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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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아동청소년문학 「잘 모르는 강아지한테 말 걸면 생기는 일」외 6편
내일은 태권도 관장, 한글을 바리 배우구 시슾니다, 화가, 수학 선생님, 군인, 달리기 선수, 발레리나, 과학자, 기상캐스터, 소방관, 유튜버, 큰 마트 주인, 여주인공, 마사지사, 빵집 요리사, 곤충채집가, 화이트해커, 아이돌, 의사, 레고디자이너 를 꿈꾸는 일학년 손태준, 서주원, 이지윤, 이상벽, 방유하, 독고찬, 김채영, 이은재, 김대훈, 최호진, 유세민, 이민우, 김지유, 송요한, 성지율, 오승훈, 김준우, 최연서, 민수정, 김현수 의 세상입니다. 학교에 온 딱지 뭐 하러 왔을까? 딱지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밤새도록 졸랐을까! 딱지는 쉬는 시간을 기다리지, 딱지는 책가방 속에서. 쉬는 시간을 기다리지, 솔이는 책가방 밖에서. 딱 딱딱 딱지를 치면서 솔이는 슬픔을 넘기지 딱 딱딱 딱지를 치면서 솔이는 즐거워지지 솔이 가방 속에는 오늘도 슬픔이 가득. 쉬는 시간 종소리를 기다리는 딱지가 가득. 지각한 이유 바람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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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큐빅과 다이아몬드
암전 END 참여자 / 이민우 희곡작가. 극단 광야의 태양 전속 작가. 2017년 문예 계간지 《인간과문학》 희곡 등단. 2019년 세종시 세종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 사업대상 선정 희곡집 『광합성』. 《문장웹진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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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_콤마 > 희곡 괴물
괴물 이민우 [등장인물] 유주 10대 여성. 병우 10대 남성. 엄마 유주 엄마. 토끼 쥐 [배경] 현대 우리 주변 어딘가 [무대] 유주의 방 바닥 여기저기 옷가지들과 먹다 버린 과자봉지들이 흩어져 있다. 무대 가운데에 유주의 침대가 있다. 침대 바로 위로는 다락방이 있다. 다락방에는 유리, 금속 혹은 플라스틱 재질의 온갖 잡동사니들이 널브러져 있다. 그리고 토끼 인형도 하나 있다. 다락방을 비추는 핀 조명이 따로 있어야 한다. 다락방을 비추는 핀 조명은 다락방 아래 유주의 침대까지 비추도록 조도를 강하게 맞춘다. 이를 통해, 다락방과 그 아래 유주의 침대 그리고 유주까지 관객으로 하여금 다소 과장되었다는 인상을 주도록 한다. 1막 무언가가 침대 위 다락방을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E) 소리와 함께 다락방을 비추는 핀 조명이 켜진다. 다시 소리가 들리고 (E) 무대 전체 조명이 켜진다. 핀 조명은 서서히 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