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 조회수128
- 작가명 申京淑
- 직업 문장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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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일 1963년
- 출생지 전북 정읍
- 주요 장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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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김영찬(문학박사)
소설가 신경숙(申京淑)은 1963년 1월 12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산업체 특별학교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5년 〈문예중앙〉에 중편소설 「겨울 우화」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두 번째 소설집 『풍금이 있던 자리』를 출간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장편소설 『깊은 슬픔』(1994), 『외딴 방』(1995), 『기차는 7시에 떠나네』(2000) 창작집 『아름다운 그늘』(1995), 『오래 전 집을 떠날 때』(1996) 『딸기밭』(2000) 등을 출간하면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를 잡게 된다.
대표작 중의 하나인 「풍금이 있던 자리」는 유부남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를 편지글 형식으로 다루었는데,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를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작품들 또한 서정적 문체와 섬세한 묘사를 통해 주로 타자의 주변을 서성거리는 인물들을 그리고 있는데,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타자의 세계나 자신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주는 인물들로 묘사된다. 섬세한 문체와 탁월한 내면 묘사, 그리고 옛날이야기 같은 그녀의 작품세계는 90년대에 들어와 특히 주목받기 시작하여 두 번째 작품집 『풍금이 있던 자리』(1993)로 유명해졌다. 삶의 비극, 잃어버린 과거의 탐색 등이 주요 모티브가 되고 있다. 다소 개인적이며 사적인 세계에 매몰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려는 그녀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상처받은 타자를 끌어안고 이해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한국일보문학상(199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3), 현대문학상(1995), 만해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97), 한국소설문학상(2000), 21세기문학상(2000), 이상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그 밖으로 『바이올렛』(2001), 『J이야기』(2002), 『어머니의 노래』(2003), 『종소리』(2003), 『자거라, 네 슬픔아』(2003), 『아름다운 그늘』(2004) 등의 작품집 및 장편소설 등이 있다.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