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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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후회할 거야]내가 나를 믿고, 내가 나를 기다려 주자
그 빛나는 문화와 역사는 어른들에게도 여러분과 다르지 않은 10대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하며 살게 될지 알지 못하고,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몰라 헤매거나 하찮아 보이는 의무들에만 둘러싸여 있는 듯이 보이지만, 나와 같은 과정을 거쳐 성장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문화와 정신, 물질세계는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모두는 그렇게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위대한 존재들인 것입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조차 도무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할지 몰라도 겉으로 드러난 것에 비할 수 없이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이 여러분 안에 숨어 있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광활한 우주와도 같은 존재이지요. 그래서 인간은 유한성과 무한성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외부적 환경과 조건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존재이고, 특히 10대 시기는 더욱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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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생활글 모음 출간 기념 인터뷰]십대, 안녕-청소년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생각이 부끄럽진 않고, 지금 경탄하고 따라가지 못한 게 과거에 많은 거 같은데, 표현이 유치하고 나약하고, 그런 단어들이 보이고요. 10대 때 저한테 드러난 스타일인데, ‘깨달았다’란 표현을 많이 썼어요. 텍스트 사이에 넣어야 하는데, 곧이곧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게 드러나서 부끄러웠어요. 글틴 기자단 : 주변에 ‘십대, 안녕’ 책을 사라고 권했나요? 필자 비기닝 : 찾아볼까봐, 여기저기 말은 안 했어요. 4~5년 전 쓴 거라 친구들이 평생 놀릴 거 같아서, 책이 나온다는 말은 하고 제목도 말했지만, 제가 그 (필진들) 중에 누군지 모를 거 같아요. 필자 미랑 : 다 비슷한 생각일 텐데, 책은 자랑하고 싶은데 글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7년 전의 글이니깐 많이 부끄러웠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말하고 축하나 칭찬보다는, 10대 후반 힘든 걸 알아서 그 시간에 대해서 대답을 들었구나, 위로를 받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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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후회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후회할거야!
그런데 만약 10대 후반의 어리석은 실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그때 경기도 양평이라도 가 봤었기 때문에 지하 1층 프로레슬링 도장의 쇠문을 똑똑 두드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때 한 발자국도 아니고 반의반 발자국이었지만 시도라도 해 봤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10년 후에 진짜 레슬러로 입문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워~ 워~ 진정해. 지금 당장 연예인이나 축구 선수가 되겠다며 가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렇게 오해하면 정말 내가 곤란해진다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내 가슴이 가장 두근거리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그걸 자기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잘 담아두라는 거야. 비록 10대 후반의 가출 시도는 실패했지만 나중에야 알았어. 경기도 양평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난 너무나 행복했었다는 걸. 그때 내 심장의 두근거림, 아직까지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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