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소리 제660회 : 1부 백은선 시인 / 2부 정현우 시인

문장의 소리 제660회 : 1부 백은선 시인 / 2부 정현우 시인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60여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습니다. 〈문장의 소리〉의 연출과 진행, 구성작가는 모두 현직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부터 소설가 최진영, 정선임, 시인 박소란, 방수진이 함께 합니다. 지금까지의 방송은 문학광장 누리집과 유튜브,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ㅇ 스태프

연출 박소란(시인)

진행 최진영(소설가)

구성작가 방수진(시인)

구성작가 정선임(소설가)

 
ㅇ 코너
  – 지금 만나요 :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 문소 음감회 : 시인이자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두 분의 시인이 현직 작가로부터 다양한 사연을 제보받아서 매달 한 곡의 신곡을 만들어 발표합니다.


 

 


 


 


오프닝 : 강성은, 「말을 때리는 사람들」1) 중에서


 


 


 


로고송


 


 


 


1부 〈지금 만나요〉 / 백은선 시인


 

 

    백은선 시인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셨고,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가능세계』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을 출간하셨고,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최근에는 『도움받는 기분』과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를 출간하셨습니다.

Q. DJ 최진영 : 시집과 산문집을 한 달 사이에 출간하셨잖아요. 어떻게 지내세요?

A. 백은선 시인 : 네, 어제도 이 질문을 받았는데요…. 산문 청탁이 예전에 비해 많아졌어요. 그래서 강의 나가고 산문 쓰고 시를 쓰고 아이보고 집안일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루틴(Routine)을 깨기가 조금 어려워요. 그래서 항상 비슷하게 지내요.

 

Q. 『도움받는 기분』과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두 가지를 모두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일단 『도움받는 기분』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시인의 말에 “고정된 것은 없다. 나에게는 그것이 중요하다.”라고 쓰셨어요. 어떤 마음으로 쓰신 거예요?

A. 조금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저는 어떤 의미를 확정하거나 하나로 수렴하거나 단정적인 것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어요. 그래서 시를 쓸 때도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고 사람을 만날 때도 확신에 가득 찬 사람을 피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제 인생 전반에 대한 태도나 작품을 쓸 때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거 같아요. 어떤 것에 대해 하나의 의견을 가지고 믿고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른 방식으로 발현되었을 때 고집이나 아집이 되고 결국엔 작품이 살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하는 것도 있고 저 스스로에게도 되새기고 싶어서 그렇게 썼어요.

 

Q. 시집이 해설까지 포함해서 271쪽, 정말 드물게 두꺼운 시집이에요. 이 시 집을 엮으실 때 어떠셨어요?

A. 시집을 묶을 때는 시를 쓸 때와는 다르게 차가운 머리로 보게 되기 때문에 크게 무언가를 느낀다기보다 그냥 문장이 매끄러운지 틀린 말은 없는지 점검하는 차원인 것 같아요.

 

Q. 그러면 퇴고를 많이 안 하시는 편인가요?

A. 저는 퇴고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가능세계』(2016)를 펴낼 때는 1편에 10~15번 정도 퇴고를 했었고, 요즘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 정도까지는 못해도 5~6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Q. 시집을 엮으실 때 퇴고를 하시나요. 아니면 발표를 할 때 하시나요?

A. 발표 전에 퇴고하고, 엮을 때는 쭉 읽어보고 걸리는 내용이 있으면 다듬는 정도인 것 같아요.

 

Q. 이번 이야기가 시를 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도움받는 기분』이라는 시집에는 「비유추의 계」(16쪽)라는 시가 있어요. 이 시의 중간에 보면 시인님께서 ‘은빛’이라는 글자를 반복적으로 쓰신 부분이 처음에 딱 읽었을 때 물빛의 윤슬2) 같기도 하고 아코디언(Accordion)을 펼치는 모습 같기도 해요. 글자로 이런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구나 굉장히 놀랐거든요. 시인 님의 시집과 산문집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는 형식이 꽤 있더라고요. 시인 님에게 반복과 나열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여러 가지 의도와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면 오히려 그게 비좁게 읽힐까 봐 조금 망설여지기는 하는데요. 제가 반복이라는 형식에 굉장히 집착하는 편이에요. 언어는 다 상징이잖아요. 우리가 ‘사과’라는 걸 생각했을 때 머릿속에 사과를 떠올리지만 ‘사과 사과 사과….’하다가 보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고 두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그때의 감각이 저는 되게 주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어긋난 자체로 시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확정적으로 하지 않고 펼쳐 보이려고 노력하는 편인 것 같아요. 시인마다 자기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이 있을 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쓰려는 미학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무수한 미끄러짐이 필요하고 그 미끄럼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첫 시집 냈을 때부터 ‘말이 너무 많다.’,‘즉흥적인 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말을 많이 함으로써 침묵에 가까워지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말들에 상처를 좀 받았던 것 같아요. 제 딴에는 정말 고민하고 쓴 건데 역시 내가 쓰려는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Q. 「콜 미 바이 유어 네임」(93쪽)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 ‘문장을 숨기기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알아? 많은 말속에 숨기는 그거로 생각하겠지. 아니야. 그냥 두는 거야. 제자리에 그러면 풍경이 되어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 이 문장에서 시인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힌트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장의 ‘제자리’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A. 저는 ‘제자리’라는 것에 대해 종종 생각하게 되는데, 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나의 ‘제자리’는 어디일까? 어디를 가도 잘못 놓여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 불안 같은 것을 계속 감내하며 사는 편이고…. 지금 여기 있는 것도 ‘제자리’가 아닌 느낌이에요.

 

Q. 시인님의 산문을 읽어서 그런지 그런 표현들이 낯설게 들리지 않아요.

A. 산문집에 대해 인터뷰를 할 때도 어떤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인생과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던 것 같아요.

 

Q. 그래도 오늘은 『도움받는 기분』을 쓰신 시인님으로 오셨잖아요.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시 또한 수록되어 있는데요. 「도움받는 기분」(30쪽)에 대해 해주실 말씀이 있으세요?

A. 제가 학창시절에 겪은 학교폭력의 이야기를 시로 쓴 것인데요. 사실은 그것을 표제로 하는 것에 대해 조금 회의적인 면이 있었어요. 제목 자체는 시집에 어울리긴 하는데 아무래도 산문집을 읽거나 저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은 제 경험을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시라는 장르가 저는 제가 겪은 것을 쓰더라도 그 시가 제 경험을 풀어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독자들이 ‘왕따의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시가 거느리는 것들이 훼손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망설여졌는데 주변에서 다들 이게 제목으로 너무 좋다고 해주셨어요.

 

Q. 그러면 시인님이 생각하는 제목이 있으셨어요?

A. 저는 「퀸의 여름」(104쪽)으로 하고 싶었는데 제가 원고를 넘기고 나서 1년의 세월이 지나고 시집이 나왔는데 그 사이에 계절성을 띠는 시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 제목으로 가는 것이 별로라는 의견이 좀 많았어요. 제가 이전에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2019)이라는 시집을 냈었잖아요. 근데 아무도 그 책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하고 짧은 제목을 짓고 싶었어요.

 

Q. 『도움받는 기분』을 다 읽고 난 후에 보면 정말 좋아요. 약간 아이러니(Irony)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 이면까지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이번 시집에는 청자를 상상하게 되는 시들도 있어요. 「언니의 시」(42쪽), 「소명에게」(173쪽)같은 시들이 누군가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시들을 쓰실 때는 어떠셨어요?

A. 그 시들이 마음속에 청자가 내재하여있는 것은 사실인데 시의 내용이 다 달라서…. 「언니의 시」의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시인, 언니들이 매우 많아요. 그들에게 빚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들의 시에서 힘을 얻기도 하고 그 언니들의 시를 읽으면 울 때도 있고 깊어지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좋은 시를 쓰지?”라는 마음으로 썼어요. 「소명에게」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제가 두 번째 시집이 나왔을 때 낭독회에서 실제로 백소명 이라는 여고생이 와서 제게 편지를 주고 갔거든요. 집에 와서 편지를 읽었는데 시에 대한 질문을 적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끝에 메일주소가 있었는데 제가 답장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 생활에 치여서 답장을 못 하게 됐어요. 시간이 너무 흘러서 답장하기에도 애매해져서 소명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았어요. 그 소녀에 대해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편지에 답장하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이 생겼어요. 그 편지를 몇 년 동안 책상에 놔뒀거든요. 제 방식으로 언젠가 답을 하고자 쓴 시에요. 지금은 대학생이실 것 같은데 다음에 낭독회를 하게 되면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Q. 산문집 이야기를 해볼게요. 정말 재밌게 읽었거든요. 산문집 150쪽에 이런 말이 나와요. ‘나는 시를 쓰기를 운이나 영감에 맡기지 않는다. 밀어붙이고 언어를 매만지고 사유를 확장하고 좁게 뚫고 가는 힘은 취한 몸에서 나오지 않기에.’3) 다음 편에는 검토가 나오는데 그 비평 중에 ‘내 글을 읽고 뭔가 쓰고 싶어져서 일기나 시를 썼다는 말이 가장 값지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시인님에게 시를 쓰기란 어떤 것일까요?

A. 제가 술을 좋아해요. 사람들이 종종 술을 먹으면 시가 잘 써진다는 분들이 있어요. 저는 취하면 생각이 느슨해지고 눕고 싶어지고 시상(詩想)을 잃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가 고도의 집중하는 상태로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시와 소설을 많이 읽으셨다고 하셨어요. “작가는 되겠지만 소설가가 될 것 같지는 않아.”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 둘의 차이는 어떤 것인가요?

A. 저도 그 당시에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기에 저 스스로가 자신을 정말 잘 파악했다고 생각해요. 모든 소설이 일반적으로 통합적이고 기승전결이 있고 시보다 조금 단단하고 극명하잖아요. 인과관계(因果關係)도 뚜렷한 경향이 있어요. 제가 가장 거부하고 싶은게 ‘인과’라서요. 소설 속에 예를 들면 악인이 어떤 경험으로 악인이 되는지가 그려지잖아요. 그런 내용이 저는 갑갑하게 느껴져요. 아무 이유 없이도 악인이 될 수도 있고, 아무 이유 없이도 선할 수 있는 건데…. 시는 화자를 앞세우는데 소설은 여러 인물을 창조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런 인과를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요.

 

Q. 저도 소설을 쓰는 사람이지만 인과를 서술하면서 가끔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A. 그래서 저는 그 여운이나 공백. 제가 쓰지 않고 그 주변을 무수히 씀으로써 그것을 드러내고자 해요. 그래서 문장도 길어지고 하는 것 같아요.

 

Q. 청취자 여러분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가요?

A. 여러분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제 책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구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부 <작가들의 수상한 취미생활>/ 정현우 시인



 

   

Q. DJ 최진영 : 오늘은 지난 시간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정현우 시인님의 사연으로 만든 신곡의 클라이맥스(Climax) 후렴부와 전곡 감상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현우 시인님 다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주 음감회 나간 후 어떠셨어요?

A. 정현우 시인 : ‘2절을 좀 더 빨리 듣고 싶다’라는 평들이 있었고,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다’라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Q. 오늘 노래를 듣기 전에 노래 창작에 모티브(Motive)가 된 작품을 직접 정현우 시인님의 목소리로 들어볼까 합니다.

A. 「소멸하는 밤」4) 낭독

 

Q. 이 작품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이 시를 관통하는 키워드(Keyword)가 ‘소멸’, ‘죽음’ 그런 것들이었는데, 제가 이 곡을 쓰면서 소멸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그러면서 원작으로 썼던 시가 떠오른 거예요. 우리가 결국은 죽게 되고 소멸하게 되는데, ‘소멸이 삶의 끝인가’라는 고민을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그 삶의 끝에서 다시 재회가 있을 수 있나?’, ‘그것은 아름다운 거짓말인 것 같은데, 그걸 믿고 붙들고 살아가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썼던 시인 거 같아요.

 

Q.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두 가지 에피소드(Episode)가 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삼일장(三日葬) 하는 장면이 기억이 나요. 저에게는 할머니가 굉장히 친밀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고, 또 한 가지 에피소드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친한 친구가 자살을 했어요. 그때 제가 구급차 운전병이었는데 그 친구의 시신을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고, 그 분해된 신체들을 수습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트라우마(Trauma)가 되었어요. 그래서 사는 게 뭐지? 죽음은 뭐지? 하는 것들이 제 살갗에 와 닿으면서 그때부터 시를 썼던 것 같아요.

 

Q. 시인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와 시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정현우 시인님의 사연이 시인님의 음악 세계와 만나서 어떤 작품으로 탄생했을지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감상)

 

Q. 이 곡의 후렴구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A. 후반으로 갈수록 배꽃들이 흩날리면서 앞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장면들이 떠올랐는데, 그 배꽃 흩날리는 것들을 뚫고 초월해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격정적인 마음을 고음 위주로 터뜨려 보고 싶었어요.

 

Q. 원작 시에서는 상실에 대해 안타까움이 묻어났다면 노래가 되면서는 가사에 뭔가 상실에 대한 수용과 초월의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A. 한동안 꿈에서 죽은 사람들을 되게 많이 봤는데 하얀 눈길에서 자꾸 뒤를 돌아보고 저를 쳐다 보더라고요. 앞으로 가지 못하고. 그때 들었던 생각이 제 생에서 속죄를 짓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 거예요. 완전히 잊어버리고 싶은데 잊지 못하는 것이 저세상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의 계속 붙들고 있는 느낌이기도 해서 죄의식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들이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내가 붙들고 있어서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Q. 이 곡을 들으면 가장 좋을 시간대를 추천해 주신다면요?

A. 감성에 젖어서 울 수 있는 새벽 1시, 2시가 어떨까 싶습니다.

 

Q. 좋은 곡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보자이자 제작자이자 가수인 본인의 관점에서 내리는 5자 평가겠습니다. 어떠셨나요?

A. 점수는 96점. 다섯 자로 말하자면 ‘후회 없는 밤’.

 

Q. <문소 음감회>에 참여해주셨는데 어떠셨어요?

A. 다음에는 저보다 더 멋진 시인님과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  강성은, 『Lo-fi』, 2018, 문학과지성사. 33쪽
   02)  햇빛이나 달빛에 비추어 반짝이는 잔물결
   03)  백은선, 「기계 인간이 되고 싶고 되기 싫어」,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2021, 문학동네
   04)  정현우,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2021, 민음사. 119쪽

 


 


 

문장의 소리 660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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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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