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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소리] 본명 양지윤 별명 만수킴, 잡히지 않는 시와 시인 탐구서 with 윤지양 시인 | 799화 1부

  • 작성일 2025-02-19
  • 조회수 267

● 1부 〈지금 만나요〉 / 윤지양 시인

문장의소리 제799회 : 1부 윤지양 시인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부터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윤지양 시인은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전원 미풍 약풍 강풍」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스키드』 등이 있다. 제4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을 출간하였다.


● 오프닝 : 윤지양 시인의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에 수록된 시 「조지에게」 중에서

● 〈로고송〉

● 1부 〈지금 만나요〉 / 윤지양 시인


Q. DJ 우다영 : 최근 출간하신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셨는데,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윤지양 시인 :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제 주변이나 일상은 변함이 없는데, 수상한 시기에 많은 축하를 받긴 해서 감사한 때였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독자님의 반응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낭독회 행사는 한 적이 없는데, 2월에 몇 행사를 하는데 그때가 기대되면서 걱정도 됩니다. 단 한 번도 독자분을 직접 만나 뵌 적이 없어요.


Q. 윤지양 시인님의 언어로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을 소개해주신다면?

A. 기대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토요일이 모인 시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자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게 녹아 있고, 제 시선으로 다른 관계나 상황, 인물을 바라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시집 『기대 없는 토요일』 출간 전후로 어떤 시기를 지나, 현재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시기별로 제 내면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달랐던 것 같아요. 첫 시집인 『스키드』를 쓸 때는 시가 뭘까 하는 질문이 가장 컸고, 그걸 탐구해 나갔던 것 같고요. 이번 시집에서는 삶이 뭘까 하는 질문이 생겼고, 고생이라기보다 제가 회사 다니던 때여서 사람들 안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던 때예요. 그런 것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미디어류(MakeSense 이용호)

ㅇ 디자인 | OTB Company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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