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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최근 소설의 문체적 경향 - 천희란, 박상영, 고진권을 중심으로
설명적 문체 – 고진권 고진권의 「홍정우」(《문학동네》, 2018년 가을)는 유쾌한 가족 서사이다.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을 바탕으로 특히 '요한'의 내면에 집중한다. 요한과 그의 누나 '은미'의 유년 시절을 거쳐 은미가 결혼하고 조카 홍정우와 서준이 태어난 뒤 그들과 지내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전부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소설에 내포작가의 말인지, 요한의 내면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일종의 판단을 유도하는 구절이 다수 활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록 꿈이었지만 그것은 진실을 반영하고 있었다. 은미의 출현은 난장판을 만든다는 것. 은미는 '악인'이어서 비극보다는 희극에 적합하다. 선인은 합당한 결과를 만들지만 악인은 그렇지 않다. 선인은 기준을 가지고 일관되게 판단하지만 악인은 기분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한다. 선인은 기뻐하고 축하하지만 악인은 질투하고 시기한다. (175) 선인은 헤쳐 나가지만 악인은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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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고진권 2017년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 부문 수상 《문장웹진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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