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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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되기-잿빛 위의 작은 파랑
되기-잿빛 위의 작은 파랑 이제니 잿빛 위의 작은 파랑은 하나의 언어가 되어 너를 찾아낸다. 하나의 이미지라기보다는 하나의 언어적 기호로서. 너는 보이지 않는 그것을 본다. 보이지 않는 평야 혹은 비어 있는 하늘을. 물감이 덧발라진 어둠의 가장자리로부터 떠오르는 한 줄기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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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인터뷰] 최치언 희곡작가, 공감의 힘으로 동시대성에 응답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갑신정변을 소재로 한 희곡 「붕괴의 대무대」 집필을 위해 관련 자료 조사 및 트리트먼트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8월 말에는 춘천 봄내극장에서 강원다운 작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붉고 깊은, 파랑 – 머구리」 작품을 쓰고 연출하였습니다. ‘머구리’는 사라져가는 직업군 중 하나로, 수심 30~40미터 해역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남자 잠수부를 뜻합니다. 희곡 「붉고 깊은, 파랑 – 머구리」는 지난 1년간의 자료 조사와 전·현직 머구리 종사자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집필하였습니다. 9월부터는 독일 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희곡 「황금용」을 직접 윤색하였고, 오는 12월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가님께 이번 펠로우십이 가지는 개인적·창작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번 펠로우십은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사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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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아동청소년문학 조이 스쿨
“파랑 구슬 나왔니?” 엄마의 날카로운 눈빛에 준수는 얼른 손목에 찬 와치폰을 내보였다. “지금 확인하려고.” 준수는 서둘러 와치폰에서 델리트앱을 확인했다. 하트 안에는 기쁨을 나타내는 파랑 구슬 하나가 영롱히 빛나고 있었다. 엄마 말대로 파랑 구슬을 나오게 하는 특수 허브 향수가 맞는 것 같았다. “어머, 파랑 구슬이 생겼구나. 근데 왜 하나밖에 없지?” 엄마의 입꼬리가 금세 내려갔다. 엄마는 향수병에 쓰인 설명서를 읽는가 싶더니 준수에게 물었다. “지난달에도 수정이는 파랑 구슬이 99개 나왔다고 했지?” “응.” “엄마들 말로는, 수정이는 하루에 파랑 구슬 3개 이상 나온다고 하던데··· 일단 좀 기다려 보자. 오후에는 파랑 구슬이 더 나오겠지 뭐.” 엄마가 애써 웃더니 아침을 먹자며 식탁으로 향했다. 준수는 밥을 먹고 나서 가방을 쌌다. 가방을 메고는 현관으로 나서는데 엄마가 뒤에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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