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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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순문학이라는 장르 소설
작품 자체의 성격보다는 작가의 탄생과 활동 무대로 구획되는 측면이 강하기도 하고, 장르 문학과의 경계도 많이 희미해진 터라 순문학만의 특징을 적시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문학은 서사의 힘보다 문장의 깊이를 더 중시하고, 이야기 자체의 재미나 흥미보다는 이야기로부터 삶이나 인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사유에 가까워지려는 성격을 지닌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특히 장르 문학이 공상과학(SF),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탐정, 로맨스, 팩션 등의 장르 자체의 소재나 문법으로 특징지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픽션(fiction)이라고 하지 않고 문학(literature)이라고 명명할 때, 장르 문학의 그것과는 층위가 다른 기준을 상정할 수밖에 없다. 장르 문학이 그 장르의 문법을 얼마나 잘 구사하는지, 또 얼마나 새롭게 상상해 내는지에 따라 작품의 가치를 평가받는다면, 순문학은 그 작품이 얼마나 ‘깊이’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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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청소년 문학과 장르 문학
장르 로맨스라고나 할까요. 장르소설로서의 특징을 지닌 연애소설이라고 풀어서 설명할 수도 있겠군요. 왜 장르라고 부를까? 이제 장르라는 말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지요. 장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장르 [genre] 요약 :공통의 특징을 지닌 사물의 무리. 본문 :생물학상 용어로서는 종(種) 다음에 오는 ‘속(屬)’의 뜻이고 문학· 예술 분야에서는 부문· 양식· 형(型)을 뜻한다. 문학에서는 종래에 문체를 ‘조(調)’, ‘풍(風)’과 같이 구분하여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운문과 산문의 구분, 시· 희곡· 소설· 평론 등의 구분, 더 나아가 정형시· 자유시· 소네트 등으로 세분할 때 장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 회화에서는 특별한 의미로서 풍속화를 가리켜 장르라고 부를 때도 있다. 이것은 비교적 작은 화면에 일상적인 비근한 제재를 그린 ‘장르 바(비속한 양식)’가 축소되어 일컬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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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15년도 창작광장 최우수상 수상작 / 장르] 에덴
문영권 (필명 : 풀) 2015년도 사이버문학광장 장르 부문 연간 최우수상 수상자 《문장웹진 2016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