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과 누구와
- 작성자 데카당
- 작성일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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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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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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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능하다는
당신은 가능한 것이 없다
가능함의 불가능함에 대하여
함을 말하려 한다 노아는 뇌를 절였고
나는 이것을 나무위키에서 보았다
절임뇌는 함을 저주했다지
당신은 그 소설로 함을 공부한다고?
함의 설정과 맥락 사이
거리가 넓으니
내리실 때 주의하기
가나안 남행열차 비는 남의 땅에 내려준다
둥근 창은 열차 대가리 기관사는 다른 어딘가 당신의 함의는 담겨있지 않아서
동공이 메워졌다
졸린 날은 키보드를 두드림에 한 치의 부끄럼 없이
딸깍딸깍의연상 오늘은 필기를 열심히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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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당
- 2025-06-19
문제를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던 문제가 있다물 과하게 준 상추 조직 불어터진다 이것은 냉장고에 넣어둔 상추의 경우와 같은 반면 줄기에서 뗀 잎에 냉매 줄기 달아줬었고 씹히지 않았다 했었던지 야채칸 고여있는 썩은 물 냄새 채소칸 신선칸 부를 수 없는 이름들 붙여줘도 썩은내 가시질 않아서 몇개월은 사는 줄기에게냉장고 불어터진 잎 들이대며물뿌리개 채우니 어깨 아팠거든줄기에 조음기관 없었고 비 온다는 예보 없었는데내리는비는반드시 맞을지 모르고 맞지 않아도 곤란하지 않을 상추에게 상추를 상추로 부른다고 썩지 않는 것도 아닌 습도에서 제습기가 조용해질 때까지 누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자동배수 호스 서랍 구석에 썩어가면야채자리 채소자리 신선자리일어날 수 있는 자리 추려나가 상추 뿌리자리뽑혔다뿌리 없는 채소 테이프 둘러 냉장고에 배양됐고"내일은 종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예요"내일 종양 묽어지는 일 없는 날이예요그러니 물어볼 문제가 많았고하나는 목전에 뒀으며하나는 구석에 있었다잎과 줄기물어볼 잎은 묽어져 있었고물린 줄기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며 내리는비는생각보다 빠르게 흘렀다반드시 맞지는 않을지 모른 채고인 빗물 튀겼다상추 튀기면 불 꺼지는 소리 났고그건 나을 수 없는 습도의 문제일 것이었으므로물어볼 뿌리도 많았다맥락 없는 뮤지컬 영화의 씬 전환처럼습도가 오르고 햇빛이 들이쳤고 제습기는 자동제습을 멈췄으나 호스에는 물이 고여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슬로우*가 무고할지 어떨지 알 수 없었던 물가의 김밥천국에서는 상추 반찬이 나오질 않는다 -그러나 물가는 무고해요!누구의 목소리로 생각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상추 씹어먹음과 불어터짐도 냉장보관됐다물어볼 문장을 끝맺는 기호는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던 시간도 모두 지나갔다비가 내리고 있을지 모른다*(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등장하는 작곡가
- 데카당
- 2025-06-18
방충망 사이로 기어들어오는 벌레에 위아래가 어딨냐는 벌레도 있었지 기어들어오는 이라는 표현이 난감하다고 밝힌 날개달린 벌레는 인분가루 뿌리다 죽었다 문이 열리면 허리가 굽었다는 사람들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다는 사진찍힘 문이 닫히면 나무에 눈이 멀었다는 피해보고 조명이 무료가 아니라면 나무를 오르는 벌레도 존재하지 않을텐데 조사한 바를 전합니다 "구충제는 신자유주의 정신을 물화한 정제임이 도출되다" "이미 죽은 벌레들의 의문이 풀리지도 않은 자리..새로 죽을 벌레가 기어들어오다" "문이 열리고 닫히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사건에 의문이 제기되다.." 많은 대화가 있었고 많은 벌레가 있었다 몇가지 경첩의 빛바램도 있었다 그러니 아무 일도 없었다 문이 열리고 닫혔다
- 데카당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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