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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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알림] 문학특!기자단 첫 모임 소식
김세희, 김유진, 배혜지, 조인영, 최재호, 한지수 (가다나순) 2011년, 2012년 취재 탐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유가연, 백지연 글틴도 원년 멤버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번 〈 문학 특!기자단 〉에 선발된 글틴들은 글쓰기에 대한 열의가 강한 만큼, 이전에 쌓아온 문학적 감성을 서로 나누고 새로이 문화현장에 대한 시선을 틔우며 뉴스를 쓸 것입니다. 2. 〈 문학 특!기자단 〉, 문학적 호기심 기사로 기획을 “요새 청소년 소설은 현실과 많이 다르다?” 올해 처음 꾸려진 〈 문학 특!기자단 〉은 첫 만남에서 저마다의 문학 관심사를 나누며 1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 전원이 주로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이들은 〈 문학 특!기자단 〉 지원서에 청소년 문학에 대한 평가, 문학청소년들의 실제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문학 안팎의 소재들을 취재 계획으로 적어냈다. 사적으로 만나고 싶은 작가들에 대한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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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한 변의 길이가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합한 것보다 길거나 같을 수 없다
한 변의 길이가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합한 것보다 길거나 같을 수 없다 김세희 석 달에 한 번 만나는 남자는 말이 짧고 있어야 할 것이 없다 속속들이 나를 보여줘도 이러시면 곤란하다는데 곤란하다 삼각관계도 아주 그냥 모서리로 서 있는 상태 당신은 위험한 사람입니다 지금 화내는 건가요 위험하다면서 위험한 사람 협박하는 거죠 피를 찍은 손가락을 내 입속에 넣어 준다 눈을 감는다 에그타르트 맛인가 고구마 고구마 맛이네요 삶은 고구마 고구마 말고 또 뭐냐고 다그친다 믿지 못해서 일어나는 전쟁 핵폭탄을 가져야 생기는 믿음 파 보면 다 나온다는 끈적한 관계도 굴러가지 않으면 한 면 위에 쌓일 거라고 말한다 저 남자가 섭섭한 건 아니고요 부도덕한 습관과 악당을 다스리는 분이시죠 석 달에 한 번 심판받는 위기 나쁜 몸 간디가 말하는 세 번째 사회악 양심 없는 쾌락의 결과쯤 구원은 죽기 전에 부탁해도 될까요 채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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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본 적 없는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본 적 없는 김세희 일광 삼성리 산8번지 일대가 신도시가 된단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산8-2번지 땅 주인 박상용 씨는 그동안 자신의 땅만 보상 계획에 빠져 배가 아팠었다 그러던 중 고국의 신문에 산8-2번지가 도로에 흡수되게 되어 보상 계획 공고문이 실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골똘히 멀리서 온 신문을 들여다보다가 주변 땅 주인들 산8-1, 산8-3 지그재그 산으로 오르는 번지들 그러니까 동네 사람들을 지그재그 떠올렸다 마당에 동그랗게 맺는 열매를 보다가 어떤 마음이면 요렇게 까매지는 걸까 했는데 산8-13번지에 블루베리 나무 1주, 무화과나무 1주, 사과나무 1주를 심어 놓은 사람은 계절마다 먹을 과일을 계획하는 사람 물통과 농자재를 치워 달라는 공고의 땅 주인도 알 것 같은 이름이다 박상용 씨는 뒤늦게 기쁜 소식이라는 조카의 말을 생각해 본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박상용 씨의 경계는 흐려지고 일광 구석진 땅 귀퉁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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