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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디스토피아, 절멸의 상상력과 페미니즘
이 글에서 우선 분석할 작품들은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민음사, 2017), 장은진의 『날짜 없음』(민음사, 2016), 조예은의 『스노볼 드라이브』(민음사, 2021)다. 이 작품들은 모두 비슷한 패턴을 공유하고 있다. ①기후변화로 발생한 재난과 파국, ②여성 생존자들, ③생존자들의 연대다. 이 세 작품은 공교롭게도 같은 출판사(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것은 단지 우연의 결과일까. 먼저 비슷한 파국 서사를 다룬 세 작품의 의미와 한계를 분석한 다음 천선란의 『무너진 다리』(그래비티, 2019)와 『랑과 나의 사막』(현대문학, 2022)을 살펴볼 것이다. 천선란은 멸망한 세계에서 인공지능 안드로이드와 인간, 동물의 공존을 묘사한다. 천선란의 소설들은 여성과 기술의 결합이 어떻게 새로운 문화 창출과 정치적 변화로 확장될 수 있는가를 묻는 도나 해러웨이(Donna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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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으로는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트로피컬 나이트』등이 있다. 《문장웹진 2022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