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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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Beautiful Stranger
덕분에 저는 오늘도 눈과 입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제과점은 우리 마을의 명물이지요 이렇게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은 다름 아니라 단종된 품목에 관해 여쭙고 싶어서입니다 예 그것이지요 잘 아실 겁니다 환각 버섯이 들어가고 껍질을 깔 때마다 색이 바뀌는 사탕이요 촌스럽지 않게 슬퍼했고 기쁘면 톡톡 튀었습니다 이해받지 못할 얘기를 좋아했고요 뒷맛은 천진하고 또 술 비슷했어요 여름에 잘 어울리고 축제에 잘 어울렸던 아니 사탕이 있는 곳이 곧 축제였던 그것은 제 첫 사탕이었습니다 사탕이 이렇다는 것을 처음 알아버린 거예요 (맞아요 저는 환자입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 사장님도 아시겠죠 그러니까 그런 사탕을 만든 거잖아요) 혀가 세 갈래로 갈라지는 병이 있잖아요 어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렇고 또 어떤 이들은 학창 시절에 그렇게 되기도 하고요 어른이 되어서야 혀를 갈라뜨려 보고 놀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그걸 병이라고 한다네요 아무튼 한번 환자가 되면 단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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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사랑, 같은 소리 (1)
, [매력 포인트만 바라보기, 매력 포인트를 찾아내기, 허용, 현혹, 이상한 우아함], [√매력 포인트 허용하기, 기이한 고결함, 참혹한 비참함], [친근함, 기대고 싶은 마음, 안고 싶은 감정], 감정 × 감정, 감정의 움직임, 감정의 동요, 미칠 것 같은 기분, {새벽, 그리고 안개, 안개 속으로의 도피}, 환상, 환상, [환상, 환각], 환각, [매캐함, 시큰거림], [육중함, 날렵함, 둔중함, 무게, 무게, 비중, 내려앉음], 딴생각 하면 너 죽어, 우울, 강력한 우울, [보고 싶어 하는 것, 그럼에도 보지 못하는 것], [빵 터트린 어이없는 장면들, 다시 기다림, 또 기다림, 한 번 더 기다림], 지키고 있기, 뒤에 있기, 올려다보기, 울음, 가끔 울음, 또 울음, 그러니까, 좌우지간 울음, 속으로도 못내 울음, , 이만 뚝, ♬ 그대만 있다며언~, [꿀꺽 삼키기, 아랫배가 불룩해질 때까지 고통의 연기를 들이마시기], 슬픔, 또 슬픔, 덧없음, [#갈 때 가더라도,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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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당신이 보는 것은 무엇입니까?
의식의 오류이거나 실수로 "환각"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꿈을 "머릿속을 휘젓고는 이내 사라져서 돌아오지 않는 열차"에 비유한 까닭은 그것이 의식에 귀속되거나 포착되지 않은 영역임을 주장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해방된 눈으로 세계를 평등하게 볼 수 있기를 열망하면서 시인은, 줄곧 언어와 의식의 틈을 추적해 나간다. 언표 될 수 없는 그 틈을 "꿈", "deja vu", "환각"이라는 부재의 장소로 명명하면서 시인은 현실이라고 불리는 재현된 세계 내부로 그 공백의 장소를 끌어들인다. 서로 다른 두 세계의 경계가 교란되고 그로써 꿈은 현실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얻으면 데쟈뷰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잠재된 세계의 존재를 암시하는 데쟈뷰, 이것은 시인이 꿈의 세계를 현실세계와 의도적으로 병치시켜 본 궁극적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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