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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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기꺼이 저들의 계급적 욕망에 연루되리라
계급적 욕망의 재편, 거세된 욕망까지 욕망하기: 성해나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과 성혜령 「버섯 농장」 김애란과 비교할 때, 성해나의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성해나,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3) (이하 「소돔」)과 성혜령의 「버섯 농장」 성혜령, 「버섯 농장」,4)의 서사 속 인물들은 우선 계급적으로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김애란의 소설에서 등장한 두 인물이 사회생활 경력이 어느 정도 있고 으레 상위 계급이 ‘교양’의 측면에서 어느 정도 상징자본의 권력을 ‘허용’받는 입장에 놓인 이들이라면, 성해나와 성혜령 서사의 인물은 그보다 더 노골적으로 계급차를 경험하는 이들이다. 먼저 「소돔」을 본다. 「홈 파티」에서 계급차가 교양을 위시하여 소프트한 방식의 연극에 동원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 「소돔」은 그보다는 훨씬 노골적이다. ‘나’는 친구 ‘오수’로부터 그의 “조부의 상수연”(175)을 촬영해주기를 요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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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작가소개 / 성해나 1994년 출생.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오즈』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 시작. 《문장웹진 2019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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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언두
작가소개 / 성해나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오즈」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 시작. 《문장웹진 2020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