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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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월호
기획의 말 2019년 커버스토리에서는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모시고, 《문장 웹진》 과월 호 수록작 중 1편을 선정해 시각화 해주시기를 요청 드렸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은희, 「저녁의 이치」(『문장 웹진』, 1월호) 중 ‘저녁의 기도’를 읽고 아는 아이 김정연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어떤 시절의 창문으로든 아는 고양이 한 마리쯤은 있었다. 가장 최근의 고양이는 내 이웃의 슬라브 지붕 위에 자리 잡았다. 그 아이가 구태여 올라갔던 그곳보다 내가 사는 빌라가 조금 더 높은 탓에 알고 있었다. 창은 실내의 액자라고들 하던데, 그렇다면 그 아이는 가장 가난한 그림이라 딱했다. 뭐라도 먹겠다는 고양이들의 절박함에 국어는 도둑고양이라는 단어를 찾아줬다. 많은 악인들이 그 말로 자신을 변호해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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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202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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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 10) <2018 제37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 발표>, 《Littor》 15호(2018년 12월/2019년 1월호), 민음사, 216쪽; 〈2019 제38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 발표〉, 《Littor》 21호(2019년 12월/2020년 1월호), 민음사, 241쪽. 11) https://webzine.munjang.or.kr/archives/146198 이름과 이름과 이름 들 문학상 운영 역시 자본의 논리를 따른다. 그러나 여전히, 문학상은 명예를 축적하는 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이라는 이름이 필요하고, ‘상금’이라는 명목과 그에 걸맞은 금액의 숫자가 표시되어야 하며, 심사 절차의 공정성이 전시되고 ‘시상’이라는 행위의 무게와 묵직한 역사가 물질로써 가시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제도의 상징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충실한 이유로 어쩌면 문학상이라는 제도는 제스처와 내실 사이의 간극을 봉합하려는 미성숙한 방어기제가 되어 왔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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