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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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느린 기린 큐레이션〉 2021년 4월(메일링 서비스 편)
〈SI-BOT〉 2021년 1월호 구독자 모집 포스터. 〈하늘의 것〉 2020년 7월호 구독자 모집 포스터. Q. 작가님들 이야기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요즘 문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꼭 생기는 궁금증이기도 한데요, 작가님들께서는 어떻게 문학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문학 작품 창작을 해오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없었는지도요. A. 박규현 : 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시를 쓰게 되었어요. 무엇이든 쉽게 질리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문학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제가 최종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장 오래 고민했던 지점은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였습니다. 끈질기고 성실하게 문학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스스로 그에 맞는 이유를 찾는 과정을 유독 어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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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4년 5월호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임유영, 「부드러운 마음」을 읽고(《문장 웹진》 2021년 1월호) OOO ooo작가 한마디 - 개야, 개야 외로이 죽고 개로 태어났다가 또 혼자 죽으니 두 번 다시 태어나지 말라. 독자의 한마디 임유영 시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팬이 되었다. 임유영 시인의 작품이 가진 신비를 잘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임유영, 「부드러운 마음」 감상하러 가기 OOO 작가 도트를 위주로 그림과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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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월호
기획의 말 2021년 커버스토리에서는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모시고, 《문장 웹진》 과월 호 수록작 중 1편을 선정해 시각화 해주시기를 요청 드렸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조해주, 「파리공원」(《문장 웹진》, 1월호)을 읽고 농구공, 종이에 아크릴, 2021 시민회관 뒤에 붙어 있는 운동장에서 저녁마다 걸었던 적이 있다. 바닥이 흙모래였는데 어느 날부터 정사각형으로 잔디가 깔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운동장 끝 가장자리를 돌았고 언제나 반시계 방향이다. 정사각형 잔디의 범위가 점점 커졌는데, 걷는 곳과 농구 코트만 피해서 잔디가 깔렸다. 농구 코트는 운동장 맨 왼쪽에 있었고 걷는 길에는 멍석이 깔렸다. 잔디가 없었을 땐 걷는 길의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멍석이 깔리고 나서는 대략 1m 폭 안에서만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