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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호,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는」

  • 작성일 2017-03-30
  • 조회수 15,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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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 2015년 11·12월호.

■ 경종호 │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는」을 배달하며…

그렇군요. 새싹 하나도 그냥 나는 게 아니군요. 새싹 하나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많은 도움과 수고가 있었군요. 새싹을 피해 폴짝 뛰어 학교에 가는 아이를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큼상큼 풋풋해지는 봄입니다. 중요한 일을 한 아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은 봄입니다.


시인 박성우


문학집배원 시배달 박성우

- 박성우 시인은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강마을 언덕에 별정우체국을 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당 입구에 빨강 우체통 하나 세워 이팝나무 우체국을 낸 적이 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동시집 『불량 꽃게』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한때 대학교수이기도 했던 그는 더 좋은 시인으로 살기 위해 삼년 만에 홀연 사직서를 내고 지금은 애써 심심하게 살고 있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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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건

  • 10102곽연준

    새싹 하나가 강한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바람, 나뭇잎, 햇살, 두더지 등 다른 많은 생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확장해서 숲을 생각하게 되었다. 숲은 많은 새싹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나무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생명치의 집단이다. 하나의 새싹이 나기까지 이렇게 많은 도움이 필요한데 숲은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을까? 또 나느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을까? 사람인 나는 새싹보다 더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 틀림이 없다. 나 혼자 잘나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남들이 새싹과 같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겠다.

    • 2018-10-31 13:41:46
    10102곽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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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인10612

    길거리를 지나가다가도 새싹은 많이 보이곤 한다. 많은 만큼 새싹이 피는 과정은 매우 쉬울 줄 알았지만 이 시를 읽고 그 과정은 매우 험난하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싹이 자라나기까지 꽁꽁 얼만큼 추웠지만 참아낸 나뭇잎, 뿌리가 지나갈 길을 열어준 똥강아지, 물 한 모금 나눠준 지렁이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자라났다. 그 작은 새싹도 자라나면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나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자랐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2018-10-31 11:06:40
    이동인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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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연10614

    이 시에서 작은 씨앗이 새싹이 되기까지 이렇게 많은 도움이 필요할 줄은 몰랐다. 왜냐하면 작은 씨앗이 나뭇잎이 겨울이라는 고난과 햇살과 똥강아지와 지렁이가 계속 옆에서 새싹이 되도록 도와주고 마지막에는 '네'가 그 새싹을 잔인하게 밟지 않고 살려준 것과 같이 씨앗이 새싹이 되기까지 많은 요소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이 시를 보면 작은 씨앗이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인 것 같지만 씨앗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담으면 새싹이 돼는 것, 즉 생명이 나오는 귀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시는 지금 나에게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지금 나는 너무 재미없는 공부나 원하지 않은 가족관의 대화같이 나에게는 사소했지만, 이 시를 읽고 보니 귀찮아 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귀중하게 생각해하며 시행 해야겠다

    • 2018-10-31 10:56:03
    이창연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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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윤식

    이 시를 읽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우리에게 있어 새싹은 매우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그 새싹이 씨에서 싹을 트기 까지는 많은 도움과 수고가 있었다. 싹이 트는 과정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힘든 시간과 수많은 동물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람, 나무, 땅 등 수많은 것들의 도움으로 이 세상에 나오는 새싹처럼 우리도 이제부터 커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새싹과 같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커가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커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어른으로 커가고 싶다 물론 나도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언젠가는 나도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싹을 틀것이기 떄문에 견뎌야한다는 것을 느꼇다.

    • 2018-10-31 09:57:08
    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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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10 송도원

    이 시를 보고 하나의 생명이 생기기까지 힘든 시간을 견디고 여러 생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시에서 봄에 새싹이 나기 전까지는 추운 겨울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햇빛이 새싹이 자라도록 도와주고 땅강아지와 나는 새싹이 나는 것을 밟지 않게 피해 걷고 지렁이는 비가 안오는 날에 도와줬다. 이 장면을 보고 나는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함께 생명을 맞이하는 장면이 인상깊고 감명받았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환경을 포함하여 생명을 함부로 하고 파괴를 한다. 그런 점에서 되게 안타까웠는데 사람들에게 이 시를 알려줌으로써 서로 생명의 탄생과 성장까지 돕고 아껴야 하는 의식을 주고 싶다. 그러면 환경문제를 포함한 여러 생물과 관련된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사람들과 함께 생명을 아끼고 지켜주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

    • 2018-05-31 13:40:27
    11210 송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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