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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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0년대 결산특집 연속 좌담ㆍⅠ ― 단편소설 부문
옆에서 박선우 작가님께서 경청하고 계시는데, 박선우 작가님도 자기소개와 더불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선우 : 안녕하세요.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선우라고 합니다. 저는 2010년대를 학생과 편집자로서 보낸 것 같아요. 서사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5년부터 출판사에서 근무했거든요. 직장을 다니면서 습작을 이어 가다가 운 좋게 발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2010년대는 소설가로 살아가게 된 밑바탕,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노태훈 : 마찬가지로 2010년대를 거의 한국 문학의 내부자처럼 보내셨군요. 장희원 작가님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희원 : 저는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장희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앞서서 작가님들이 말씀하신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문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많이 갈팡질팡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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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취재탐방기] 문학특!기자단의 새로운 가족입니다.
박선우, 박준영, 정은지 씨가 그들이다. ● 박선우의 ‘삶과 공존하는 문학’ 우선 박선우 기자는 시종 나긋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진행해주었다. 질문을 받았을 때 골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 말을 할 때는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송민지 : “사람들로 하여금 타인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하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그런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요?” 박선우 : “우리는 지금 이 공간에 함께 있습니다. 저 혼자 이곳에 있다면, 저는 저를 소개하는 이러한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지금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질문자께서도 저에게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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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7월의 AYAF작가 조수경 소설 리뷰] 결핍을 극복하기 위한 주문 투리토프시스 누트리큘라
◆ 필자소개 / 박선우 - (잠시 쉬어가는 선우입니다) 《문장웹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