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구, 「사랑이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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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사랑이 없는 날」을 배달하며…

 

 
    사랑이 없는 날은 불화하는 날, 반목하는 날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세계를 아름답게 만들려면 열렬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소란을 떨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랑 없는 날의 고요는 웬일인가요? 들끓은 마음 없이도 홍매화와 목련은 어울리고 은서네 피아노학원과 종점 세탁소 사이 집으로 가는 길은 정답군요. 무슨 병은 없는지, 별고 없으신지 간간이 소식을 묻고 전하는 마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도 합니다. 시인은 그런 자유의 순간을 예감하는 것 같아요. 물론 ‘겨울을 이겨내는 봄’처럼 대립과 극복의 비유가 우리 삶에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부정이든 긍정이든 세상을 무엇과 무엇의 관계 속에 잡아두려는 마음 너머에서도 무언가 아름답게 존재합니다. 승객을 다 내려주고 홀로 가는 버스와 홀로 눈 쌓인 언덕길과 저 홀로 빛나는 초승달처럼.
 
 

   시인 진은영

 

작품 출처 : 곽재구 시집, 『와온 바다』, 창비, 2012.

 
 
 

문학집배원 시배달 진은영

▪ 1970년 대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교수
▪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시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저서 『시시하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향하여』, 『문학의 아포토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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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토끼
1 개월 29 일 전
왜 시 제목이 '사랑이 없는 날'일까? 혹시 제목이 의미하는 건 '(나의) 사랑이 (이제는 더 이상 내 곁에) 없는 날'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나에겐 10대 시절부터 아주 오랜 시간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서로 확실하게 사랑을 고백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사이였다. 그렇지만, 인생의 타이밍에서 우리는 늘 어긋나서 본의아니게 그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문득 그 사람이 떠올랐다. 계절의 시작과 끝인 봄과 겨울 사이의 시간 속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떠올린다. 그래, 그 사람은 이걸 좋아했었지…이걸 싫어했었지…우리는 식성도 취향도… Read more »
파라솔
1 개월 28 일 전
시인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누가 봄과 겨울 사이의 계절을 생각할 수 있을까? 꽃이 진 뒤의 나무에 누가 관심이 있을까? 손님이 다 내린 뒤 저 홀로 가는 자정의 마을 버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는 몇이나 될까? 추워서 손 호호 불며 가기 바쁠 눈 쌓인 언덕길 위 홀로 빛나는 초승달은 또 어떤가. 시어 하나 하나는 왠지 외롭다. 그러나 시어들이 손을 맞잡고 외롭지 않게 해 주는 게 있다. 그 건 바로 '사이'다. '사이'라는 시어가 많이 쓰였단 것을 알 수 있다. 사이는 둘 이상이 존재해야 있을 수 있는 말이고, 관계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기에 홀로 빛나는 초승달 하나도 덜 외로울 수 있었을 것 같다. 이번… Read more »
파라솔
1 개월 28 일 전

사이가 없는 날

생각한다
나와 그들 사이에
어떤 수많은 말들이 숨어있었던건지

하고 싶었던 말들과
하기 싫었던 말들 사이에
좋았던 웃음과
미웠던 웃음 사이에
무슨 순간들이 뼈저리게 박제되어 있었던 건지

생각한다
너와 나
나와 너
다시 너와 나
나와 너 사이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었는지

생각한다
이제는 쉬길 바라는 내 숨,
누워있는 내 뺨에 닿아주는 귀여운 바람 한 줄기,
조그마한 나의 집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balm
1 개월 27 일 전

시어 한 구절, 한 구절이 아름답게 느껴져 깨끗한 노트에 옮겨 적었다.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다르게 다가와 여러 차례 읽었다. 아래의 해석이 나의 마지막 생각이다.
_
사랑이 없는 날 생각한다.
사랑과 이별 사이에 어떤 시간들이 존재했는지, 많이 다른 서로의 사이에 어떤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지, 가까운 또는 먼 서로의 사이에 또 다른 아픔은 없는지, 담담히 이별을 겪어내는 외로운 모든 것들은 얼마나 많이 아플지.

balm
1 개월 27 일 전
내게 ‘사랑이 없는 날’은 가슴이 터질 것 같거나,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거나, 심장이 찢길 듯한 순간들 대신, 오가는 바람에 마음 설레고, 길가의 감, 대추, 은행 열매 여물어 가는 모습에 뿌듯하고, 쇼팽 프렐류드에 아릿해지는 순간들 가득한 나날.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는지, 언제쯤 잘 것인지, 주말에 무엇을 할 예정인지 대답할 필요가 없는 날. 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의 어떤 모습을 열망하는지 살피는 대신, 내가 밤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A밤잼과 B밤잼 중 무엇이 더 내 취향인지 살펴보는 날. 자주 만나지 않지만 늘 그리운 이들에게 연락해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 지난 날 나와 내 사랑을 반추하고 재구성하는 날이자, 곱게 그리고 망측하게 다가올 사랑을 상상하는 날.… Read more »
파라솔
1 개월 27 일 전

balm님에게 사랑이 없는 날은 소중하고, 소박하며, 작고, 아름다운 것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쇼팽 프렐류드의 앙증맞은 순간도 balm님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것을 기억하고 소중해 할 수 있는 balm님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파라솔
1 개월 27 일 전

왜 종이가 구겨져 있을까?

aperto
1 개월 20 일 전

‘사랑이 없는 날’이라는 제목에 뒤따르는 ‘생각한다’는 시어가 인상적이다. 왠지 사랑이 없는 날은 생각하는 날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랑이라는 열정이 잠잠해진 고요한 시간에 내 주변 세계에 대해 섬세하게 마음을 가져보게 되는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사이에 놓여있을 수많은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지 질문해 보게 한다. ‘모든 사물이여, 용서하라. 내가 동시에 존재할 수 없음을.’이라는 어느 시인의 고백이 떠오르면서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만이 존재의미를 갖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처 내가 머물지 못했던, 아직 그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들을 발견하게 만들 사랑이 없는 날을 살아보고 싶어진다.

계곡안개
1 개월 20 일 전
사랑이 없는 날은 사랑이 있는 날을 전제로 하고, 사랑이 있는 날은 사랑이 없는 날을 전제로 한다. 그렇다고 사랑이 없는 날은 미운 날이라고 단정할 필요도 없고, 매일 사랑이 있는 날만 있어야 한다고 갈망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어릴 적 시골집 뒷마당 장독대 주위로 뱀 혓바닥처럼 날름거리며 창포 잎사귀가 돋아나고 앞마당에서 봄볕에 병아리가 졸고 있는 계절이나, 거울처럼 모든 것이 짱짱 얼어버린 겨울이나 서로 의지한 체 연이어 숨 쉬고 있을 뿐이다. 연이어 숨 쉬고 있다는 것은 봄이 숨 쉬지 않았으면 겨울도 숨 쉬지 못한다는 것이다. 벌교 장터 수수팥떡을 먹는 수수한 사람들과 산 채로 보리새우를 먹는 사람들이나 그들 나름의 식성과 경제력이 있을 뿐, 무슨… Read more »
우주미아
1 개월 19 일 전
처음 이 시를 읽을 때는 시의 제목을 ‘사랑이 없어진 날’, 그러니까 사랑이 사라지고 난 이후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시의 내용에 푹 젖어 들기보다는 ‘너’가 있는 세상과 일순간 ‘너’가 빠져버린 세상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는 때의 날카로운 통증을 상상하며 어쩐지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시의 제목이 ‘사랑이 없는 날’임을 깨닫고 다른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평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으로서 인간의 동기나 욕구에 관심이 큰 내게 인간의 ‘사랑’은 근원적으로 이기심과 맞닿을 수밖에 없는 감정이고, 사랑의 스펙트럼은 그걸 얼마나 인지하고 얼마나 다르게 구현하려 하는가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이 없는 날’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를 나와 동질화하려는 욕심, 너를 나의 안온한 지배 아래 두려는… Read more »
삶의거울
1 개월 19 일 전
시를 읽으며, 봄과 겨울 사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사이에 분명하지 않고 가물가물하지만 그 사이를 잇고 있는 반복되는 숨소리, 끊임없이 새로 이어서 나오는 상어이빨이 있어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졌다. 요즘 부모님과 나의 관계에 대한 생각,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중이라… 어떤 '단절'을 마주하는 것이 힘든것 같다. 섬진강과 지리산, 남과 북, 은서네 피아노 학원과 종점 세탁소도 무슨 관계가 있지? 싶을때, 너와 나 사이라고 해서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이 느껴지면서 가슴설레는 기분이 되었다. 나무를 흔드는 바람, 홀로 가는 자정의 마을버스, 홀로 빛나는 초승달 하나.. 시간이 흐르고 세상 일들이 지나가는 동안 각자 자기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느껴지며 내 마음도 단단하게 갈무리되는 것 같았다.… Read more »
푸른상아
1 개월 19 일 전
다른 시인님들처럼 나도 맨처음 시의 제목에 마음이 갔다. 이 시의 사랑이 없는 날은 사랑이 쉬는 날처럼 느껴졌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일 때가 많았던 나의 시간들 중에 사랑이 없는 날은 약간은 휴식같은 시간이었다. 치열하게 사랑하고, 싸우고, 욕망하고, 그리워하고, 미워하고, 상처받고, 또 새로운 사랑을 찾고… 어느새 사랑을 하는 주체인 나와 상대는 사라지고 길을 잃어버린 격정적인 감정들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로 병들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시는 묘한 편안함과 휴식을 준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나는 생각을 한다. 평소에는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관심을 끌지도 않았던 일들에 대해 그냥 생각을 한다. 굳이 답을 찾지 않아도 되기에 긴장감이 없는 이 시간이 좋다. 그저 무심히 바라보며 잠잠히 머물러있는 자리에서… Read more »
후추
1 개월 19 일 전
사랑이 없는 날에 시인은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랑이 없을 땐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다. 누가 그랬다 사랑은 주는거 받는거가 아니라 하는거라고, 사랑이 있을 때는 이런생각이 다 무언가, 사랑하기 바쁜데. 그래서 사랑이 없는 날에만 할 수 있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제야 은서네 피아노학원도, 종점 세탁소도, 손님 내리고 혼자가는 마을버스도 왠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너와 나 사이- 언젠가 사랑했던 그 이름도 사랑없는 자리에서 다시 떠올려 본다. 사랑이 다 지나갔어도 어딘가에는 그 때의 너와 내가 그냥 그 자리에 앉아있었으면 좋겠다. 아무 가게도 아니고 음식 한접시도 없이 돌 같은데 앉아서 어깨 기대고 풀이나 보고 좋다고 앉아있던. 아무 말 안해도 같이 있는게 좋았던 앳된… Read more »
후추
1 개월 19 일 전

사랑이 지나가도 어딘가에 그 사랑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하던 어떤 얘길 듣고 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더라구요.

김태형11006
21 일 2 시 전

시의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지만 막상 읽어나가면서는 다양한 느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해의 시작인 봄부터 그 끝을 장식하는 겨울까지 사계절의 숨소리를 직접 보고 느낀 내용으로 표현해 내는 점은 정말 따뜻하게 와닿았습니다. 시장의 분주한 모습부터 글쓴이와 '너'사이까지 무슨 병은 없는지 라는 표현으로 사랑이 없는 날이 없었는지를 되새겨보는 느낌이었고 사랑하는 것을 이미 떠나보낸 것들은 어떤 느낌으로 살아가며 마음의 병이 깊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는 모습이 매우 좋았습니다. 항상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삶에 감사하고 항상 타인에게 배풀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는 시였습니다.

김우재11005
21 일 2 시 전

이 시의 제목, '사랑이 없는 날'을 처음 읽었을 때 마음 속에서는 중학교 때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것과 오랫동안 좋아했었던 여사친과는 고백 한 번 못해보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만나지 못하게 되어서 슬퍼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몇가지를 후회하게 되었다. 어차피 잃을 것도 없었는데 그냥 좋아한다고 고백해볼걸. 그리고 예전에 사귀엇던 여친한테는 더 잘해줄걸. 그녀는 이걸 좋아했고, 이걸 싫어했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시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니 더욱 씁쓸해진다. 지금도 그녀는 지금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지도 문득 궁금해진다. 잘 지내고 있으면 언제 한 번 만나보면 좋겠다.

11018정영석
21 일 2 시 전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생각한다" 라는 시어가 반복되는 것이 인상깊었다. 사랑이 없는 날은 생각하는 날이라고 생각나게 한다.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사이에 놓여있는 수많은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지 질문을 해보게 된다. 처음에 나는 사랑이 없는 날이라고 했을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시를 자세히 보니 사랑 없는 날의 고요가 왜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 진은영 시인 처럼 부정이든 긍정이든 어떤 무엇인가의 관계속에 잡아두려는 마음 너머에도 무언가 아름다운 것이 존재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시인의 섬세함이 느껴지고 봄과 겨울 사이의 계절에 많은
일을 생각하게 된다

10711
19 일 4 시 전

나는 이 시를 보자마자 요즘 흔히들 생각하는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호기심에 읽어보았는데 사랑이 없다는 내용에서 참 인상깊었던거같다.이 시가 인상깊었던 이유는 보통 요즘은 소설이나 시에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스토리가 많은데 이 시는 독특하게 사랑이 없다 즉,1인가구나 솔로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외로움을 주제로 썼다는 것에 이목이 끌렸다.그리고 다른 시들은 제목을 보면 나와 공감대가 거의 형성되지 않아서 별로 끌리지가 않았는데 이 시는 내가 요즘 주로 생각하는 얘기가 나와있어서 공감이 되았기 때문에 더 재밌고 인상깊게 보았던거 같다.어쩌면 유치하게 보일수있는 사랑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거같다.

김성원10106
19 일 50 분 전

이 시는 사랑을 하는 날을 다루는 다른 시들과 다르게 사랑이 없는 날을 서술하고 있다. 작가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거나 헤어지게 되서 사랑이 없는 날이 된 걸까? 이런 날은 차갑고 텅 비어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가는 좋은 것이 있으려면 나쁜 것도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을 더 열정적으로 느끼려면 이차럼 사랑이 없는 날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본과 겨울 사이, 꽃이 다 져버린 나무에 대해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세상을 시작과 결과로 나누지 않고 그 중간을 생각하며 해방감을 느껴야 하는 것 같다.

11115이준혁
14 일 2 시 전

시인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기리고 그리워하며 그날을 기억하고있다. 이 시는 내가 지금보다 어렸을적 좋아했던 경험과 매우 흡사하다. 그런점 때문인지 시가 더 와닿았고 마치 내가 시인과 같이 글을 쓰고 읽는듯한 느낌이 강하게들었다. 또 시 글 사이에서 순수한 시인의 마음이 보였다. 아직은 순수한 그런 갈대같은 마음 나도 예전처럼 다시 그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설레며 그 사람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러지않아 아쉬운점이 남아있다. 이 시는 정말 내가 보았던 시 중에서 정말 여운이 남는 시인거 같다. 이 시를 내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여러사람들 이 댓글을 보고있는 당신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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