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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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시를 배우는 교실, 그리고 은하수 같은 무대
(좌) 서윤빈 소설가 / (우) 성현아 문학평론가 글틴은 꿈으로 만든 은하수 – 서윤빈 소설가(글틴 소설 분야 멘토) 서윤빈 소설가는 2022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작품과 어린이책, 비평과 칼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글틴 멘토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멘토링을 맡게 된 계기는 뜻밖의 순간이었다. “찜질방에 가던 길에 담당자님 전화를 받고 멘토 제안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이 스스로 작품을 올리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공간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그때까지 서윤빈 멘토님도 십 대에 글을 쓸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응원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멘토링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학생들의 글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었다. “꾸준히 글을 올리는 학생들의 경우, 글이 점점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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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6월호
박은형 오동꽃 슬기로운 깁스 생활 배선옥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풍랑경보 전호석 빛고리 한밤과 낡은 사도들과 정미주 붉은 커튼이 있는 만찬의 밤 잃어버린 귀가 단편소설 김정우 제(第) 민병훈 달려라, 용4 최미래 킬링 파트 최형경 프롬프트의 딸들 평론 이은지 [연재] 포이에시스, 오토포이에시스, 심포이에시스 (1) 서희원 고독의 정치경제학― 정영수와 임솔아의 단편에 대하여 최선재 ‘나’와 ‘너’가 사라진 불편한 기이함― 이유리론의 방향을 모색하다 기획 문장웹진 다시읽기 최예솔 [연재] 소설적 소설과 인간적 인간― 정영수 「지평선에 닿기」(2016년 7월호 수록) 모색 문학의 곁 하유정 어디로든 데려가는 것― 열심히 책과 흘러가는, 출판 마케터 ‘파도’(@pado.sil) 레지던시 일기 서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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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당신 이야기의 유령 콘셉트는 낙관적인 것이지요? 유령이란 존재 자체가 사후세계의 존재를 전제하는 것 아니오? 그러니 낙관적이지요.
그러니 낙관적이지요.1) 서윤빈 우선 하나 고백하면서 시작하겠다. 나는 여태 진실한 에세이를 써 본 적이 없다. 일곱 권의 책을 냈으니 적어도 일곱 번은 에세이 내지는 에세이격에 해당하는 작가의 말을 썼다는 뜻인데, 그중에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것은 단 한 편도 없었다. 아주 현실적으로 보이는 몇 편의 글에서도 나는 아무도 알지 못할 거짓말을 섞어 넣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쓸 수가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별로 인기가 없는 사람이고, 인기가 없다는 건 내가 별로 흥미롭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일 테니까.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는 건 작가로서 죄를 범하는 일처럼 느껴졌으니까. 문제는 이 글에서는 거짓말을 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이다. 원고 청탁 내용 자체가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사업에 선정된 작가의 <레지던시 일기>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소설가의 방’이 10년이 넘는 연식을 가진 장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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