이곳에 없다면 다른 곳에 있는가? 뒤집힌 길 아래, 박피된 동굴망 속에 소로 들어간 아들을 찾아 양을 조립해내자 미궁에 빠진 교황은 울부짖다 셋으로 갈라지고 마침내 길이 되돌려져 셋이 돌아오리라 그때 우리의 사공은 실업자의 자격을 잃는다 다른 시인을 잡아 돛대를 만들자 모집 대상자는 썩어 문드러진 코가 아려오는 뭉텅이들 그들은 포에 감겨 형상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나 맡는 냄새를 몸에 두르는 포는 하나의 현미경 면밀히 비교해 선정한 뭉텅이를 집고 포에 꼼꼼히 펴발라 돛대에 걸어라 유전된 획득형질이 물살을 터주면 다시 보이는 삶의 환희에서 산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2024.02.25 데카당
후회가 없는 세상에는 고통도 없나요

망설이지 않아서 후회했다완전하지 못할 잃어버림으로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고 마지막 조각만을 남겨두었는데그건 오래전의 털실과 보드라운 손목도리를 떠주고 싶던 순수한 마음엉성한 그림이 담긴 종이와 구겨진 사진첩반지를 선물해 주지 않을래?그때까지 눈을 감을 수 있다면 좋겠다앓고 나면 필시 삶이 될 거야 상상으로 세상 하나를 만들 수 있었다나는 나의 소원을 적어 조각을 오렸다흩뿌려둔 발음을 나만 담아둘 수는 없겠지그래도 난 다시 기대를 심어본다 맹목적인 믿음 속 어딘가에 자랄 애정을 엮어소리 없이고요히 아주 고요히품을 것이다 모든 계절이 여름이라 망각할 때까지

2024.02.25 최하늘
나나

나의 이름은 나나 나나라고 일러 나의 이름은 주실래요 나나라고 나의 이름은 그렇게 읽어서 부르게 해 주실래요 나의 이름을 나나라고 하여 주실래요 이름을 나나라고 정하자 주면 나의 이름이 나라면 나는 당신은 나나라고 일러 줄게요 하시자 나의 이름은 그리 일러져 나는 이름을 나를 나나라고 하여 하염없이 이르고 그렇게 했다 나는 이름을 주실게요:주실래요; 당신이 커피를 주신다면 쏟고 엎질러지는 너에게 나는 나는 검은색 일렀다 주어진 너를; 그러니 또한 너에게 너는 나는 나나 나를 보는 너를 보는 나나 또한 나나:이름은 나나

2024.02.25 이거되나
수필 꿈과 사랑

요즘은 어떤 사랑이 마음 안에서 찰랑거린다고 느낀다. 꿈에 대해서 오래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나는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으로 친구들에게 소개되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오고서는 더 수많은 우회로들을 찾았다. 영화하고 싶다는 말은 담임 선생님의 얼굴을 당혹으로 물들이는데 너무 충분한 일이었다. 학교 특성상 그랬다. 내가 외고에 진학하게 된 것은 하나의 발악 같은 것이었다. 나의 꿈이 의무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핑곗거리에 불과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증명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십대의 마지막 해를 시작하고부터는 이대로 사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짙어졌다. 일월의 시작부터 일기를 쓰면서, 나의 꿈을 계속 소환해냈다. 꿈을 인지하게 되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질 것을 알고 억지로 그랬다. 어차피 늘 잔존하고 있던 것, 늘 나를 늦봄의 버드나무처럼 흔들리게 하던 것이 꿈이라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던 포부가 진짜 꿈을 말할 수 없어서 건져낸 다듬어진 직업일 뿐이었다는 것을 나는 쭉 알고 있었다. 내가 나를 인식하던 그 순간 즈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나를 독대하던 그 순간부터 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영화 에서 셀린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내가 연기자를 말하면, 부모님은 뉴스 앵커를 말하는 식으로. 나의 꿈을 돈벌이 가능한 직업으로 바꿔 버린다’고. 나는 셀린을 보면서 내가 사랑하는 일 앞에서 어쩌다가 무정한 사람이 되었는지, 꿈 꾸는 나를 왜 부정하고 싶어했는지를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다.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산다는 것, 내가 나로 존재하기보다도 그들에게 귀속된 존재로서 올바르게 기능한다는 것이 너무 중요한 문제였던 것이다. 지리멸렬한 글쓰기를 매일 두 시간씩 억지로 반복하면서 나는 처음 나를 마주하던 때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 스스로의 미성숙을 다시 끌어올려 두 눈으로 바라보는 일을 견딜 수 없어 하던 열넷 즈음으로. 언어화되는 치기들이 부끄러워 참을 수 없던 때로. 나 스스로를 잘 안다고 자부하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어리숙한 표정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어 하는 나만 있었다. 나의 진심을 자꾸 의심하고, 왜를 묻는 과정은 두 번째라고 해서 무뎌지지 않았다. 자신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에 대한 혼란을 느끼는 일은 마음을 하루종일 가라앉게 하는 일이었다. 최은영은 소설 에서 성숙은 그저 우리 환경에 익숙해지는 일일 뿐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여행자의 마음을 떠올리게 됐다. 우리는 새로운 환경 앞에서 나의 미성숙한 부분을 기꺼이 마주하고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지 짐작해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지난 두 달은 조그만 방 안에서 아무도 모르는 여행을 떠나는 일이었다. 이름 없는 여행지와 벌이는 다정하고 날카로운 밀회였다. 내가 가진 미성숙과 독대하는 과정에서 나는 비로소 꿈을 꿈으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연습할 수 있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이 있었다. 꿈이라는 것은 하는 수 없이 양가적이라는 사실 말이다. 나는 질투하면서도 동경하고, 미워하면서도 사랑

2024.02.25
소설 슈버이처의 밥 자리

평소와 다름 없던 평범한 주말을 지세웠다. 배가 아파서 급하게 찾아온 7세 남아, 독감에 걸려 힘들어하는 9세 여아, 고열로 고생하는 65세 할아버지 그리고 두드러기가 온 몸에 퍼진 할머니까지 주말 저녁에만 해도 많은 환자들이 왔다. 이들에게 있어 우리 병원은 천국이다. 특히 영유아 아동을 키워 소아과를 다녀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우리원이 사막 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 중 하나이다. 내가 24시 병원을 차린 이윤 최소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밤에 눈을 키우는 그런 사람들이 없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던 중 오늘 의사 협회 대표에서 연락이 왔다. "김백철 원장님 이종시 의협 대표입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내게 다가왔다. 나는 갑자기 의협에서 연락이 와서 당황을 했지만 최대한 침착한 척 연기를 시작했다. "무슨 일이죠?" 그러자 이종철 의협 대표는 내게 신기한 충격을 주는 말을 했다. 그 충격적인 말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종시는 내게 큰 언행으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원장님도 돈벌이가 옛날보다 줄어들게 될거에요." 나는 이 말을 듣고 일리 있는 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난 그의 말에 전적으로 따를 수 없었다. 그러나 호응은 대충 해줬다. " 그렇긴 하지만 옛날보다 소아과 의사들도 늘어나고 야간에 생기는 병원이 늘어난다면 환자들이 밤을 무서워 하지 않겠군요."그러나 이종시는 나에게 어의 없는 말을 했다 생각했는지 무시하는 말투로 "무슨 원장님이 슈버이처에요? 헌신과 사랑? 요즘 간호사들도 나이팅게일이 없는 것처럼 의사도 슈바이처 없어요." 나는 순간 그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왜 없어요. 환자를 깊게 생각하면 그 의료인이 슈바이처고 나이팅게일이지. 우리 원에는 그런 선생님들 많아요." 그러자 그는 더 이상 소리를 키우지 못했다. 그러나 작은 목소리의 옹아리는 계속 입에 올렸다. "슈바이처도 나이팅게일도 모두 밥은 먹을 수 있어야죠. 원장님처럼 그렇게 일하면 파업 하는 우리는 뭐가 되요. 최소한 밥 자리는 지켜야죠." 나는 그의 작은 옹아리에 크게 놀랐다. 작았던 옹아리는 산보다 더 큰 파장을 만들었다. 나는 속으로 참을 인을 석번 외쳤다. "참을 인, 참을 인, 참을 인" 그런 내 마음을 이종시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내게 작지만 강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결국 난 한마디로 정리했다. "우리가 파업하면 아픈 아이들은 어떻게 하죠? 어르신들은, 병자들은 누가 치료하나요?" 이 물음에 이종시는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화가 끊난 후 나는 다른 간호사와 의사들에게 이 일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다. "정은 쌤아, 형주 쌤아 의협에서 연락이 왔는데 파업 동참할거니?" 정은 쌤과 형주 쌤은 무음의 대답을 눈으로 주고 았다. 그렇게 한참 둘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정은 쌤이 입을 열었다. "원장님은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형주 쌤이 입을 열었다. "저는 노동자의 단체 교섭권을 사용을 해야 겠어요. ㅇ거의 지난 20년간 노력의

2024.02.25 송희찬
소설 성간의 항해자

성간의 항해자별이 윤슬처럼 흐르며 사라지길 반복한다. 끝없는 바다 위로 비친 별이 짙은 황홀경을 품고 나아갔다.나는 황금빛 노를 잡고 바다를 밀었다. 내가 아닌 바다를 움직이는 항해자의 심상(心象)으로, 검은빛에 수놓인 별을 비추는 바다에 파문을 드리웠다. 그 파문은 작은 고리를 그리더니 이내 별들 사이로 밀려가 소멸했다. 그럼에도 나는 멈추지 않고 끝없이 파문을 그렸다. 파문들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수많은 동심원을 형성하며 내가 지나온 길들을 축복했다. 나의 길은 빛나는 고리들로 가득해졌다.밀려나는 바다에 한 잎 별똥별이 서렸다. 이윽고 수많은 별들이 기나긴 꼬리를 남기며 낙하를 시작했다.유성우였다.나는 잠시 노질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빛의 덩어리들은 어딘지 모를 곳에서 몰려와 사라지길 반복했다. 그것은 나를 띄운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별하늘의 찬란함은 위아래로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며 끝없고 아주 긴 여정을 시작했다.나는 그 유성우의 작은 천체 하나와 같은 존재였다. 무한한 우주의 바다를 밀고 나가서, 이내 영원한 미래의 고향을 향하는 항해자였다. 바다의 끝은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 끝의 고향은 분명히 존재했다. 나는 그 고향을 향하여 영원히 바닷물의 별기운을 밀어낼 것이었고 그 바다 위에서 잠들 것이었다. 그랬기에 나는 성간의 항해자, 영원한 항해자였다.나는 우주에서 가장 작은 존재였다. 나의 작은 황금빛 배는 저 하늘의 별과 같아서 그 반짝임의 순간이 영원과 같은 빛을 내뿜었다. 이 배가 인도하는 물길을 따라 나는 언제까지고 바다를 여행했다.바다는 우주와 같았다. 그것은 무한히 넓고 저 바다의 빛을 흡수해 또다른 빛으로 뱉어냈다. 그것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는 신의 궁전과도 같았고 그것의 너비는 한없는 고랑을 자아내는 저 지평선과도 같았다. 그래서 바다는 또 하나의 우주였다. 나는 그 우주를 유영해 다른 우주로 나아갔다.내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나의 첫 기억은 폭발하는 천체의 기억이었다. 그것의 초신성(超新星)은 미친 듯이 밝아서 나는 그 안에서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러고도 나는 그것을 보았다. 휘황한 오색을 품은 단 하나의 백색이 저 우주를 삼킬 듯 뻗쳐 가는 모습. 나는 그것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었다.우주에는 가끔 초신성이 제 모습을 비췄다. 하지만 내가 본 것 같은 거대한 것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나의 초신성은 무엇보다도 밝고 넓어서 정말로 우주의 한 부분을 통째로 삼켜 버렸다. 나는 거기서 나의 배를 얻었다. 바다에 수장될 듯 위태롭게 수영하던 나는 황금빛 배를 얻고 노를 저었다. 보석으로 이루어진 돛을 펴고 영원히 꺾이지 않을 흑요석의 돛대를 매단 나는 그날부터 지칠 줄 모르고 우주의 웅대함을, 그 안의 무한한 찬란함의 축복을 여행했다.나는 바다의 먼 곳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별의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다.나는 돛을 접고 닻을 내렸다. 그 닻은 어딘지 모를 바다 밑으로 무한하게 가라앉을 수 있었다. 비록 방금 전에 물에 담겼지만 그 닻은 시간을 초월해서 무한에 닿아

2024.02.25 김희수
참회록

한동안은 백일몽에서 눈꺼풀에 힘을 주고 볼을 가볍게 툭툭 쳐봐도그곳은 영락없는 꿈억지로 몸을 일으키면 너를 담았던 자국이 선명히 베개에 남아있었고 옷소매는 바닷물에 잠겨나는 게으르고, 그래서 미루는 삶이었고고이고 고인 소리를 외면하다 결국 볼품 없어진길지 않은 역사 마주할 자신이 없어 꿈으로 나타났구나신실하지 않은 사랑을 걸근거리다 보면시간은 전부 과거로 전락했고우리는 맞물려있던 게 아니라 운 좋게 스친 거라 믿으려고그건 신포도이려나 낭떠러지 앞에 서서아주 긴밀하고 성가신 열망을 다짐한다 이다지도 짙은 참회록이 야위어가지 않도록

2024.02.24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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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벤트] 2024 문장웹진 보물찾기

2024 문장웹진 보물찾기 이벤트 나만 알고 싶은, 다시 보고 싶은 문장웹진의 작품을 모두에게 소개해주세요! ㅇ이벤트기간 : 2024. 1. 2 ~ 1. 31. ㅇ당첨자발표 : 2월 중순경(당첨자 개별연락) ㅇ이벤트경품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9명) ㅇ참여방법 1) 설문조사 링크 접속(▶https://naver.me/5XTVOjIu) 2) 최근 5개년 문장웹진의 작품 중 2024년에 다시 소개하고 싶은 작품과 그 이유 입력 3) 나머지 항목 입력 후 설문 폼 제출 ㅇ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 문학광장 담당자 061-900-2337, 2323 ※ 당첨자가 고른 작품과 그 이유는 추후 문장웹진 커버스토리에 소개될 수 있습니다. ※ 문장웹진 과월호 보는 방법 : 문학광장>문장웹진>이전호보러가기(첨부 이미지 참고)

2024.01.02
공지사항 제41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 글제 이벤트 선정자 안내

2023.10.16
공지사항 제41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수상자 발표

2023.10.12
공지사항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 결과 안내

안녕하세요.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마로니에 초간단 온라인 백일장은 처음 개최하는 백일장임에도 불구하고, 총 171명의 작가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응모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대상 (1명) ■ 공감상 (5명) ■ 소통상 (15명) * 선정되신 작가님께는 순차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작가님과 협의를 통해 문학광장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 상장 및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의 경우 10월 16일 이후 1개월 이내 발송·지급 예정이며, 수상 이후에도 이의제기(저작권, 표절 등) 관련 문제가 발생하여, 문제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수상 취소 및 시상금을 반환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061-900-2326)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