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아침을 닮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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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박연준 시집, 『베누스 푸디카』, 창비, 2017.

 

 

 

■ 박연준 | 「아침을 닮은 아침」을 배달하며…

 

 

 

    굳이 걸으려 하지 않아도 떠밀려 걷게 되는 출근길 지하철. 환승역에서 우르르 쏠려가다 보면 일순간 우리 모두는 “얼굴마저 잊은 듯 표정 없이 서 있는 자”가 되어 꼼짝달싹하지 못하기도 하지요. 안간힘으로 모두를 보았지만 아무도 서로를 못 본 사람이 되고, 안간힘으로 모두를 만났지만 아무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 되어 저마다 총총 사라지지요.
 

 

   시인 박성우

 

 

문학집배원 시배달 박성우

– 박성우 시인은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강마을 언덕에 별정우체국을 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당 입구에 빨강 우체통 하나 세워 이팝나무 우체국을 낸 적이 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동시집 『불량 꽃게』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한때 대학교수이기도 했던 그는 더 좋은 시인으로 살기 위해 삼년 만에 홀연 사직서를 내고 지금은 애써 심심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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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욱
11 개월 22 일 전

안녕하세요, 시 낭송 녹음 해보고 싶은데, 배경음악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혹시 보내주실수 있으시면… newatar__@naver.com 로 부탁드립니다.

10814 전강민
2 개월 21 일 전

이시는 제목 부터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시는 주제는 지하철에서의 모습을 인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도시에서 영혼없이 대화 없이 소통없이 그저 자시들의 핸드폰만 쳐다보는 모습을 귀신 또는 눈먼 귀신이라고 한다.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 그저 바닥만 보고 걸어다니는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비판 한 시 인것같다. 이런 종류의 시는 우리의 공감이나 감동을 얻기 쉬운것 같다. 우리 일상생활의 오습을 주제로 가지고 시를 쓴다면 젊은 세대들 까지도 지지나 감동 여론 등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또한 도시에서 사람들의 출퇴근하면서 우르르 쏟아지는 인파에 얼굴을 서로 못 알아보고 잊어 버린다는 건 바쁜 우리의 사회를 보여준다.

10302 권형준
2 개월 20 일 전

오늘 아침에도 나는 귀신을 봤다. 영혼 없이 지금을 살아가는 지하철과 버스를 탄 사람들. 소리 잃은 빗물처럼 쏟아지는 인파 속 사람들은 바쁜 일상에 주변에 관심이 없는채 살아간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속으로 말하지만 문뜩 나의 모습을 보면 어제도 오늘도 나도 환승하러 뛰어가는 귀신들 속 같은 귀신의 모습을 하고있다. 우리에게 목적이 있을까? 정말로 삶에 충실한걸까? 박연준의 '아침을 닮은 아침'은 시는 어렵다, 복잡하다 라는 관념을 깨고 우리가 매일 보는 일상생활 속 장면으로도 깊은 감동과 공감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귀신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10415정성현
2 개월 20 일 전

이시에 제목을 보고 되게 재밌는거 같아서 들어왔다.아침을 닮은 아침은 무엇을 의미할지 궁금했다.이시를 보려고 들어와서 시를 보는데 나는 정말 공감이 되었다. 나도 학교를 등하교 할때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다른사람들이 내리려고 할때나도같이 끌려나간적이 많다.그때 나도 이시처럼 표정없는 귀신처럼 하고있었다. 그런사람들을 모두 귀신이라고 표현한 것이 재미있고 놀랍다.이시는 다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퇴근 등하교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처음에 나온 그림도 되게귀엽고 내용과 잘맞는다.

10504김영진
2 개월 20 일 전

이 시의 제목은 재미있어서 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내용은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출근과 등교에 지친 사람들… 그들은 출근하는 도중 대화도 하지않고 오로지 핸드폰만 들여다 봅니다. 시의 화자는 그들을 귀신에 빗대어서 표현합니다. 그야말로 아침처럼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건 아침과 비슷해 보이지만, 소통이 없고 서로를 앞에두고 보지못하는 귀신이 되기때문에 아침이 아닌 '아침을 닮은 아침'이 된 것입니다. 우리모두 스마트폰에서 눈을 때면 주위사람들과 소통할수 있게되고 좀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수 있게될 것입니다. 물론 쉽지않겠지만 스마트폰을 그만둘수 있게 하는건 그 누구도 아닌 자신입니다.

최민재11119
2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처음 읽었을때 어쩌다가 한번씩 가는 강북을 아침 지하철로 갔을때가 생각납니다. 휴일 토요일 인데도 돈을 조금이라도 벌거나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는 학생들. 우리도 모르게 무표정으로 지내고 말도 적게 하게 됩니다. 우리와 일상이된 핸드폰을 꺼내 다들 얼굴을푹 숙이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있습니다. 현실 사회의 안타까움을 적절하게 표연한 시인것 같습니다. 좀더 웃고 소통하고 여우로운 시간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시를 읽으며 우리의 삶이 얼마나 차갑고 바쁜일상인지 다시 회상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재미있고 활기찬 밝은 사회를 위해서 노력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제11104
2 개월 18 일 전

이 제목이 모순되면서 가장 눈길을끌어서 들어 오게 되었다. 시를 들어보면서 지하철 승객들을 귀신이라 나와있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 되어서 이시를 읽으면서 이해가 잘되었다. 우리는 지하철을 많이 타는데 옆에 앉은 사람과 앞에 앉은 사람들을 무시하고 무심코 스마트폰을 꺼내는것 같다. 평소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시를 보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는 습관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들었고, 그리고 서로의 얼굴을 보지도 않거나, 서로가 눈이 마주쳤는데 회피하는게 생활화 되어서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사실은 지하철에서 만나는게 인연이지 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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