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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연속좌담 '창작, 노동' 4차 〈대학(원)생 작가들의 미래설계〉
양기연 : 한 다섯 시간 안으로 쓰는 것 같아요. 채윤희 : 다섯 시간인데, 70매 정도 쓰시는 거예요? 양기연 : 네. 이미 구상해 놓고 쓰는 거죠. 채윤희 : 저는 예열이 오래 걸려서. 하염없이, 하염없이 기다리죠. 그분이 오시기 전까지는. 임호균 : 그러면 시 초고 쓰시는 데 얼마나 걸려요? 채윤희 : 보통 멍하니 있다가 모임 같은 거 할 때 제출해야 하니까, 실질적으로 쓰는 시간은 짧은데 가만히 있는 거죠. 양기연 : 그것까지 저희에겐 다 작업 시간이죠. 채윤희 : 그렇죠. 옆에서 부모님이 보시면 빨리 쓰고 다른 거 하라고, 다 똑같은 거 아니냐 하고. (웃음) 사실 아마 비슷할 거예요. 아마 그때 했어도 비슷했을 것 같긴 한데. 하지만 안 되는 걸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빨리빨리 쓰시는 분들이 굉장히 부럽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하시는지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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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소설 식소다 낙뢰
식소다가 마르기 전에. * 작가소개 / 양기연 2022 《부산일보 》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문장웹진 2022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