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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제527회 : 연말특집 ‘당신에게 2017 이란? 문인에게 물어보는 2017’ 2

  • 작성일 2017-12-27
  • 방송일2017-12-27
  • 러닝타임50분
  • 초대작가시인 안웅선, 김경인, 최지인, 소설가 임현, 이종산
문장의 소리 제527회 :  연말특집 ‘당신에게 2017 이란? 문인에게 물어보는 2017’ 2

제527회 <문장의 소리> 연말특집 ‘당신에게 2017 이란? 문인에게 물어보는 2017’ 2






<로고송> / 뮤지션 양양


1_양양




<오프닝> / 문장의 소리 DJ 김지녀


DJ김지녀

쥘 바르베 도르비이의 『악마 같은 여인들』에서 한 대목




<작가의 방> / 시인 안웅선, 김경인, 최지인, 소설가 임현, 이종산





527회 문장의 소리는 연말 특집 <작가의 방>이 이어집니다. 2017년의 마지막 방송을 작가님들의 책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Q. 김경인 시인, 세 번째 책을 준비하는 마음이 어떤지 묻고 싶어요.

A. 김경인 시인 : 세 번째쯤 되면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잊어버려요. 그래서 세 번째가 되면 또 처음 내는 마음으로. 저는 세 번째 시집을 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저한테는 소중한 일이어서 뭐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첫 번째 시집도 간절했고 두 번째 시집도 절실했다고 생각을 했지만 세 번째 시집은 아주 깊이 간절합니다.



Q. 첫 시집, 첫 소설집을 낸 분들은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해요.

A. 임현 소설가 : 우선은 기다린 시간만큼 어떤 보상을 받는 느낌이기도 했고. 제가 책이 언제 나왔냐면 추석쯤에 나왔거든요. 딱 추석에 맞춰서 출판사에서 먼저 보내주는 책을 집에 들고 갔고 아직 그 때까지 서점에는 깔리지가 않았을 때였어요. 특히나 지방에는 없었을 때고. 그래서 가족들한테 가장 먼저 피드백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머니가 이번에 연휴가 길다보니까 이거를 세 번을 읽으신 거 에요. 세 번 읽고 “니꺼 너무 재미없다”고...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못 알아듣겠다고 하시고. 말을 계속 하세요. 주변 분들한테도 얘 소설 너무 재미없다고.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거 에요. 어머니가 나를 자랑스러워하시구나.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따뜻한 명절이었습니다.

이종산 소설가 : 저는 세 번째 책인데요. 이게 저도 비슷한 게 까먹어요. 첫째, 두 번째 텀이 있어서 그런지 느낌을 까먹고 그냥 첫 책 나올 때랑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조금 다른 게 제가 스트레스를 덜 받더라고요. 좀 마음이 느긋해진다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처음에 책이 나왔는데 반응이 별로 없으면 약간 좀 초조함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는 첫 책이나 두 번째 책을 내고서도 되게 반응이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고 이 책을 좋게 기억을 해준 분들이 나중에 이제 그게 좀 쌓이는구나. 시간이 쌓일수록 읽어주시는 분들도 늘어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마음이 좀 느긋해지는 것 같아요.

최지인 시인 : 저는 시집 받았을 때 물론 제 시가 너무 잘 나와서 좋았고요. 그것보다 더 좋았던 기억은 시집을 보면 보통 시집에 해설과 추천사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잖아요. 근데 저는 그 해설과 추천사를 보고 너무 기뻤던 거 같아요. 왜 기뻤냐면 책이라는 게 어쨌든 저와 함께 가는 아이인 거잖아요. 그 아이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평론가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과 함께 책을 같이 낼 수 있어서. 사실 저는 공저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집은 시인 혼자 것이 아니라 평론가와 추천사와 편집자와 모든 공저라 생각하는데. 저와 같이 책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그분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되게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웅선 시인 : 일단은 되게 안심을 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이 사실 해를 또 넘길 수 있었거든요. 근데 밀어붙여서 11월에 나왔고. 이게 근 몇 년간 소문 속에서만 존재하던 책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만나는 사람마다 “너 책 언제 나오니? 시집 언제 나오니?” 적잖은 스트레스기도 했거든요. 왜냐면 나도 모르는데. 사실 내 책이 언제 나올지 저도 잘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일이 되기 시작하고 ‘아 이때쯤 나올 것 같다’라고 생각하던 때보다 또 미뤄지고, 미뤄지고, 미뤄지다 보니까 나왔다는 사실 만으로 되게 안심이 됐던 것 같아요.




문장의 소리 527회 2017년 연말특집은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구성 : 박정은(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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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회 연말특집 &lsquo;당신에게 2017 이란? 문인에게 물어보는 2017&rsquo; 1 ● / 문장의 소리 DJ 김지녀 호프 자런의 산문집 『랩걸』에서 한 대목 ● / 뮤지션 양양 526회는 2017년의 마지막 방송으로 문장의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공개방송입니다. 녹음 된 것으로 듣던 양양의 로고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노래의 제목의 &lsquo;문장의 소리&rsquo; 또는 &lsquo;밑줄을 그어요&rsquo;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읽었던 공개방송의 관객 엽서 대신 문장의 소리를 만드는 차현지 작가, 김경주 피디,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 문학지원부 김윤희 대리님이 2017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의 노래 &ldquo;Bob Dylan&rsquo;s Dream&rdquo;의 가사를 낭독한 뒤 연말특집인 만큼 양양이 자신의 노래 &ldquo;이 정도&rdquo;와 &ldquo;구부러진 길&rdquo;을 들려줍니다. ● / 시인 안웅선, 김경인, 최지인, 소설가 임현, 이종산 연말 특집 문장의 소리 은 문장의 소리 연출, 구성작가, 진행자가 모시고 싶은 분들을 초대해 진행됐습니다. 초대 손님은 김경인, 안홍선, 최지인 시인, 임현, 이종산 소설가입니다. Q. 김경주 시인, 연말 게스트로 안홍선 시인과 최지인 시인을 부른 이유가 듣고 싶네요. A. 김경주 시인 : 안홍선 시인은 제가 개인적으로 문장의 소리 프로듀싱 하면서 꼭 한 번 모시고 싶은 게스트였어요. 근데 책을 안 내더라고요. 굉장히 시도 좋아하고 최지인씨도 마찬가지고. 한 번 정도 모시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연말에 모시게 됐고. 최지인 시인은 제가 연락이 따로 개인적으로 닿지 않아서 안홍선 시인 통해서 했었고. 무엇보다도 이 친구들은 첫 시집이 나온 해잖아요. 처음 시를 썼을 때, 첫 시집을 냈을 때 마음을 생각했을 때 저 같은 경우도 문장의 소리 연출을 4년 째 하지만 사실 출연은 한 번 밖에 안 해봤어요. 10년 전에. 그랬을 때 이제 어딘가에서 첫 책을 냈는데 내 시를 알아보고 내 목소리로 시를 불러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 때 되게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꼭 한 번 불러서 그런 기회를 주고 싶어서, 사심가득으로 불렀죠. Q. 차현지 작가님 임현, 이종산 작가님을 연말 특집자리에 모신 이유를 듣고 싶어요. A. 차현지 소설가 : 일단 임현 작가님 저희 동네 친구 분이셔서 강제 출연, 강요 출연 없지 않아 있었고요. 약간 지연 인가요? (웃음) 첫 책을 그 때 부산에서 뵀었을 때 아직 책이 없으셨어가지고 &lsquo;올 해 안에 책이 나오면 꼭 다시 모셨으면 좋겠다.&rsquo;해서 다시 모시게 됐고. 그리고 이종산 작가님은 또 임현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된 작가님이셨어요. 그래서 책을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었고 그 전작들이. 그래서 신작이 나오면 꼭 한번 제가 작가하고 있을 때 모셨으면 좋겠다. 해서 제

  • 관리자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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