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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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과거를 보는 미래 SF
작가가 혼자서 쓰는 SF보다는 여러 제작진이 참여하는 SF 영화 혹은 출판사나 기관에서 기획하는 주제별 SF 단편집, 소재별 SF 앤솔로지에서도 이런 경향은 자주 보인다는 느낌도 받는다. 아마도 이렇게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은 대목이 있으면 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사업을 진행시키거나 투자를 받기가 쉬워서 그런 것 아닐까? 정치인이나 사상가 같은 사람이 “내가 하자는 대로 안 하면 나라 망한다. 어떻게 되냐면……”이라고 말하기 위해 자기 말을 안 들은 미래를 표현하는 SF를 추천할 때도 있지 않은가? 심지어 이런 방향의 SF물은 일정한 불변의 수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좀 이상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망하는 이야기”, “온 세상이 비참한 재난으로 불행해지는 이야기”를 일부러 보고 싶어 한다. SF와 직접 관련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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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오래된, 오래될 대한민국 청소년 SF
살펴본 바와 같이 과학적 설정이 치밀할수록 SF 서사의 생명력은 길다. “영사기, 녹음기, 책” 같은 시대적 결과물들에도 불구하고 『금성 탐험대』는 대한민국 청소년 SF 발전에 기여할 값진 유산이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소년」과 함께 반세기가 넘은 ‘오래된 SF’이면서 ‘오래될 SF’로서 매력을 갖는다. 8) 김이구, 〈과학소설 『잃어버린 소년』 연재 시기 찾기 분투기〉, 《어린이책이야기》 20, 2012 겨울, 54쪽. 3. 미래를 긍정하는 SF “지구에도 원래는 탄산가스가 많았지만 식물들이 자꾸 무성하면서 탄산가스를 빨아먹고 산소를 내뱉기 때문에 점차로 산소가 많아지고 탄산가스가 적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럼, 사람의 힘으로 그런 과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면 금성도 제2의 지구가 될 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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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SF 문학<6>- 인간은 로봇과 어떻게 만나는가?
지금은 한국 근대 과학소설사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1991년부터 SF 전문 기획번역가이자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KBS 라디오와 YTN-TV, 동아일보, 과학동아, 한겨레21, 씨네21, 전자신문, 페이퍼 등에 고정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낸 책으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공저), <라마와의 랑데부>(옮김), <세계 SF 걸작선>(편역), <토탈호러>(편역) 등 20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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