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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 「길들지 않은 땅」 중에서

  • 작성일 2009-11-12
  • 조회수 3,458




줌파 라히리, 「길들지 않은 땅」 중에서

 

 

 

루마가 아카시의 옷을 갈아입히고 스케줄을 보겠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갑자기 못 견디게 떠나고 싶어졌다. 앞으로 남은 24시간이 끔찍하게 느껴졌다. 내일이면 펜실베이니아로 돌아간다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딸이 여기서 함께 살자고 했지만 그건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제 자신을 위해서였다. 전에는 딸이 그를 필요로 한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딸은 평생 그가 해준 것에 더하여 그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딸의 제안이 더 언짢았다. 자신의 일부는 언제나 아버지라는 사실 때문에 그 제안을 뿌리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건 달랐다. 즐거운 경험이긴 했지만 일주일을 지내보니 그 사실이 더 확실해졌다. 그는 다시 가족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 복잡함과 불화, 서로에게 가하는 요구, 그 에너지 속에 있고 싶지 않았다. 딸 인생의 주변에서, 그애 결혼생활의 그늘에서 살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아이들이 커가면서 잡동사니로 가득 찰 커다란 집에서 사는 것도 싫었다. 그동안 소유했던 모든 것, 책과 서류와 옷가지와 물건을 최근에 정리하지 않았던가. 인생은 어느 시점까지 규모가 불어난다. 그는 이제 그 시점을 넘겼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손자였다. 하지만 아이는 금방 잊는다. 아이보단 루마가, 아버지가 살아 있어도 자기를 생각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새록새록 서운할 것이다. 요즘 아카시 뒤를 쫓아다니며 집안을 치우고, 바닥에 묻은 오줌을 닦으며 아이를 키우는 루마를 보고 있으면 아내가 저런 일을 할 때 얼마나 어렸나, 거의 애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루마 나이일 때 아이들은 이미 청소년이었고 커갈수록 부모와는 이질적이 되었다. 말투나 옷차림도 달랐고 모든 게 외국인 같아서 머릿결부터 손이나 발 모양까지도 다르게 느껴졌다. 오히려 반쪽만 벵골이고 성조차 벵골이 아닌 손자가 자기와 살을 나눈 피붙이 같았다.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이들이 대학에 다닐 때 방학을 맞아 집에 오면 새로운 독립심으로 가득해 그와 아내를 못 견뎌했고 언제나 집을 떠나고 싶어 했다. 이런 모습에 아내는 무척 괴로워했고, 한번도 인정하진 않았지만 그 자신도 마음이 아팠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가 생각났다. 자신의 떨리는 품에 안겨 있던 연약한, 생존을 위해 아버지를 필요로 하던, 부모밖에 모르던 존재였다. 하지만 결국 부모는 아이들에게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었고, 때로는 관계가 끊어질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루마도 결국 그런 식으로 자식들을 잃어갈 터였다. 아이들은 점점 남처럼 멀어지고 제 엄마를 피할 것이다. 하지만 루마는 그의 딸이었고 평생 그래온 것처럼 그런 사실에서, 결혼생활이라는 건 어쩔 수 없이 나빠진다는 사실에서 딸을 보호하고 싶었다. 결과를 보면 그가 두려워했던 것들이 사실로 드러났다. 가족을 이루는 일 자체, 이 땅에 아이들을 낳는다는 자체가 때로 만족감을 주는 만큼 애초부터 어딘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이건 그저 노인네의, 이제는 아이처럼 되어버린 노인네의 생각일 뿐이었다.

 

 

="wooriSaebomRC1">● 작가 : 줌파 라히리 - 1967년 영국 런던에서 인도 벵골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소설 『축복받은 집』 『이름 뒤에 숨은 사랑』 등이 있음. 펜/헤밍웨이상, 퓰리처상 등을 수상함.

="wooriSaebomRC1">낭독 : 최경원 - 배우. ‘만다라의 노래’ ‘맥베드21’ 등 출연.

="wooriSaebomRC1">출전 : 『그저 좋은 사람』, 마음산책

="wooriSaebomRC1">음악 : 배기수

="wooriSaebomRC1">애니메이션 : 이주영

="wooriSaebomRC1">프로듀서 : 김태형

 

이 아버지, 딸이 애틋하고 외손자가 사랑스럽지만 같이 살기는 싫다고 하네요. 가족을 이루는 일 자체, 이 땅에 아이들을 낳는다는 자체가 때로 만족감을 주는 만큼 애초부터 어딘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군요. 아내가 죽고 혼자 된 늙은 아버지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자식들은 배신감을 느낄까요? 자식만 자유롭고 싶은 게 아니에요. 부모를 포함해, 인간은 모두 자유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구속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는 사랑은? 물론 그것도! 이처럼 열망하면서도 거리를 두고 싶은 복잡함과 모순에 대해 줌파 라히리의 진단은 불편할 만큼 냉정합니다. 하지만 마치 금속탐지기로 모래밭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찾듯이 우리 마음 깊이의 따뜻함을 탐문하고 있어요. 단자화된 현대사회에서 관계란 무엇일까요. 어쨌든 다른 방식의 소통과 공존이 필요하겠죠. 네이폴의 말대로 어차피 우리는 각기 세계의 한 모퉁이에 사는 ‘뿌리뽑힌 이방인’들이니까요.

 

문학집배원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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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연과의 다감한 융화(融化)가 아닐까. 자본은 융화가 아니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침탈(侵奪)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자연의 품속을 꿈꾼다. 특히나 도회지에 사는 사람들은 메말라가는 인성 때문인지, 아니면 시멘트 문명의 염증 때문인지 모성에 흠뻑 젖고자 한다. 시인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연의 음과 양이 조화로운, 자기만의 새로운 세계를 시 속에서 창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연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데다가 그 조홧속이 천변만화(千變萬化)라 간절함만 솟구칠 뿐, 대부분 거기에 다다르지 못한다. 시인들은 그 문턱에서 허덕이며 자기 문자속의 졸렬함이나 한탄하기 일쑤다.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이는 당연한 것 아닐까. 자연은 그저 말로만 자연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그 조홧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인 스스로 천변만화의 변신에 능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변신이어서는 곤란하다.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아닌 듯 그러하게, 그러한 듯 아니게' 눈을 열고 귀를 열고 마침내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때의 변신은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전이라는 뜻이 가미된 변전(變轉)이어야 하지 않을까. 변전, 그렇다. 변전으로 물질적 속성마저도 달라져야 비로소 '우주의 음과 양이 조화로운, 새로운 자연계'를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변전은 쉽지 않다. 특히 현대사회에 살면서 변전으로 가는 길은 산 첩첩 물 첩첩이다. 자본 문명에 매몰된 비인간적이고 척박한 욕망이 자연과의 교감을 딱 가로막고 있다.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증식하는 이 욕망은 범주의 경계가 없다. 이성과 감성을 두루 다 말아먹고 만다. 현대인들의 심리적 병리 현상은 다 여기서 비롯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에 비하면 변전을 주춤거리게 하는 문자의 욕망쯤은 차라리 순진하다 할 것이다. 나는 천박한 욕망의 습윤(濕潤)이 자연계로 향하는 시의 발길을 붙잡는다고 믿는다. 자연과 인간, 혹은 물(物)과 아(我)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가 드문 이유도 다 이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근래에 이르러 폭발적인 관심 대상이 된 시인 백석쯤이 거기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시인 아닐까.이렇게 생각할 때 같은 연대에 김사인 시와 호흡하고 있음은 다행스럽다. 그도 또한 백석처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교감의 기를 순환하고 있는 듯 비친다.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김사인, 「조용한 일」 작가․낭독_ 정우영 - 1960년 태어나 1989년 《민중시》로 등단했다.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집이 떠나갔다』,『살구꽃 그림자』, 시평에세이『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시는 벅차다』등이 있다. * 배달하며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초입부터 눈도 많이 내렸죠. 겨우내 산야가 훤합니다. 북국의 정취마저 물씬하여 위뜸 살던 백석 시인의 시들이 생각납니다.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

  • 웹관리자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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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관리자
  • 2013-01-10
황석영,「여울물 소리」중에서

황석영,「여울물 소리」중에서   신통이 녀석 언젠가부터 우리네와 좀처럼 안 어울린다네. 하는 것이 그의 첫마디였다. 박돌은 이신통을 십 년 전에 처음 만났다고 그랬다. 천안 장터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울고 웃고 성나고 기쁘게 하기를 하늘이 여름날의 바람과 구름을 희롱하는 듯하였다. 옛말에 이야기 주머니(說囊)라고 하더니 바로 신통이 그러했다. 그는 이야기를 하다가 가장 간절한 대목에 이르러 갑자기 그치니 사람들은 뒷얘기가 너무 궁금하여 다투어 돈을 그의 발아래 내던졌다. 이신통은 당시에 한양 패거리와 헤어진 직후여서 단출한 패거리를 이끌고 다니던 박돌이 막걸리 잔이나 사면서 동무가 되었다. 신통은 다시 때와 장소를 구분하여 이를테면 장터 어구의 버드나무 아래라든가 다리 앞에라든가에서 다른 이야기로 판을 벌였다. 새 손님이 많았지만 앞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도 지나가다 다시 모여들기 마련이었다.   박돌이 자기네 패와 동행하기를 권하여 함께 다니다가 이신통과 헤어졌는데 그들은 다시 도방 대처에서 만나기를 거듭했고 나중에는 신통이가 광대물주를 하게 되었다. 그들이 전주에서 엄마의 색주가에 들렀을 때에 이신통은 광대물주를 하고 있던 무렵이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그는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내가 글쎄 그 일이 뭐냐고 물었을 때, 박독은 목소리를 낮추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천지도라구 들어봤나? 신통이가 그 패거리에 들게 되었거든.  저 머신가, 나라에서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고 하는 미신인데 그것이……  그러면 예전 천주학 같은 거 말예요?  이전에는 모두 죽였다만 시방 천주학은 양귀들 때문에 묵인된 셈이고, 천지도는 처음 시작했다는 교주를 국법으로 처단을 했다 그 말여.    박돌이 이신통에 대한 불길한 소식을 남기고 떠난 뒤에 나는 뜸을 들였다가 어느 날 영업이 끝나고 엄마와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던 때에 슬며시 묻게 되었다.   엄마, 천지도가 뭔지 알우?   자다가 봉창 두들긴다더니, 뜬금없이 천지도는 왜...... 한번 믿어볼라구?   관에서 금한다며?   양반 것들이 저희 자리 내노랄까 봐 노심초사하는 게지. 천지도에서 사람은 누구나 하늘이다 그런다는구나. 그 말본새 하난 마음에 들더만. 나두 주문 외우는 소린 여러 번 들었다. 우리 집에 묵어가는 길손들 중에 겉으로 말은 안 해두 내가 대강 눈치를 채는데 하나둘이 아녀. 천지도인들 점잖은 사람들이더라. 소문에 듣자 허니 촌에는 동네마다 모여서 기도하구 그런다대.   하면 엄마는 왜 안 믿었어?   봄꽃두 먼저 피면 반갑고 이쁘기는 하더라만 그것이 천기를 보는 거여. 꽃샘바람 불고 눈보라 치면 속절없이 지는 법이니라. 세상이 만화방창할 제 더불어 피어나야 절기를 누리는 거란다.   그러면 어여쁜 본색을 어찌 드러낼 수 있남? &nb

  • 웹관리자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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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건

  • 익명

    남편고 두 아이-세김씨- 요구와 불협화음에 숨차해하고 있는 요즈음....이제 모두 성인이 되었으니 다 떨치고 나대로 떠나고 싶단 생각이 간절해지고 있는데 얼른 떠나라고 힘을 실어주는 듯하네요....

    • 2009-11-19 12:52:3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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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네, 잘못 나갔네요. 수정해놓았습니다. 좀더 주의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2009-11-18 11:04:2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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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지난 주에 배달된 것을 오늘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나오는 문학집배원의 메시지 화면이 잘못된 듯합니다. 지난 번에 배달된 카프카의 <변신> 에서 배달된 내용이 나오고 이번 책과 관련된 것은 누락된 듯합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2009-11-18 10:42:4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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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솔직한 생각을 솔직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들의 글은 용기있는 글이죠.

    • 2009-11-12 14:59:1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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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는 일에대해 정말 냉소적으로 말하고 있어요. 부모와 점점 멀어지고 스스로 독립하고 그리고 또다시 부모가 되는 일이 잔인하게 생각되게 말하네요. 하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요.

    • 2009-11-12 08:19:4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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