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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조말선생태순서이세기이주혜키르케고르살풀이환경동화파레이돌리아디페시 차크라바르티평론전래동화 연구『세상의 모든 최대화』교양추억패러디이린아재일조선인김형중성명진 시인조명희시간성의 주제백낙청리듬연신내자연과 향유의 미학다시 쓰기이린아시집이별 후의 이별나눔(참여)최현식강경석비평가의자세고기채굴주의호주이민믿음파롤그림자자국어층위서정시시적 주체SF상상력진술한영옥타자를 포용하는 공동체우리홍용희성다영유계영주어이타심김정환계간평SF과잉기후문학이상한여진시집영성안회남도피적산가옥의 유령해바라기 동시시민문학론미적 사건민중시상호성시세계의 해체GPT‘거리 없음’골드러시절망숭고이소호생활이소풍번역지역문학세계의 창조투명한표현중립희랍어시간매력Balcon코로나나혜시집시적 시간불평등그로테스크 미학박세미현대성타자반려종전개도엄마시적인 것저승사자감정행위성장다리꽃답사제주 4.3소멸문지혁현대소설동화문학안보윤강혜빈김태형김명이개념예술체호프고독누의 자리주인정치성운동체이미지김혜순개구리 극장포스트휴머니즘비-사물화결함메타비평머리카락운동장 바라보기AI문학김기태관계형식사건성수평적 관계비애배우한강 초기 소설이주혜론패턴세대모녀임승유정상성가속류아름다운 영혼이행성신생의방법론냄새자연 서정아동문학 단편역사공동체배움김행숙담담제주이정화박은지시뮬라크르1930년대강지수풍경디스토피아안서현중산층 프레카리아트천상별밭있음에크리튀르여수의 사랑기록촛불고진하김용희예술철학현실주의적 미학주의자투명사실명랑유기체적 문제설정생명력저승연대우미옥화양극장문학사헬프 미 시스터탄생성능동적무화한강_노벨문학상제도작은구원서사황녹록신데렐라원형우정낯섦관찰성장담탈주미학적 방법론저맥락김건영해방후세대여성킬러변혜지푸른 이미지생명정치여성함께-되기김환태의 비평선적인 것우울한 허무주의사랑불교유머문장『시작법』청소년차도하매너리즘김현재현 주체김이듬봄날의책잠든 사람과의 통화AI시연결2024년스토리스케이핑자동사의시신이인경외자기 삶의 주인이종민광장혁명마은의 가게김태경이상인 시인조건김언1990년대심진경고재귀정통성복각본자두이소중입니다권승섭황석영이웃자연신자유주의한명희개인성감싸기안미란엄마의 완성민구 시집1994년비평농담빛을 걷으면 빛걸음암시예민함원융의 섭리안현미전봉래이해할수없는점이마음에듭니다하마구치 류스케아사코삶과죽음의병치자기돌봄임선우문학안과 밖감각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강연호반복취약성주객 융합서정의 윤리다시조시현문학적인 것공생동시대인박현덕 시인백연숙포스트모던요즘비평작가론펜 소스대가노벨문학상자아리터러시재일박인환디아스포라김원석시대안희연한정현기후위기김석범음악성생태SF애도의 글쓰기서사학친족박소란모빌리티 시대언어굴절탁동철얼굴 대 얼굴다른 보편주의탈구축조해진부끄러움논란김유담포스트-휴먼 비판모멸감전하영한영원헤맴퀴어난간저성장이주디지털 플랫폼한낙원 과학소설상여성성폭력연서시장불안윤혜지팔림프세스트임지은이향우울호혜성연밥SNS다양성메타픽션죄책감치유.서재환 동시조사물 이미지교육문맹퇴치공동체국가도출론차도하시인사고시의 커머닝황정은박참새실험성구조화 원리진실손유미몽타주차호지문진영미래의손인과이재훈의 시알파벅스허구죽음 수용임경렬 시인시집남한두려운 낯섦현재진행형환생시의_확장이상한 이야기열림공론장총체성.김기진『한용운 연구』연루벼랑만남상상교양 서사이지아보르헤스의문턱숲의 언어움직임강릉자본주의 리얼리즘문명 구성체횡독침묵과 쟁론공연성에코토피아세계확장김민지주민현최인훈그늘병원신용목무녀이서하원폭력실재론비평가의 창작 과정6.25전쟁결핍을 이기는 문학조예은존재론오장환비인간선택친밀한 폭력최진영시민문학겨울정신분석상실과 소외이효림박해울재현의 폭력성재난아포리아엑스터시이선진백온유뒤섞임김경수현대시와 현실인식말의 힘침묵박노해나종영 시인도시 풍자이민자해골문학평론가최미정 시인주미경김종연목격자언어 소동극장편영원윤리텍스트일인칭『수옥』동시대 문학건축한강몽상공간브랜딩글쓰기의인화김기림최백규성기완유포리아연옥야버즈문학의 자율성불확실성근대 문학유신시대장르소설이숭원영어덜트 시부산아동문학회학원장르문법인류세SF구병모두음우연모티프그림 없는 그림책이상한 역설재투성이소녀어미박연준붉은 몸생성언어왕관신해욱종교적 신성역사동거월급사실주의기억『하얀 사슴 연못』최승희천년의시작정동자연신이문구김영산현실한여진백은선비움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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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자의식브레이브 뉴 휴먼5·18정체성반-소통몰래 온 사랑의아함귀거래사(歸去來辭)식물 기르기인종차별신수형양안다의 시공범기믹만주고통한국현대시우애시쓰기아동청소년문학권선희막스 피카르트(Max Picard)진정성음악과시강성은송종원청소년 문학변윤제얼굴없는목소리이_시는_누워있고_일어날_생각을_안한다이희주부재김종삼본질감통(感通)자전적 글쓰기봄날전미래김선오AI시대글쓰기『검은 머리 짐승 사전』김상규이설빈동심.행갈이순환일상배반의 형식성장소설고성만 시인청자문질빈빈한낙원과학소설 선집이원석상호육체성시간의_중첩김수영장돌뱅이언어자본주의감상성이애자멸종픽션갱신민구박규현<이것은 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객체이명윤능청스러운 유머장송행진곡살아있음천쓰홍생태주의저녁거울슬픔서정숙희성귀옥홍신선시적 사건시적 크로노토프언캐니정지돈손님편지가장假裝오토픽션비존재데리다문단중용장소성검은 사슴증언숨바꼭질무기력저항부동산우주문학사이키델릭서발턴감응잃어버린 소년부재의 존재장석원무대화허밍기울기접속생성문학미학모성영원한 지금박탈개발독재시대일상 너머대대(對待)황인찬언어적 매개의 방법한국사회캐시박홍유희경아파트다성동화와 소설잡음어아렌트교차기억과 성찰가족의 의미인간동물프레카리아트유해 도서구윤재긴급조치문학의 정치성귀여움최기종 시인정영효한유주친구쪽배곽효환의 시괴물이산하고선경단속유크로니아동시생명박정인 시인최석균노래시뮬라시옹부조리단절상상 경험새롭게_열리는_풍경환경일상성과 트라우마 기억주체론시적 언어리피트시집리뷰생존시비평청소년소설이진이원생존서사정우영 시인상속미조의 시대석과불식(碩果不食)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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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제415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3) ― 김종삼 : 죽음과 삶의 상호교섭운동

죽음과 삶의 병치 산문 「피난 때 연도 전봉래」에서 김종삼은 전봉래의 시인적 풍모를 상찬하면서, 그를 오늘날 시인들의 흉한 모습과 대별되는 “시적인 시인1)”이었다고 지칭한다. 그가 전봉래와 더불어 자신의 시단적 위치를 국외자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이미 말한 바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그보다 좀 더 본질적인 것이다. 우선 그가 시에서나 산문에서...

장은영 문학평론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겨울호(제206호)

시의 커먼즈를 향한 비평의 고투

독일의 철학자 안젤름 야페(Anselm Jappe)는 250년 전 처음 등장한 자본주의적 생활방식, 생산방식, 사고방식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인간과 세계 사이에 끼어든 공허하고 추상적인 가치형태, 다시 말해 화폐의 위기가 자본주의의 파국이자 우리가 직면한 근본적 위기임을 지적하는 말이다.1) 세계의 파국을 상상하게 만...

장은영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가을호(제34호)

‘나’와 ‘당신’ 사이에 도달하는 말 ─ 김익경, 『점점점 볼링볼링』, 파란, 2024

오른손이 왼손을, 왼손이 오른손을 그리는 장면을 표현한 마우리치 에셔(Maurice Cornelis Escher)의 ‘손을 그리는 손’(Drawing Hands. 1948)은 기묘한 여운을 남긴다. 팝업북처럼 2차원 평면에서 입체가 튀어나오는 시각적 환영의 놀라움과 더불어 정교하게 묘사된 손이 주는 미메시스적 쾌감이 모두 가시고 나면 관람자는 비로소 알게...

장은영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가을호(제20호)

부서진 신체들이 우리 앞에 떠오를 때 ― 최세라, 김사이의 시에 대하여

1. 불안정의 일상화 2007년 일본에서 출간된 『生きさせろ!(살게 해줘!)』의 저자 아마미야 가린(雨宮處凜)은 살기도 힘들고 살고 싶지도 않다는 일본 젊은이들의 호소에 주목할 것을 요청하며 프레카리아트(Precariat)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1)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이머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freeter)로 살면서 불안정한 삶을 경...

장은영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월호(제409호)

거듭 뒤돌아보라 ― 최근 동물-시의 전개와 전망

‘개는 개다’ 동물은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다. 인간에게 다가와 몸을 부비며 손길을 요구하거나 어둠 속에서 불쑥 나타나 인간을 놀라게 한다. 살아있는 상품으로 전시되거나 살아있는 시약으로 실험되기도 한다. 또는 고깃덩어리나 털과 가죽 등 가공된 죽음의 형태로 우리 앞에 놓여있다. 마치 그것이 존재의 목적인 것처럼. 그런데 근래에 들어 동물의 존재 형...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6월호(제414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2) ― 김종삼 : 죽음―곁에서―삶

김종삼 시의 배경에도 전봉래의 죽음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다는 것은 잠시 놀람을 유발한다. 그는 일찍이 ‘전봉래’에 관한 두 편의 시를 쓴 바 있다1). 「전봉래」(1956)와 「G ‧ 마이너 — 全鳳來 兄에게」(1957)가 그 둘이다. 김종삼의 대부분의 시들이, 시인 자신의 언명에 따라 “내용없는 아름다움”(「북치는 소년」)으로 이해되는 가운데, 상당...

유성호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여름호(제19호)

시를 향한 순연한 사랑의 비평 ― 비평가 이숭원

1. ‘이숭원’이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힘의 트라이앵글 이숭원 교수의 학문적, 비평적 탐구와 집필 작업은 벌써 40여 성상을 헤아리면서 매우 균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것은 가령 한국 근대시 유산에 대한 실증과 어석을 중시하는 꼼꼼한 연구자로서의 모습, 동시대에 쓰인 개별 시편을 읽고 해석하고 평가하는 부지런한 현장비평가로서의 모습, 그러한 연구...

유성호 문학평론

계간 시작 2024년 가을호(제89호)

나는 지금, 어미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 정지용문학상 수상자 이재무

1. 짧고 단아한 서정적 기품의 연속성 이재무李載武 시인이 올해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지용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9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서른여섯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수상작은 근작 시집 『고독의 능력』(천년의시작, 2024)에 실린 「3월」이라는 단형 시편이다. 정...

백지은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4년 겨울호(제121호)

한국문학의 위상 — 우리 비평의 자리 2

1. ‘선진국에서 문학 활동을 한다는 것 ‘눈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제목의 책도 있고, 200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태어나보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당연하다고들 했지만, 나는 지난 10월 10일 이후에야 한국(인)의 ‘선진국 됨’과 관련된 실감을 좀 한 것 같다. “후진국에서 문학 활동을 한다는 것은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라며 “지식...

정과리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5월호(제413호)

죽음에 맞선 순수의 형태들 (1) ― 전봉건 : 죽음을 횡으로 캐다

전봉건의 “투명한 표현”을 어디서 확인하고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연은 짧지 않다. 우선 시인이 현실을 묘사하는 양상을 보자. 누가 하모니카를 부는데 두레박 줄은 끊어지기 위해서 있고 손은 짓이겨지기 위해서 있고 눈은 감겨지기 위해서 있다. 그곳에서는 누가 하모니카를 부는데 피를 뒤집어쓰고 죽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