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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환 시, 문학평론, 연극평론
계간 시작 2025년 여름호(제92호)
‘곁’의 사랑, 사랑의 ‘둥지’ : 김지윤 시집, 『피로의 필요』(청색종이, 2025), 강백수 시집, 『가라 인생』(시인동네, 2025)
살아가는 것은 살아지는 것이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는 두 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동일한 인식이다. 다른 이들은 바쁘게 저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나는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삶을 잘 살았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삶은 곧 소멸에 대한 감각으로 채워진다. 죽고 사라지는 것들을 돌아보는 행위가 시를 쓰게 한다. 여기 앞에 놓...
장은영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5년 4월호(제424호)
시가 더 나은 세계를 요구할 때 ― 진수미 시집 『고양이가 키보드를 밟고 지나간 뒤』, 김지윤 시집 『피로의 필요』
세계의 상실에 반(反)하여 첫 시집 『수인반점 왕선생』(문학사상사, 2012) 이후, 김지윤은 시쓰기와 비평 활동을 병행하며 시에 대한 탐색을 넓혀왔다. 비평은 작품 외부의 영역, 즉 시가 생산되는 환경으로서 시대적 담론과 매체 그리고 독자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였을 것이다. 두 번째 시집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지윤이 그간 확장해온 시와 세계에 대한...
박다솜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5년 1월호(제421호)
빗금으로부터 빗금에게로
빗금 그어진 문장 거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자 ― 「빗금으로부터」 부분 그래, 그게 좋겠다. 우리 ‘빗금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자. 우리는 어떨 때 빗금 기호를 사용할까? 인용한 시구에서처럼 ‘문장’과 ‘빗금’이 연루될 때 거기에는 몇 가지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우선 어떤 문장의 위에 빗금이 그어져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해당 문장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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