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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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책방곡곡] 공주시 데시그램북스(제3회)
[책방곡곡] 공주시 데시그램북스(제3회) 사회/원고 정리 : 멧새 참여 : R.SSAM, 커피적인평화, 왕버섯, 윤여름, 청양맨 책 : 정보라, 『저주 토끼』(아작, 2017) 『저주 토끼』를 만나다 멧새 : 오늘 6월 2일, 함께 이야기할 책은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입니다. 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의 최종심에 오르면서 재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엊그제 올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의 수상작으로,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66세)의 장편소설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이 결정되었습니다. 『저주 토끼』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되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이 작품집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멧새 : 일단 표제부터 참 강렬하죠? 커피적인평화 : 영어판에서 토끼를 RABBIT이 아니라 BUNNY로 했다네요. 그 점도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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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입자와 파동이 공존하는 세상 : 제13회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식
파동이 : 정보라 작가가 말하기를, 인간이 서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의미’를 찾고 싶어서래. 결말보다 중요한 건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향과 그 과정인 거지. 이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입자 : 동의해. 우주는 무한히 넓고, 관점과 입장이 수없이 많고, 같은 주제에도 다양한 해석과 이해가 공존하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야기의 결말보다는 과정을 더 궁금해 하지. 파동이 :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인간은 이분법적인 시선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어서 서사를 만드는 것 같기도 해.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모순적인 대립 항에 정의를 내리고 싶어 하니까. 입자 : 응. 그렇지만 등장인물들의 관점과 입장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느끼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가치가 더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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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호주 도서관의 공간혁신과 문학 생태계를 살펴보다
연수 총평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주립 도서관과 공간 혁신 도서관을 둘러보았을 뿐만 아니라, Writing Australia(호주 문학 전담 독립 지원 기구)의 책임자 Wenona Byrne과의 인터뷰, 시드니 작가 축제에 참가한 정보라 작가 대담 참관, 그리고 멜버른의 자부심인 독립서점 '리딩스(Readings)'와 '페이퍼백 북숍(The Paperback Bookshop)' 등을 두루 거치며 호주의 탄탄한 문학 생태계를 체험했다. 호주 역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긴 글(Long-form)을 읽는 독자가 줄어드는 문제로 깊이 고심하고 있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27년부터 정부 차원의 가족 독서 캠페인과 문화 소외 지역에 작가를 파견하는 'Live Literature'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 했다. 이를 보며 이미 한국이 독서국가를 선포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가정’ 융합 독서사업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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