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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5년 여름호(제37호)

종이책 바깥의 문학

1. 한 통계에 따르면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포함한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이다. 한국의 독서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하지만 2023년 기준 신간도서 발행 분포를 보면, 문학(20.1%)은 교육(20.9%)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1) 독자층의 도서 구매 상황은 다르다. 교보문고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

장은영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5년 4월호(제424호)

시가 더 나은 세계를 요구할 때 ― 진수미 시집 『고양이가 키보드를 밟고 지나간 뒤』, 김지윤 시집 『피로의 필요』

세계의 상실에 반(反)하여  첫 시집 『수인반점 왕선생』(문학사상사, 2012) 이후, 김지윤은 시쓰기와 비평 활동을 병행하며 시에 대한 탐색을 넓혀왔다. 비평은 작품 외부의 영역, 즉 시가 생산되는 환경으로서 시대적 담론과 매체 그리고 독자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였을 것이다. 두 번째 시집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지윤이 그간 확장해온 시와 세계에 대한...

박다솜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여름호(제19호)

외밀한 몸의 비평 ― 이재복론

1. 등의 존재론 “인간에게 등이 있다는 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증거다.” 그에 관한 내 기억의 첫 장면에 놓여 있는 말이다. 아마도 내가 석사 과정생이던 시절 대학원 수업 시간에 들었던 말일 텐데, 이 말은 그에 대한 내 최초의 기억일 뿐만 아니라 이재복 비평 세계의 기초를 다지는 문장이기도 하다. 이재복은 첫 평론집 『몸』(하늘연못, 20...

장은영 문학평론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겨울호(제206호)

시의 커먼즈를 향한 비평의 고투

독일의 철학자 안젤름 야페(Anselm Jappe)는 250년 전 처음 등장한 자본주의적 생활방식, 생산방식, 사고방식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인간과 세계 사이에 끼어든 공허하고 추상적인 가치형태, 다시 말해 화폐의 위기가 자본주의의 파국이자 우리가 직면한 근본적 위기임을 지적하는 말이다.1) 세계의 파국을 상상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