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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무용성숙희자본주의이민자문학적 연대대대(對待)무한경쟁사회장승리낙천주의문체주석축복을비는마음생성일상성과 트라우마 기억토리의 꿈김지녀기억어른임경렬 시인횡독비누이상아사코분열<이것은 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소년이 온다서수진박해울문학의 경제디지털 시대내면혼재캔슬컬처가로지름서정의 윤리테라포밍2024년초기화독자성김건영강백수신새별포스트휴먼미학적 방법론연극성마조히즘폐허타자성고재귀개입낯섦윤성희신동옥의 시낙관10월 항쟁백아온 시인움직임김소연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서평여성주의이애자발생론적 메커니즘백상연극상질문이은용귀거래사(歸去來辭)그늘황정은비존재쓸쓸함어머니와 딸동거문명 구성체문진영연루귀여움하지않는시몽상미적인 것마윤지『검은 머리 짐승 사전』기후문학빗금긴급조치정우영 시인진짜가짜아브락사스무해함김형중말년의 양식비루함이장욱츠베탕 토도로프틴티나블리두 사람시인론한유주김정환롤랑 바르트재투성이소녀환상성탈세계적 감각수평적 관계소수자노년서사정념김유담방성인 시인현대시와 현실인식종달새삶과 죽음안수현 시인객체상속다양한 연대 가능성얽힘창조김보나장수진동일성『시와 시학』요절山史 현대시 100년관기다림안미린공감디스토피아에로스불안정 노동비평론문질빈빈황인찬여성겨울자기돌봄농민공백38도선호명수인반점왕선생시인여름 연루구조화 원리무감함목기순수픽션자연과 향유의 미학존재 사건환상 동물부름예소연장르문학사실「너머의 너머」이형권이승희도착헬프 미 시스터열림너에게 너를 돌려주는 이유정보캐시박홍여자월급사실주의소유송종원서사믿음생존서사저항적 글쓰기신자유주의전동균감응(感應)시비평이상한 역설코로나배반의 형식세계문학도사리 송막스 피카르트(Max Picard)윤혜지고통존재의 위기남현지사건성보리밭피카소연대이소풍탈식민주의개구리 극장도피언어 소동극생태공동체콤플렉스키르케고르생성언어비평시 비평검은 사슴동심.유선혜메타픽션시중(時中)갈등고백의파동마음출판제도여행6.25전쟁유수연정한아문화 보충물20세기라는 복잡계살아있음자기갱신시마현대시장송행진곡‘매개 없음’박현덕 시인시간성의 주제김초엽빈 공간인생알파벅스감정서사학진정성다중 감각공간대화이야기 유전자사관(史觀)구병모최초동시포스트 비평채상우트랜스젠더뒤섞임상호주체비장손진태역설상반상성환경한 사람의 불확실양안다의 시이다희이성복도연명남도의 시임유영하이데거해방기풍경상태여성킬러달빛불행청각현대시와 지상의 꿈단절김상규신작시전지영오주리번역여름 풍경남도 서정시대중문화민주주의AI 시탈구축임성규 시인수동성불확실성의 감각박연 시인신경림비인간동물계간평결함추모그레텔과 그레텔김영산교차차도하시인GPT다성현실주의적 미학주의자김복희심진경해수관음상박인환권선희문단신미나음악집자의식도서관 작가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김태경강영은의 시이지아조예은비유담서발턴가난트램을 타고우애이정화김봉곤민족문학혁명(비)체험생명식물성혜령뉴블루칼라인공지능너머가장假裝성인지 감수성선험적 조건조해진릿터잃어버린 소년시적 경향인간학파과능동성금성문학동네이근화현대성한국시비평환시의 시학이찬규내밀성의시협동적 창조탈인간황지우윤영광안도현시쓰기한국현대시건강단속배수아정체성박세라김기태치유배제시의언어엑소시즘박은지성장소설5·18호모 사케르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봄날의책오늘은 진행이 빠르다기대 없는 토요일모티프아이러니AI시대글쓰기참사유희경죽음 수용비가역적 시간이용훈탄핵야근이원하마구치 류스케양선형서윤후복수(複數)의 타자포스트휴머니즘비정규직강지희재현 대상나눔(참여)문학적 시간해골임선우백기만초전의식비평가의 수용 과정오키나와 스파이공범시간두음이주보헤미아 유리영어덜트 시사라짐허밍김향지최진영MZ홍신선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재일곽효환의 시김동균신재섭팽팽함트라우마투명도그지어상호육체성재일조선인노동시평행세계지형학적비평AI 문학이소중입니다<문제없는 하루>장소김경수생태SF정글짐감시자본주의이린아길상효문학부재김지하무능3월의 마치바다 가는 날천상별밭모녀조이와의 키스신해욱파롤한국전쟁행갈이과수원길기울기디지털토피아공동체 의식김기림일상의 사유생태주의걱정시적 절망환상죽음에의 선주진수미세월호기본값비어_있다시뮬라시옹비인간존재연시온몸나종영 시인시적 언어‘아는 것’과 ‘느끼는 것’자연미허공이설빈신동엽임정민미셸 푸코부재의 존재생성형AI존재 생성액체적 지각가족소설문예지홍용희대극중력휴머니즘자기해부극장소설연옥은둔쓰기적산가옥의 유령박탈AI문학현장 비평모국어추상성숲의 언어리듬원융의 섭리동화문학퀴어문학의인화무속한영인과잉김현폭포엑스터시이미지와 상징이야기청자묘사근대문학의 종언비사물메타비평밤은내가가질게문보영장미결핍을 이기는 문학문법이영광수치심무화과 이야기김채원보편 교양김혜진인류세SF지역-생태시우리는 적이 되기 전까지만 사랑을 한다동시조돌탑쌓기운동전래동화 연구잠깐의 공동골드러시물활론Paratexts애도의 글쓰기쥐와 굴백낙청장르문법순명의자새로움인간중심주의오류재현의 윤리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뱀소년의 외출이재훈의 시불일치패러디엄종길 영감미적 사건AI예술멸종탈식민-냉전박광배안미옥하이퍼큐비클AI괜찮은삶논란상처눈雪개인성한여진비극남도 시현재진행형무대박지은도시 공간낙동강메타 비평죄/참회말미잘노동변선우강혜빈존재론반려빚소음중층적 상징체계생태문학부녀서사체험전진의 형식함께-되기골계개념예술교감문화 감수성우울한 허무주의민병훈가족트랜스휴머니즘재난뿌리웃픈 삶배경자아정지돈감동얼굴태극기 집회그림 없는 그림책희소 미래생 마음한국소설<영원에 빚을 져서>일인칭박노해티모시모턴이_시는_누워있고_일어날_생각을_안한다아카이브침묵미국유학설화누의 자리장강명공상과학소설저승애도서사야버즈유포리아임지은김수영경청탈주본질바닷가에서박참새평론상징형식재일조선인 문학시학성다영한명희올라퍼 엘리아슨말의 힘여성성간절기상상계정신분석과거거대언어모델식용김선태 시인추성은한영옥2020년대트랜스내셔널가족로망스최석균영성교섭비인간담론아르보패르트시의 비판적 기능홑눈안현미신성/세속김명인몸의 식민지우편마차 안에서침묵의언어조시현동시대 문화박규현부정신학부산아동문학회나상(裸像)내셔널리즘오은경우주타율성실존의 근거층서학장다리꽃유머자연 서정변혜지오리진가족 서사돌봄노동혼종암호전봉건「미제레레」김뉘연김용희동시조시인강연호여수의 사랑호주이민생존역사저글링괴물불안여름전봉래백온유수제비 뜨는 저녁서정성헤테로포니감상성원한허구의 진실소유적 개인주의최현식흙의시인우다영사물시집아동문학 단편시적 주체해바라기 동시이별 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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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1951)시집리뷰사고오장환인간아동문학평론시대이주혜론현대시학경계피해자김수영 문학상위로세계확장어미박술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한강예민함4학년담론김나현탁동철플라톤실재론에크리튀르임도확 시인유크로니아우화안과 밖고기거듭남계급교양 서사여성시생활자서전어둠구원허연시인배우우울언어굴절백무산두려운 낯섦김안신수형디스코팡팡 위의 해시계비평포럼얼굴없는목소리몰래 환했다조대한김지윤여우난골그림강경석범선과시응시말놀이기대없는토요일현대소설세계의 되풀이한연희동시브랜딩글쓰기시원이미지예술건축시뮬라크르감통(感通)사육제생명력전개우정중용시계간평도래개발독재시대동화작가 문선희미래의손이해할수없는점이마음에듭니다감정문사유물론학원사물 이미지감각현대문학학교백수인 시인천수호김근송은숙환유 경제가족서사동화와 소설아비인종차별김기진암시박지일남도의 현대시인광장안보윤백연숙오래된 미래임계점이동욱상호신체성생성언어예술대면자기 이야기의 주인김현지종말유기체적 문제설정유신시대『한용운 연구』여성SF안윤스키드프레카리아트이행성김행숙죄책감반-소통순환산책1인칭계엄한기욱『초자연적 3D 프린팅』거소생태계연속과 불연속이것이 인간인가바뀌어진 지평선이재복남길순 시인박문영절멸층위이원석문학사류휘석류수연오인헤테로토피아한라산차현준장대성서시하인학교함윤이능동적무화비움김환태의 비평백은선만주싱코페이션박경용Balcon진리 담론과 형식의 해체김사라 시인주체침묵과 쟁론관세음보살현대시와 삶의 지평불일불이여름의 힌트와 거위들무대화상황극백인경개념적 쓰기현대한국시유해 도서희망은 사랑을 한다의미의 공동(空洞)시적 구원부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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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지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5년 4월호(제844호)

어떤 이야기는 쓰여지지 않는다

왜 하필 그림자였을까, 그가 상자에 차곡차곡 가두어 둔 것은. 당신에게 함이 하나 생겼다고 하자. 육면체여도 좋고 팔면체여도 상관없지만 어쨌든 내부와 외부가 구분되는 상자. 종이로 만든 것이어도 좋고 철재나 목재여도 무관한데, 뚜껑째로 열 수 있거나 경첩으로 상하부가 연결된 그 상자는, 비어있다. 당신은 무엇을 담겠는가? 그의 함에 든 그것은 말하자...

황유지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5년 4월호(제424호)

사랑은 슬라임처럼 1인칭 슬픔을 두고

그런 염려를 한다. 나의 공감이나 이해가 뜻하지 않은 폭력을 포함하고 있지나 않을지. 해석의 욕망이 문학을 비좁게 만들지나 않을지. 부러 애써 덮어두었던 마음을 까불리고 파헤쳐 남루하게 만들지나 않을지. 그러나 염려는 금세 불식된다. 발화를 언어화라는 상징계의 지적 작업을 통과하는 일로, 발설을 입 밖으로 마음을 꺼내놓고자 하는 어쩌지 못하는 열망이라는 ...

황유지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5년 봄호(제64호)

내가 애쓰면 나의 타인이 되어줘

1. 상처받을 가능성 있음 Vulnerability 한 자리에 묶인 채로 일생을 살아가는 개는 어떻게 견딜 수 있는 걸까, 이사 온 뒤로 한 번도 갈지 않은 전구의 필라멘트는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냉해를 입은 고목 나무는 좀 더 견뎌줄까, 추운 날의 전동휠체어 배터리는 그가 집에 다다를 때까지 견딜 수 있을까, 길고양이는 어디서 이 겨울을 견디...

황유지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5년 봄호(제74호)

아보하는 가능할까

한때 행복의 지표로 회자 되며 최근까지도 세간의 주요 키워드로 꼽히던 소확행은 소비사회의 알리바이로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변질된 모양새다. #소확행은 행복을 소비의 정도에 대비시켜 되레 과도한 물질적 욕망에 명분을 제공하는 식이다. 그렇게 해시태그를 단 이 단어는 비교와 경쟁을 추동하고 스몰럭셔리, 행복 강박의 다른 이름이 되어 소셜미디어에서 행복의 경쟁이...

류수연 문학평론, 문화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5년 2월호(제842호)

여행, 시작과 끝 ― 문지혁, 『나이트 트레인』

1. 이 소설은 어떤 패배를 예정하고 있다 Day 9200 서울 1 이것은 여행에 관한 기록이다. 하지만 인생에 여행 아닌 것이 존재할 수 있나? 2 이 글을 쓰고 있는 건 2024년 9월 6일 금요일이다. 그다음 문장을 쓰고 있는 건 10월 26일 토요일이다. 나는 몇 달째 여기까지만 쓰고 멈춰 있다. 쓰다가 말다가, 썼다가 지웠다가. 나는 ...

최다영 문학평론

포지션 2025년 봄호 (제49호)

기계기담(機械奇談)

1. 머리 셋 달린 여우 기이한 짧은 이야기를 기담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여러 설화와 전래동화의 모티프를 차용하거나 기이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정우신의 이번 신작시들은 언뜻 기담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1) 제주설화 삼두구미 본풀이의 모티프를 활용한 「삼두구미(三頭九尾)」는 이러한 신작시들의 입구가 되어주는 시처럼 보인다. ‘삼두구미’는 머리 셋에 꼬...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5년 봄호(제149호)

What is Love : 유선혜,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문학과지성사, 2024) / 백인경, 『멸종이 확정된 동물』(봄날의책, 2024)

What is Love1) 유선혜,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문학과지성사, 2024) 백인경, 『멸종이 확정된 동물』(봄날의책, 2024) 너도 사랑해버리지 않게 조심해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인식인가, 관습(적 반응)인가, 선언인가, 계약인가. 물론 층위가 다르므로 모두 정답일 것이다. 지배적인 미디어 문법의 경우, 일련의 반응을 거쳐...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5년 봄호(제122호)

하루에 두 번만 살아 있는 개 ― 김채원,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자음과모음』 2024년 겨울호)

 자살을 하고 싶어하던 친구 오아름이 버스에 뛰어들어 몸의 절반이 박살난 채 강물에 빠져 죽은 뒤 구아미는 폭삭 늙어버렸다.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을 기르는 구아미는 하루에 두 번씩 화분에 물을 준다. 가짜 오렌지나무와 이제 막 싹이 나기 시작한 진짜 오렌지 씨앗이 함께 심긴 모습은 "마치 시간이 엇박으로 흐른 것만 같"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가짜 오렌지...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5년 봄호(제122호)

보니 앤 클라이드 119 ver. ― 예소연, 「작은 벌」(『쓺』 2024년 하반기호)

 사설 구급 대원 이중일은 자신이 이송하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구급차를 강도당한다. 최소한의 의료 장비가 구비된 차가 필요하다던 두 여자는 이중일을 중독시킨 뒤 구급차를 훔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들의 로드 무비를 되감아보자.  어릴 적 이중일은 학교 앞에서 팔리다가 버려진 메추리들을 파출소에 데려다주며 "작은 사명감을 부여받"는다. 이는 생명의 숭고함보...

최다영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5년 봄호(제122호)

숨 쉴 틈 ― 이아토, 「숨구멍」(『릿터』 2024년 12/1월호)

 정수리 왼쪽 아래에 털이 하나도 나지 않은 동그라미가 있다. 막에 싸인 듯 매끄럽고 건드리면 그 아래서 팔딱팔딱 박동이 느껴지는 지름 사 센티미터의 원형 탈모. 이 년 전 아빠의 가정폭력과 함께 원이는 머리를 뽑기 시작했다. "따끔하면서도 개운한" 촉감이 주는 안정감, "묘하게 시원한" 기분에 중독된 것이다.  개학 날 원이는 실핀과 스프레이로 탈모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