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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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세 죽음과 어떤 죄책감 : 백온유 『유원』
세 죽음과 어떤 죄책감 백온유, 『유원』(창비, 2020) 강수환 “나는 미안해하며 눈을 떴다.” 백온유의 장편 청소년소설 『유원』의 첫 문장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다음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무사히 돌아온 나를 부둥켜안아 주었다.” 소설을 제대로 읽기 전에 우선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확인해 보는 것은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을 나의 오랜 습관 중 하나다. 최소한의 단서로 소설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짐작해 보려는 것인데, 물론 추측이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틀릴 때가 더 많았다. 그래도 이야기가 어떻게 흐르리라는 나름의 방향성을 미리 설정해 두면, 비록 작중 인물들이 방황을 거듭하고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더라도 덜 힘든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유원』의 두 문장을 읽고서 나는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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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가능성의 길이 무한히 확장되는 순간 - [문학주간 2025] 도움―닿기
백온유 작가: 꼭 써야만 할 것 같은 사명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남겨진 이들이 어떻게 일상을 복구하는지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개인적으로 백온유 작가님의 소설 『유원』을 읽고 무너진 일상을 재건하는 일에 대해 생각했는데요. 위의 말을 듣고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강윤민지 배우: ‘쇼잉’하는 배우가 아닌 ‘두잉’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강윤민지 배우님의 이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저는 앞 문장에서 ‘배우’를 ‘삶’으로 바꿔서 생각해봤죠. 쇼잉하는 삶이 아닌 두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요.) 전윤환 연출가: 개인의 특수함이 보편적 서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 연출가님의 이 말도 정말 좋았어요.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보편적 이야기 안에는 모두 개인의 특수함이 숨겨져 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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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임용수 스포츠 캐스터를 만나다
이번 글틴 참가자들은 단짝 친구(백온유, 김율리) 두 사람과 글틴 인터뷰 탐험대 단골(유가연)이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하기에 더없이 즐거운 인터뷰 추억을 만들어냈습니다. 2011년 12월의 글틴 인터뷰 주인공은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각종 스포츠 중계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임용수 캐스터입니다. 현재 그는 SBS ESPN의 겨울 농구 중계로 한창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 전문가, 저널리스트로 미래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멘토로서 조언을 들려주고자, 농구중계를 마친 주말 밤, 대학로로 한달음에 달려와 주셨습니다. 세 명의 글틴 참가자들은 그에게 귀를 쫑긋 세운 채 어떤 얘기든지 경청하는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글틴 참가자는 스포츠 프로듀서, 캐스터를 꿈꾸는 김율리(17), 해외자원봉사에 뜻을 둔 백온유(17), 미디어 관련 분야를 꿈꾸는 유가연(19)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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