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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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번역가, 그들을 통해 낯선 세계를 만나다
이런 관점에서 평소 문학과 책읽기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이후 나름대로 흥미를 느끼고 또 평소 쌓아온 자기만의 재능을 발휘하며 살아갈 만한 여러 직업의 세계를, 이미 그 업종에 몸담고 있는 관계자들로부터 전해 듣는 시간을 만들어 본다" (편집자주) "번역가, 그에게선 나무냄새가 난다" <정회성선생님과의 만남> 인생에 있어서 ‘좋은 책 한 권은 좋은 스승 한 분을 만나는 일과 같다’ …뭐 이런 말을 얼핏 들어서일까. ‘광화문, 지하, 책’… 대형 매장이라는 그곳에서 나는 길을 잃은 아이처럼 멈춰 섰다. 그리고 좀 전에 얼핏 들었던 한 생각, 그 ‘스승’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이었다. 지금껏 내 인생에서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책은 무엇일까? 있나? 없나? 만나기로 한 번역가 정회성선생님(사진 왼쪽)은 김포에서 나오는 길이, 어제 내린 눈 때문에 미끄럽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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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리뷰] 월간 〈읽는 극장〉 5회 – 작정하고 ‘추락’
(양경언) 왼쪽부터 송섬별(번역가), 김한내(연출가), 양경언(진행자/문학평론가) 적어도 〈추락〉 속에서 루시의 내면에 있는 욕망과 감정은 그의 아버지 루리에게 그리고 작품 바깥의 독자들에게조차 온전히 포착될 수 없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누군가는 언어를 가진 자들로부터 계속 해서 해명을 요구받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욕구를 밝혀내고자 했던 김한내 연출가는 이 지점에서 다시 루시를 생각하며, “루시한테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루시는 루리로부터 날 이해시켜 달라며 “사실 그녀의 선택을 존중할 계획도 없고 의사도 없고 다만 논리적으로 부숴내기 위해서” 대답을 요구받았습니다. 루시의 감정과 욕망이 루리에게 또는 이 사회에게 쉽게 이해되고 설명 가능한 것이었다면, 굳이 당사자가 해명하고 몇 번씩 설득하지 않았어도 이미 우리에게 포착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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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세계문학과 한국문학 대교류의 장
오마르 페레즈 Omar Pérez López 시인, 음악가, 번역가. 1964년 쿠바 출생. 시적 경험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언어, 선(禅), 정치적 문화적 초월을 탐구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니콜라스 기옌 문학상, 쿠바비평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시집으로 『신성한 어떤 것 Algo de lo Sagrado』(1996), 『칸시온과 레타니아 Canciones y letanías』(2002), 『링구아 프랑카 Lingua Franca』(2009) 등이 있다. 스튜어트 몰스롭 Stuart Moulthrop 전자소설 작가, 이론가. 1957년 미국 출생. 하이퍼텍스트 소설 『빅토리 가든 Victory Garden』은 전자 소설의 황금기를 장식하는 대표적 소설로 꼽힌다. 계산기계협회에서 최고 논문에 수여하는 더글라스 엥겔바트상과 시우타트 비나로스 전자시와 전자내러티브상 등 다수의 문학상 및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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