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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 작성자 조지훈
  • 작성일 2024-09-04
  • 조회수 227

피가 날걸 알면서도 너를 꽉 움켜쥐었다

피가 날걸 알면서고 꽉 움켜진 마음은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겨냈구나

하지만 피가 나는걸 알면서도 못놓겠구나


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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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재주

나한테는 작은 재주가있다 묘목같이 작은만한 재주 어렸을때부터 글을 썼던 나한테는 이것이 나무처럼 크길 바라며 묘목을 심었던거 같다.하지만 그림자가 지고 그저 작은 재주로 남은 아쉽고 아까운 묘목 큰 나무처럼 되길 바랬던 나는 실망할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그 재주를 가지고 묘기를 부렸다 조금이라도 크지 않을까하지만 크는것은 나뿐이였고 그자리는 여전히 그림자로 덮어져 있다.모든게 짜증나고 싫증이 났다 나는 그 자리에 털썩 앉아서 등을 기댔다...기대?다시 일어나 뒤를 돌아보니 그 어떤나무보다 꿋꿋하고 잎과 과일이 무성한니무 한그릇이 자라나 있었다.그 나무 뒤에는 어린아이가 적은듯한 작은만한 글들이 쓰여있었다.

  • 조지훈
  • 2024-02-26
노래의 여행

"내가 만약 그때 너희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우리가 존재했을까?"2년전 내가 드럼과 노래를 취미로 하루를 지내고 있을때 목캔디를 사러 편의점을 갔을때 만났었지거대하고 멋진 일렉기타 둘이 길을 막고있을때 푹푹 나올거 같은 한숨을 찾아가면서 삥돌아 옆 진열장으로 가니 컵라면과 삼각깁밥을 먹고 있는 너희둘이 꾸깃꾸깃한 포스터를 편의점 벽 한켠에 붙이는거를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지만 길거리 공연을 나가려 홍대에 왔을때도 너희들은 옆에서 공연과 홍보를 하고있었지우연일까 싶지만 공 일렉기타만 둘이서 보컬없이 쟁쟁 소리만 내는게 싫었을까 생각없이 옆에서 내뱉은 첫마디"멤버 구하시나요"갑작스럽지만 기쁘게 웃는 너희들에 얼굴에 아무생각 없이 뱉은 말이 씨가 되어 나무로 성장할줄 몰랐지그렇게 처음으로 사람들과 공연을 시작했을때 각자의 자리에서 마치 10년을 알고지낸 친구들처럼사람들한테는 평생을 함께해온 밴드처럼 보였을텐데 그렇게 첫 노래를 끝마치고 마지막 노래까지 쉬지않고 젊음의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혼자서 와는 다른 전율을 느끼고 힘들다는 생각없이 끝마친 노래에 늘 혼자였다는 생각에 잠겨있을때깨워주는 박수소리들과 생각을 날아가게 하는 사람들의 밞은 얼굴들그리고 다음에도 함께할 멤버들까지 그렇게 다같이 집을 돌아가며 공연하면서 모인 돈으로집앞 편의점에서 목캔디와 먹을것들을 사고 첫공연을 기념하는동안 밤이 지났지그후 6개월동안 서울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는동안 축제날 초대도 받아보고 우리들만의 앨범도 제작했지정신없이 지내는동안 꽤나 유명한 인디밴드가 되어있었고 그 덕분에 남은 6개월동안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할수있었지춘천에서는 감성많은 노래로 사람들을 홀리고부산에서는 시원한 노래로 사람들로 파도를 만들고인천에서는 성장이 담긴 노래로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었지이게 우리가 만난 1년만에 일어난 기적같은 일이지그렇게 새로운 년도를 맞이하면서 처음으로 일본에공연을 갔을때 그렇게 커다란 공연장에 우리가 어울리는지 의구심을 들때"목캔디 구하시나요?"라면서 나한테 목캔디를 주고 웃으면서 무대위로 올라가는 너희의 모습에처음 우리가 만났던 날들을 기억하며 그 어느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관중들 앞에섰을때 한국에서 온 관중분들과 일본 관중 들이 다같이 우리를 떼창 부를때지고싶지 않아 큰목소리로 인사를 건넸지그때만큼 엄청난 전율은 우리의 첫공연때 관중말고는 없을거야우리의 차례까지 7시간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우리와 관중들이 여기서 만날때까지 2년이라는 시간들과그 기다려온 2년을 갚을수 있는 최고의 2시간이 되길 생각하며 끝마치는 우리들의 여행과 함께해준 노래들

  • 조지훈
  • 2024-01-31
베이커 가에서 만난 인연

1882 -흐음...이곳에서 '존'씨를 뵙기로 했는데보내신 주소가 아니란 말이지..???:우리 내기 하나 할까? 저 행인한테 자식이 몇이나 있고 나이까지 맞추는걸로?난 올해 7살인 자식이 있을거 같은데??:난 두명으로 하지 7살 자식과 손에들고 있는장난감을 봐선 글을 못읽는 갓난아이 한명-저 실례합니다 길좀 여쭙겠습니다???: 오 좋습니다 30분정도를 여기를돌고계시던데 가지고 계신 주소가 있으십니까?-아 예 여기베이커가 220B 이라고 적혀있네요???: 오 이런 제가 잘아는 친구의 필체인데오해하셨습니다 이 친구는 '1'을 '0'처럼 휘갈기죠-어쩐지 건물이 안보였던 이유가 이거였군요곧 약속시간인데 늦을뻔 했네요???:하하하 저도 같은 방향인데 길 안내를 해드리죠형 조심히 들어가??:(침묵)???:하하 원래 얘기가 없는 형입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명석한 두뇌와 굉장한 지식을 가지고 있죠 저도 한수접게 만들정도입니다???:암튼 일정이 있으신데 가도록 하죠 5분이면 충분히 갑니다???:보니 동양에서 오신거 같군요 하지만 청나라인이라 하긴에는침착함을 가진 눈동자의 일본인이라 하기에는 좀더 큰 체구를 가지셨으니 조선에서 오셨나 보군요?-정확하십니다 오늘 만나뵐 분이 계셔서 이렇게 먼 타지를 오게되었습니다 ???: 정답이라니 다행이네요 그저 작은재주입니다아무튼 정확히 2분뒤 도착한 예정이고그 주소대로라면 왓슨을 만나실테고오늘 왓슨의 약속에 따르면 손님이 오신다 하셨으니대마초도 못피운채 길거리에서 내기를 하던 저를 만나셨군요???:저희가 만난것이 불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불가능한 모든수를제외하면 말이 안돼더라도 이루어질수 밖에 없죠-왓슨씨와 친분이 있으신ㄱ....???:도착했습니다 왓슨이라면 정확히 10초뒤 나올거니 기다리시면 됍니다-이게 무슨 ㅁ...왓슨: 길을 잃으셨나 왜 못 차...오 이런 오셨군요정각이 되도 안오시길래 길을 잃으셨나 했습니다-아..길지만 여기 이분이 도와주셔서 정각에 도착했습니다 왓슨씨왓슨: 이 친구가요????:크흠...흠..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저는 그저 왓슨과 함께 지내고 있는"셜록 홈즈"라고 합니다

  • 조지훈
  •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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