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 「당신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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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이원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 문학과지성사, 2017.

 

 

 

이원 |「당신이라니까」를 배달하며…

 

 
    이 시가 실린 시집의 제목을 나지막이 읽어봅니다. ‘사랑은 탄생하라.’ 이 명령문은 참 아름답군요. 엄마의 뱃속에서 천사가 한 아이의 얼굴을 빚을 때까지, 인간적인 작은 몸에서 커다란 고통과 기쁨이 튀어나올 때까지, 뺨이 슬픔으로 번지고 그 슬픔이 무심한 휘파람이 될 때까지 사랑하라고. 꽃이 만개하던 날만이 아니라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먹던 날에도 그 꽃잎을 게워내던 날에도 사랑하라고. 알지 못할 운명이 내게 명령했습니다.
    그토록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이라니까.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사람이 당신이라니까. 둘 중 어떤 뜻일까요? 어쩌면 처음부터 0이 될 때까지 생을 사랑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는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어느 쪽이든 우리의 팍팍한 생에 부디 사랑이여, 탄생해주세요!
 
 

   시인 진은영

 
 
 

문학집배원 시배달 진은영

▪ 1970년 대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교수
▪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시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저서 『시시하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향하여』, 『문학의 아포토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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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륜
5 개월 24 일 전

곁에 있는 부모님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게 되는 시네요.

시팔아먹는사람
5 개월 21 일 전

토사물 하니까 축구선수 메시가 생각납니다 그도 작은것에서 큰 것이 되는 선수죠

송수현
5 개월 21 일 전

그토록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나를 사랑한 사람 모두 어머니를 생각나게합니다

한제원
5 개월 20 일 전

이원의 "당신이라니까"를 읽어보고 난 후 사랑에 대하여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그란 눈알과 동그란 입술이 벌어질때까지~ 구역을 잃어버릴 때까지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먹을 것 이라는 시구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나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나서 슬프게 느껴졌습니다.마지막 시구인" 0이 될 때까지 샐것" 은 처음부터 0이 될때까지, 즉 내가 다 자라거나 죽을때까지 나의 생 자체를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의미하는것 같았습니다..이 시는 두가지 의미가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나를 아주 사랑해준 사람 인것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나를 사랑해준 사람 모두 부모님을 의미하는 것같아서 감동적인 시인것같습니다.

정지원ㅋ
5 개월 19 일 전

평소 가까이 있어 부모님에 대해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시 입니다.

박정윤 10210
5 개월 18 일 전
우리의 곁에 항상 있어주시는 부모님이 우리를 어떤 마음으로 사랑하고 계신지, 우리가 태어날 때 얼마나 사랑스러웠고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껴졌다. 나는 '작은 것에서 큰것이 튀어나올때 까지'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충돌할 때까지 작은 아기 즉, 나에 비유된 '작은 것'으로 부터 '큰 것'으로 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어머니가 우리를 춣산하면서 겪으시는 큰 고통, 우리가 커가면서 반항하고, 서로간의 갈등도 생기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는 뜻 인듯 하다. 요즘들어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가끔 서로 갈등이 생기면 "우리 엄마는 왜저러실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는데, 우리에게 잔소리를 하시건, 쓴소리를 하지건 앞으로는 부모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또 '0이 될때까지 셀 것'이라는… Read more »
홍재민 10221
5 개월 18 일 전

요즘 학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많아서 부모님이 말을 거시면 대충 대답하고 귀찮아했는데, 이 시를 읽고 갑자기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들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저 나의 생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이 나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시는것을 이해를 못했다는것이 너무 후회됐고,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쓴 잔소리여도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받아드리고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이 될때까지 셀것'은 아마 내가 태어났을때 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의미하는것 같았다. 이 시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성민이조아
5 개월 18 일 전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아름다운 시다

11220정승훈
5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읽으면서 많은 감정이 생겼다. 1학기 중간고사를 망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많아서 학원을 빼먹고 피시방에 가서 밤늦게까지 논 적이 있었는데 그날밤 어머니와 크게 다투었는데 이 시를 읽고 어머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를 읽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의 제목인 "당신이라니까"는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사람, 즉 부모님을 의미 하는 것 같아서 부모님에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는 꼭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1220정승훈
5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읽으면서 많은 감정이 생겼다. 1학기 중간고사를 망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많아서 학원을 빼먹고 피시방에 가서 밤늦게까지 논 적이 있었는데 그날밤 어머니와 크게 다투었는데 이 시를 읽고 어머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를 읽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의 제목인 "당신이라니까"는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사람, 즉 부모님을 의미 하는 것 같아서 부모님에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는 꼭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11220정승훈
5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읽으면서 많은 감정이 생겼다. 1학기 중간고사를 망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많아서 학원을 빼먹고 피시방에 가서 밤늦게까지 논 적이 있었는데 그날밤 어머니와 크게 다투었는데 이 시를 읽고 어머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를 읽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의 제목인 "당신이라니까"는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사람, 즉 부모님을 의미 하는 것 같아서 부모님에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시는 꼭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aperto
2 개월 29 일 전

누군가 자신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대신해 삭혀내고 그 고통의 울음을 대신 소리 내어 준다면 그러한 사랑을 힘입은 자는 그 사랑의 힘을 기억하는 한 그 어느 순간도 삶의 강퍅함에 스스로 목마르진 않을 것이다.

한 줄
2 개월 29 일 전

아직, 한 참 남은 것 같다. 어디서부터 세어왔는지 알 수 없지만 아직 '0'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걸 보면… 왠지, 시적화자가 나에게 '너 말이야, 네가 하면 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시적 화자가 말하는대로, 그대로 해볼 참이다. 그러고 나서 만약, 내가 아니라면, 그 때가서 다시 '당신이라니까' 할 사람을 찾아봐야겠다.

희야80
2 개월 29 일 전

어째서 ~할 때까지, ~일 것의 모든 것이 "당신이야"라고 외치는 것 같을까요? 시의 어디에도 사랑이란 말이 나오지 않지만 그렇게 사랑한다 말하는 것처럼 들릴까요? 그런데 어째, 저에게는 그 외침이 다른 누군가를 향한 말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너를 자신을 그렇게,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시의 마지막을 읽고 난 뒤, 최근 한 통신사 광고가 떠올랐습니다. 남들과 똑같아 지는게 정답이라면 자신은 차라리 오답으로 살겠다며,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펜으로 "0"을 그리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의 광고인데, 잠시 찾아보니 0에 young의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젊은 그대여, 젊음을 사랑하라. 두려워하지 말고."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주미아
2 개월 29 일 전

당신을 기다린다는 것은 '나'라는 피리가 '당신'이라는 바람을 만나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착각하고 또 착각하는 일. 세상에서 가장 큰 숫자에서부터 0까지 거꾸로 세는 동안, 한 쪽 손을 뗌과 동시에 다른 쪽 손에 온몸의 무게를 싣는 행위를 반복해야 하는 일. '왜 이런 기다림을 계속해야 하는 걸까?'란 질문에서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란 무수한 질문으로 옮겨가는 일. 그리하여 '당신이니까'란 자기 설득에서 '당신이라니까'란 메아리가 자연스러워지는 일.

브러쉬
2 개월 29 일 전
살아가는 일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어느 때나 가까운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놨을 때, 0에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답으로 들고 돌아온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때의 괴로움과 막막함은 이전보다 더욱 커져 있었을 것이다. 그 말은 언뜻 멋있게 들리다가, 이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처럼 허탈한 기분을 주고 마니까. 헌데 시인은 반대로 말한다. '0이 될 때까지 셀 것'이라고. 시인이란 존재는 보란듯 비트는 사람인가보다. 시인의 나지막한 음성은 말을 비틀고 정서를 바꾸고 기분의 흐름까지 돌려세운다. 0이 될 때까지 세는 일은 0부터 세라는 말보다 더 멀고 아득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짐작할 수 없는 뒤를 예상하는 일. 사려깊게 그 모든 것들의 등을 쓰다듬는 일이어서. 그래서 우리는 허공을 건너는 긴팔 원숭이를 보고… Read more »
푸른상아
2 개월 29 일 전

시를 음미하며 한 다큐에서 침팬지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가 인간은 '감탄'하는 존재라고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이 뒤집기를 할 때, 맘마라고 첫 마디를 했을 때 주변의 감탄이 한 인간을 놀랍게 성장시킨다는 내용을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행동에도 눈과 입을 열고, 뺨이 번지고, 휘파람을 불며 감탄하게 되는 순간. 그리고 그 감탄을 받으며 상처와 결핍이 온전해 지는 시간들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라면 의미없어 보이는 행동들도 아름다울 수 있는, 0을 향해 가는 과정이 두렵거나 허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619최혁재
18 일 8 시 전
요즘 공부하는 것이 짜증나고 그 것 때문에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고 갈등이 커져가기 시작했는데 이 시를 읽고 나니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번 꺠닫게 되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싫은 말을 하는 이유는 다 나를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시를 읽고 나니 부모님의 사랑이 더욱 더 크고 감명깊게 느껴진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부모님이랑 갈등이 많이 쌓일 것이고 많이 싸우며 쓴 잔소리도 많이 듣겠지만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말을 잘 듣고 효도를 해야겠다. 0이 될때까지 셀것이라는 문장은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그때까지도 자식을 사랑하겠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는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읽어야 할 작품… Read more »
10120 허승현
18 일 5 시 전

먼저 시의 제목을 본 순간 이 시에관한 내용을 예측과 생각을 한 상태로 읽어보았습니다.다 읽은 후 저는 몇초동안 생각에 잠겼고 잠시나마 저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과 형이 생각났습니다. "당신이라니까"라는 시의 내용중에서 0이 될 때까지 생을 사랑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0이라는 것은 더하기나 빼기에서는 다른숫자와 합쳐지거나 빼져서 지는 숫자이지만 곱하기에서 만큼은 절대적인 숫자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느꼈던 숫자였습니다. 그점에서 "0이 될때까지 셀 것"이라는 부분 가슴에 남았습니다. 그러고 다시한번 부모님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성연
13 일 3 시 전

이원의 '당신이라니까'를 읽은 이후 나는 작은 거 하나도 정말 쓸모없어 보이는 그 무언가라도 쓸 데가 없다는 걸 느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시구는 '떨어지는 꽃잎들을 받아먹을 것',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꽃나무 옆에 게워낼 것'이 그 둘이다. 나는 여기서 떨어지는 쓸데없는 꽃잎도 꽃나무 옆에 게워내어지면 양분이 되어서 다시 꽃나무 안의 일부가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였고, 요즘 과연 내가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될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등등의 삶의 무상감을 많이 생각하였기에 나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 시의 본의도가 그게 아니었을지라도, 문학은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니까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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