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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학특!기자단 글틴파티 참여후기]세상에! 글틴 파티요?
다 모였을 때는 깜짝 이벤트로 살인사건 일으키고 범인이라도 찾으라고 해야 하나 싶었다. 4시 5분부터 트루베르의 공연으로 파티가 시작되었다. 나는 늦게 오는 사람들에게 기념품과 고무줄을 나눠주기 위해 뒤에 서서 공연을 봤다. 공연 내내 노래가 좋아 즐겼을 뿐인데 트루베르의 CD를 받았다. 덕분에 귀가 호강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맨인블랙 선우 오빠와 상학이 오빠의 사회가 시작됐는데 오늘 처음 한 건데도 긴장하지 않고 재밌게 하는 것 같아 멋졌다. 1부에는 설문조사와 키워드 발표, 글틴을 빛낸 얼굴들 인터뷰가 있었는데 나는 여기서 키워드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프닝 중간에 명환이 오빠와 같이 무대 옆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오빠가 먼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전문 MC 못지않게 잘해서 놀랐고 잘하면 잘할수록 내가 못할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때 앞에 서있던 선우 오빠가 잘 하라고 파이팅해 줘서 힘이 났다.(여러분, 기자단이 이렇게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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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동창회 참여 후기] 열 살짜리 글틴, 세 살짜리 기자단
트루베르의 공연과 1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나는 다시 지병이 도지기 시작했다. 심장이 쿵쿵 뛰고 손발에 땀이 나는 그런 병……. 얼결에 맡은 ‘십대, 안녕’의 좌담회 사회 때문이었다. 앞에 나가서 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회를 봐야 한다니. 사회를 볼 차례가 되자 몇몇 친구들이 응원을 해주었다. 좀 힘이 났다. 대본대로 읽기만 하면 됐는데 좀 떨었다. 좌담에 참석해준 사람들이 정말 대답을 잘 해주셔서 좀, 아니 많이 감동 받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짠 질문들이 성의를 담은 대답과 함께 내게 돌아왔다는 생각을 했다. 대답을 할 때면 나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어 주셨고 어이없는 질문이나 급작스러운 말도 예쁜 대답으로 포장되었다. 그렇게 좌담회가 끝났다. 동시에, 정식 행사가 끝이 났다. 맛있는 걸 준다고 하기에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많이 바뀐 사람도, 여전한 사람도, 모두 다 ‘그 사람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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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윤석정 멘토와 김가은 멘티의 만남
당신과 음유시인들의 문화예술창작집단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대표이다. 《문장웹진 2018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