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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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신년 기획좌담 2차 〈연재 작가의 기쁨과 슬픔〉
구현우: 잊을 만하면 다시 하고 싶은 것. 송지현: 죄송하고, 이제는 좀 쉬어도 될 것 같은 것. 이병철: 여러 가지로 연재라고 하는 것이 작가에게 주업이자 창작을 지탱해 주는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귀한 시간 내어 좌담에 참여해 주신 네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기쁜 연말 보내세요. 〈폐회〉 이병철 시인 2014년 《시인수첩》 신인상 등단. 강백수 시인 2008년 《시와세계》 등단.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구현우 시인 2014년 『문학동네』 신인상. 시집 『나의 9월은 너의 3월』, 『모든 에필로그가 나를 본다』, 『버리기 전에 잃어버리는』. 성현아 문학평론가 2021년 《경향신문》,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p> 송지현 소설가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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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시 연찬
연찬 구현우 송별회에서 너는 정말 떠난다고 했다 이따금 모든 게 끝인 것 같았으나 한 움큼 기다리는 게 여럿 있어 우리를 유예했다 더러웠지만 결백해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는 말을 너는 세 번 했다 연락해 네가 돌아보지 않았다 손발이 무거워져 놓고 가야할 서정이 있었다 우리는 저마다 흩어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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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4월호
구현우, 「얼그레이 그리고 둘 이상의 이야기」(《문장 웹진》, 2021. 3월호)를 읽고 쳐다볼 수 있는 태양은 가짜 같다며 넌 등을 돌렸지만, 유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이 시간이 난 소중해. 우리의 시간은 매일 한낮 같은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