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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콩트 사이에서..

  • 작성자 유현우
  • 작성일 2012-03-31
  • 조회수 916

안녕하세여??


전 글티너가 된진 얼마 안됐고 처음 시작할 땐 소설로 흥하고자 펜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자연스레 글 동아리, 글 모임, 기자단 등등을 하면서 글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여럿접했죠.


그럴때마다 친해진 몇몇 분들이 자신이 쓴 소설이나 상 받은 작품들을 저에게 보여주더 군요....



그런데, 저는 과연 이게 소설인가 싶었습니다...


콩트라는 문학적 갈래가 있죠???? 소설보단 내용도 짧고 스토리가 한줄로 압축 되고, 소설이나 인생의 한 담면 따윌 그려내는 것.


즉 쫌 나쁘게 표현하자면 말만 번지르르하단 거죠.



저는 지금껏 세계문학만 읽다가 중3 되서야 한국 문학에 넘어왔죠. 그러니 어떻겠습니까? 전 되게 한국문학이 좀 그렇다 싶었습니다. (물론 좋은 작품도 많고, 또 이건 제 취향상 문제 일 수도 있으니 넘어갑시다~~ 꼬투리 잡지마여!!! 그니까고민을 상담하는 거죠. 사촌 여동생을 강간한 놈은 비윤리적이니 상담도 못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잖아요?!!) 근데 그런 콩트 풍의 소설을 상받았답시고 자랑스레 여기는 친구들의 글은 진짜 이건 뭐....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왜 김유정 소설은 짧지만 내용도 묵직한 하나의 메인테마를 가졌고, 표현력도 뛰어나죠. 근데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쓴글들은 (뭐 백일장 이런데서 공개하는 수상작들을 봐도) 단순히 말만 번지르르한 표현력에만 초점이 맞춘 콩트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걔네 글들도 받단전개위기절정 이런게 있기야 하겠지만, 제겐 그래도 콩트를 못벗어난 소설로밖에 안보입니다.


 


 전 지금껏 소설은 안써봤습니다. 구상은 많이 해둔게 여럿 있죠. 근데 요즘 학생들의 실세를 까뒤집어보니 단편소설이라기보다 콩트다 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게 요즘 트렌드인가요? 문예사조 같은?? 만일 그렇다면 저도 앞으로 콩트식으로 써야 할까요?? 고민 입니다.



PS> "에이 괜찮아 니 소신껏 쓰렴" / "콩트도 좋은데??" / "이 질문 수준만 봐도 니 글솜씨가 뻔하구만" / "상받을려고 글쓰냐?"/ "한국문학도 세계문학적 수준이거든?" 등등등등등 제가 겨우 이딴 대답을 받길 바라고 이 글을 올린다 생각하셨담 오산입니다. 논리적으로 잘 대답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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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건

  • 익명

    대수롭잖은 건 아닙니다만 사촌 여동생 강간 드립은 왜 글에서 톡 튀어나오는지 알 수가 없군요. 밝히지 않고서도 질문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을 텐데. 이런 말하긴 뭣하지만 강간이 자랑거리라도 됩니까?

    • 2012-04-12 17:49:3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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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글 전체에서 ''콩트''와 ''소설''을 구분하여 말씀하셨습니다만, 콩트는 소설입니다. 유현우님께서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콩트를 벗어나지 못한 소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것은 콩트 역시 아닙니다. 콩트에도 그 다섯 단계는 갖춰져야 합니다.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고, 쓸데없는 시비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콩트''라는 단어의 의미를 왜곡하시는 듯해 감히 댓글을 달았습니다. 혹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만, ''콩트는 소설이다''라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2012-04-01 00:33:1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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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망설이다 댓글을 달아봅니다. 실례지만, 콩트와 단편 소설의 차이를 뭐라고 보시는지요?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 콩트란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의 짧은 소설''이고, 단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의 소설''입니다. 즉, 두 갈래를 구분하는 기준은 분량이라는 말이지요. 콩트와 단편을 두고 우열을 논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콩트를 일컬어 ''내용도 짧고 스토리가 한줄로 압축되고, 소설이나 인생의 한 단면 따위를 그려내는 것.''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만, 그것은 콩트의 본질이 아닙니다. 콩트를 잘 쓰는 것은 장단편 소설을 잘 쓰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하다면, 그것은 콩트라는 장르적 특성을 떠나 글 자체를 잘못 쓴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한 단면을 그려내는 것''은 모든 소설의 공통적인 요소 아니던가요?

    • 2012-04-01 00:33:1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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