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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2월호
악의에 찬 아기들 단편소설 단편소설 장은진 불태울 시간 박하신 아직 이른 마음 최정나 도래의 얼굴 양선형 기계와 황새 평론 평론 윤인로 소설로 촉발되는 신정론(神正論) 민선혜 가려진 (아픈) 몸들, 지속되는 광장-들 - 최진영, 이서수, 최은미의 소설을 중심으로 기획 문장웹진 다시읽기 현재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 오한기 「더 웬즈데이」(2012년 5월호 수록) 편집위원 기획 ‘단 한 권의 책’ 박진영 100년 전 멋진 신혼여행의 기억 - 염상섭의 <해바라기>와 나혜석의 결혼 전후 정혜경 『소심록(素心錄)』, 그 마음의 울림과 여운 박소란 거대한 사랑의 기록 _김명순 창작집 『생명의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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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유령은 말할 수 있는가?
이상의 언급은 정혜경, 「소설 형식의 시국선언과 기억의 윤리」, 《창작과비평》, 2009년 가을호, 315쪽. 3) 이를테면 가해자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과정에서 인간 안에 내재한 악의 평범성 문제를 논했던 한나 아렌트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4) 『도가니』에서 구조적 폭력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자애학원과 연결된 시청, 경찰, 교육청, 교회, 법정이 구조적 폭력의 하나일 수 있는 “침묵의 카르텔”을 조장하고, 이들이 만들어 놓은 지배의 그물망을 김연두를 비롯한 중심인물들이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서사적 백미에 해당할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기득권자들의 유착 관계로 드러나는 구조적 폭력은 한국소설사 전체에 걸쳐 무수히 반복됐던 진부한 소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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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소심록(素心錄)』, 그 마음의 울림과 여운
[편집위원 기획 – 단 한 권의 책] 『소심록(素心錄)』, 그 마음의 울림과 여운 정혜경 연주홍빛 표지 배경에 민들레 씨앗이 날아다니고 있다. 표지 왼쪽에는 한자 세로쓰기로 素心錄(소심록) 柳達永(류달영) 著(저)라고 저자가 직접 쓴 글씨가 굳건하게 새겨져 있다. 성천(星泉) 류달영의 수상록 『素心錄(소심록)』(경문사, 1961)이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우선 성천의 수상록이라는 것만으로도 반가웠고, 소박하면서도 여운 있는 표지가 마음을 끌었다. 장정을 맡은 월전 장우성은 농민이 ‘생각하는 민들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던 성천의 뜻을 이렇게 담았다. 1961년 초판본 민들레 씨앗 하나가 이제사 마음터에 내려앉았다. 저자 성천 류달영(1911~2004)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39년 『농촌 계몽의 최용신 소전』을 저술해서 발표하면서부터였다. 양정고보 스승이었던 김교신은 최용신을 만나 보았던 성천에게 이 책을 쓰도록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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