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카메라
카메라 송승환 이것은 ······이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밸브
밸브 송승환 이미 도착한 아이들이 문 앞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웅성거림이 잠잠해졌다 소녀는 모든 벽을 그대로 통과하는 유령의 눈빛으로 어둠 속을 바라보았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선가 매캐한 안개가 흘러 들어왔다 아이들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맨홀
맨홀 송승환 수많은 검은 물이 발목을 적시며 흘러갔다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진다 소녀는 저 물소리를 별빛이라 부른다 잠에서 깨면 아침이라 부른다 별빛이 몰려오는 아침에 소녀는 묻는다 오늘도 끝없이 걸어가는 밤이 될 것인가 이 자리에서 그대로 어둠에 스밀 것인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