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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랭, 「외로운 도시」 중에서

  • 작성일 2017-08-17
  • 조회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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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올리비아 랭 에세이, 『외로운 도시』, 13-15쪽, 어크로스, 2017년.




올리비아 랭 │ 「외로운 도시」를 배달하며…




어떤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는 건 그 감정을 느끼기 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영국의 작가 올리비아 랭은 에세이 ‘외로운 도시’에서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모래알처럼 흩뿌려진 대도시 속에서 느끼는 개인의 고독에 대하여 씁니다. 고독이란 몹시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고, 사람을 제 심연 속에 웅크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많은 예술가들은 그 고독 속에서 경이로운 작품들을 창조해냈습니다. 올리비아 랭은, 미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데니스 윌슨의 노래가사를 인용합니다. ‘고독은 아주 특별한 장소.’ 두려움 없이, 그 고요하고 특별한 여행지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봅니다.


소설가 정이현




ⓒ 이상엽

문학집배원 문장배달 정이현

- 정이현 소설가는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성신여대 정외과 졸업, 동대학원 여성학과 수료, 서울예대 문창과를 졸업했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이후 단편 「타인의 고독」으로 제5회 이효석문학상(2004)을, 단편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낭만적 사랑과 사회』『타인의 고독』(수상작품집) 『삼풍백화점』(수상작품집) 『달콤한 나의 도시』『오늘의 거짓말』『풍선』『작별』『말하자면 좋은 사람』『상냥한 폭력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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