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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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이영광 시집, 『나무는 간다』, 창비, 2013.

 

 

 

이영광 |「얼굴」을 배달하며…

 

 
    본다는 게 저절로 되는 일 같지만 쉬운 일은 아니죠. 보고 있지만 안 보는 일이 태반이니까요. 인권운동가 리베카 솔닛은 어머니가 알츠하이머에 걸리자 어머니가 그녀를 알아보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고 합니다. 솔닛은 그 질문이 참 짜증스러웠다고 고백합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본다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병에 걸리기 전에도 엄마는 딸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까요. “엄마는 내가 일종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셨죠. 엄마가 보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 완벽하고 온전히 사랑받고 언제나 옳은 모습을 비춰주는 그런 거울 말이에요. [……] 엄마가 계속 그렇게 나한테서 기적을 바라는 한 나는 절대 그것에 맞출 수가 없어요.”(『멀고도 가까운』) 누군가를 알아보려면 그의 얼굴에 차오르는 무수한 표정들에 충분히 잠겨봐야 합니다. 내 관심과 욕구에 취하지 않고서요.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때가 가장 많아요.
 

 

   시인 진은영

 

 

문학집배원 시배달 진은영

▪ 1970년 대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교수
▪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시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저서 『시시하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향하여』, 『문학의 아포토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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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4 개월 19 일 전

정말 인상깊은 시입니다

10814 전강민
4 개월 18 일 전

이 시는 얼굴에 대해 시를 표현하면서 평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을 다시 회상할 수 있는 기회인것같다. 이 시의 장점은 우리가 자주 생각하지 못했던 거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일뿐더러, 사람을 얼굴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주는 시 인것같다. 제목을 보고 대충 무슨 내용인가는 알았지만 한줄 한줄 읽을때마다 우리가 평소에 어떤 얼굴을 하는지, 그 얼굴을 어떻게 나타내는지 부각시켜주는 중요한 시인것같다. 요즘 sns세상으로 서로에 대해 얼굴을 잘 보지도못하고 바쁜 사회생활만 한다. 때문에 서로의 얼굴을 자주 보지못하는 세상에서 그인식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해준는 시인것같다.

10814 전강민
4 개월 18 일 전

이시를 처음 봤을때 제목 부터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시는 제목 그대로 얼굴에 관한 시 입니다. 우리가 자주 생각하지 못했던 거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일뿐더러, 사람을 얼굴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주는 시 인것같습니다. 시 에서 '나'는 '너' 의 얼굴을 보고 그의 감정이나 행동 표정을 따라한다. 그리고 그에게 완전 빠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너'는 '나'를 두고 밤에 가버리는데 그에 '나'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져서 마지막에 나의 마음을 적셨다. 마지막 줄에 있는 표현이 이시 에서 가장 감동적인것 같다. 이시는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때가 가장 많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한다.

정해담
4 개월 18 일 전

이 시는 이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이 밥 먹을때가 떠올랐습니다. 서로가 웃기게 생겨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웃다가 울 때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연인 관계에서 쓴 시인지 아니면 아들과 부모님 사이에서 쓴 시인지 아니면 내가 생각한 것처럼 친구 사이에서 쓴 시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눈이 장님이 아닌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일단 친한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고 서로의 표정을 보며 울고 웃고 할 수 있다는 것이 태어날떄부터 받은 우리의 복 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웃을 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준 시였던 것 같습니다.

조성연10818
4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통해 억지로 잊으려 했던 과거가 더 생각나는 것 같네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원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그 사람을 닮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게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너는 나를 두고 집으로 갈 것이다' 입니다. 내가 아무리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도 만약 그 사람이 내 진심을 몰라준다면 그냥 나 혼자 사랑하다 끝나고, 아니 나는 그 사람을 잊지 못한다면 나 혼자 힘들고 나 혼자 괴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를 통해 내 과거의 문제점이 무엇 이엇다는것을 깨달앗고 앞으로 그 문제점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고쳐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10804
4 개월 18 일 전

이 글은 여러 글들 중에서 내 시선을 끌었다. 얼굴이라는 생소한 단어에서 어떤 시가 나올까라는 의문점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들어왔다. 난 생각보다 깊은 뜻이 담겨있는 이 시에 놀랐다. 얼굴이라는 단어로 어떻게 이런 깊은 뜻을 파서 시를 썼는지 궁금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첫인상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하기도 한 몸의 한 부분이다. 친구의 얼굴을 볼때 가끔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내가 슬픈 이유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더라 그래서 한번은 다 말하고 계속 울었다 멈추지 않고 울었다 그러자 내 친구가 말했다 괜찮다고 나는 그 이후로 그 친구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참 좋은 친구를 두고 있다. 좋은 인상을 가진

최진서180819
4 개월 18 일 전

이 시는 '나'와 '너'의 얼굴을 사용해 여러가지 의미를 표현했다.'너'의 행동을 관찰한후,'너'를 따라하는 '나'의 행동으로 시의 구조가 만들어진다. '나'는 '너'의 얼굴을 보며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반면,'나'를 두고 집으로가버리거나 자신만을 사랑하는 등 '나'를 대하는 '너'의 태도는 차갑다.이 태도에 '나'는 밤길을 잃으면서까지 '너'를 찾아다닌다.난 이 시를 감상한 후 한 사람을 계속 짝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랐다.나는 이 시의 '너' 처럼 계속 매정한 태도를 유지하기보단 여러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또 '나'처럼 항상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조재희11021
4 개월 18 일 전

이 시의 각 연에 첫째 행에 대해 둘째 행이 공감하고, 첫째 행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은 나에게 친구들이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공감해주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또, 이 시의 제목이 '얼굴'도 고려해 보았을 때,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느낌을 주는데, 이 장면은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가 발달한 현대 시대에는 꽤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나도 유치원 때부터 봐왔던 친구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바빠져 서로의 얼굴은 보지 못하고 SNS나 문자메시지로만 연락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기도 했다.

11009방상훈
4 개월 18 일 전

이 시를 감상하며 가장 처음 느낀 감정은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거나 할때 얼굴을 마주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대화를 하거나 감정을 나눌떄 중요한것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는데 이 시를 감상하고 나서는 말보다 중요한것이 상대에 말에 공감하고 같은 감정을 느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또 요즘 다른 사람과 연락하거나 대화할때 서로 만나서 애기하는것보다 핸드폰으로 문자나 전화로 연락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돌아 보게되었다.앞으로는 친구나 다른 사람을 대할때 말로만 대답하고 넘기지말고 진심으로 그 사람의 말에 공감하고 같은 감정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안준현11011
4 개월 18 일 전

이 시는 제목부터 직설적이게 '얼굴'이라고 지은것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할 때는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도 이 시를 읽고 다시한번 깨닫게 된 거 같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SNS하는것이 생활화 되서 바쁜 생활을 하고있는데 이 시를 읽고나니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도 되는것 같다. 이젠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부모님과 대화를 할때는 서로의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주고받거나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것이 생활화 되어서 그런지 서로 만나서 대화하는것이 어색한데 이 시를 읽고 다시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10302 권형준
4 개월 17 일 전

우리에게 표정이라는게, 공감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이영광 시인의 '얼굴'을 읽고 나는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가장 먼저 떠올다. 친구란 것은 웃을때 같이 웃어주고, 울때 같이 울어주는 친구야 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되돌아보면 나는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진정한 친구란 친구를 공감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무표정으로, 이 시에 나와 있듯이 무수히 많은 표정들이 돛처럼 피어나는 친구와 달리 무수히 많은 표정들이 닻처럼 잠겨있는게 아닐까.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고 친구에게 좋은 '얼굴'을 보여주지 못한 나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10418최준서
4 개월 17 일 전

이 시를 읽고 예전에 나의 절친이 떠올랐다. 현재 친구들이 평생 볼 수 없을 수도 있는데 지금 나의 절친들을 볼 수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것 같다. 이 시에 '너는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시며 떠든다 그래서 나도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시며 떠든다.'에서 느낀 것이 있다 이 문장은 현재 우리의 모습인것 같다. 함께 떠들며 웃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남들이 웃고 있을때 웃을 수 있고 남들이 울고 있을 때 울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것 같다. 그렇게 살다가 같이 그랬었던 친구들과 헤어지면 얼마나 슬플지 상상을 해보니 가슴이 아프다. 이 시는 내가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게 해준다.

임재성
4 개월 17 일 전

저는 친구와 고민상담을 할 때의 장면이 이 시를 읽고 생각이 났습니다. 고민 상담을 서로 해주고 있는데 먼저 고민을 말하는 친구가 울고 나중에 제가 고민을 말할때 감정이 고조되 울고 서로 달래줍니다. 눈물을 닦으며 너는 나를 사랑한다, 내 사랑을 사랑한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다옵니다. 무조건 저만 일방적으로 이성을 좋아하는데 못 이룰거 같아 친구와 고민상담을 할 떄 너무 마음이 아파 울고 눈물을 훔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포기하여 내 마음을 두고 그냥 포기하고 혼자 생각에 잠겨 밤길을 걷는 것이 내가 경험 했던거와 비슷 하여 이 시가 제 맘을 울립니다.

10401강지운
4 개월 17 일 전

이 시의 그림을 보았을때, 밝고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가 제목이기에 읽어 보았다. 그러나 단어들은 쉬웠지만 흐름을 이해 하는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난 이 시가 연인사이의 내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밝은 이미지가 상상 되었지만 점점 분위기가 어두워진다고 생각 되엇다. 시의 내용이 공감이 된다고 확신을 가진것은 작가의 말에 내용을 보니 요즘 내가 힘들다고 느껴졌듯이 부모님과의 관게가 나와있었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부모님이 나에게 완벽을 바라는것 같았기에 이시가 더더욱 공감이 되었고 가슴에 남앗다. 이 시를 읽고 난후에 나는 시가 줄 수 잇는 매력을 느길 수 잇었고, 이 시를 게기로 또 찾아 읽어 볼 수도 있을것 같다.

10107김우석
4 개월 17 일 전

이 시는 가족에게 무심했었다 후회되는점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서운함을느끼게 한일들을 기억에서 끄집어내주고 반성하게 해주는 시인것같다. 요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느라 얼굴보는일이 별로없고 보더라도 딱딱한말투로 몇초간 이야기하고 방문을 닫고 들어갈뿐이다. 그런일들이 나중에 생각이나서 후회가되면 누구나 더욱 가슴이 아파지기마련이다. 모든사람들이 후회로 시간을 낭비하기전에 이 시를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차가운 현실속에서 잠깐이나마 빠져나와 인생에서 진정으로 필요한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수있는 시다.

10118이준혁
4 개월 17 일 전
이 시는 한 사람이 다른 대상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너'가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시고 떠들 때, '나'는 그저 너가 그러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따라하고, 어느새 '너'와 동화되어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물론 이 모습이 '나'가 '너'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일 수도 있으나, 나는 이 불완전함이 인간의 본질적인 사랑과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완벽히 이해한다면 그것은 사랑과는 거리가 먼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 외의 다른 표현에서도 이 시에서는 '나'가 '너'를 사랑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시에서 '너'와 '나'는 읽는 이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나'를 나 자신으로, '너'는 내가 사랑하게 될 사람으로 해석하였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Read more »
10123 안종원
4 개월 17 일 전

이 시의 화자와 화자가 말하는 인물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나'라고 나타난 인물은 '너'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러한 상황이 너무 공감이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몰라줄 때의 슬픔이 느껴져 마음을 울립니다. 특히 여러 표정을 잘 짓지 못하는 저로서 무수한 표정들이 닻처럼 잠겨 있다는 마지막 행이 더욱 인상깊습니다. 저는 화자가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표정을 낼 수 있고 자기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낼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그러한 자신감과 용기, 표현력과 표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얼굴을 바꿔줄 사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김우주 10606
4 개월 17 일 전

이 시를 보니 제일 친한 친구, 가족 혹은 미래의 제 아내?ㅋㅋㅋ 가 떠올랐습니다. 이 시는 평소 우리가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의 우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보니 평소 우리 청소년 또래는 게임 하는라 페이스북 하느라 혹은 공부하느라고 평소 가까이 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가까이 하지않았던 청소년 층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게 되는 계기 가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시를 보게 된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게 됬었습니다. 이 시를 가능한 많은 청소년 층의 학생들이 보고 부모님이나 혹은 평소에 잘해주지 못한 분들께 잘해주는 계기가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저도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0604 김승요
4 개월 17 일 전

이 시를 읽으면서 평소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가까운 사이임에도 먼듯한 느낌을 받게한 행동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또 이시에서 문장의 반복과 연을 일정하게 나눔으로써 운율을 잘 살려 읽으면서 더 좋았다.언뜻봤을때는 그냥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감정에 공감해주는 좋은 인관관계인것처럼 보였지만 잘 살펴보면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투영하며 그 사람이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기를 바라는 그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맞추기를 바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시를 읽고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존중하고 그사람의 모습을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임보성10517
4 개월 17 일 전

저는 이 시를 읽기 전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이 시는 제목과 같이 얼굴에 대해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서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소통면서 웃고, 울고, 떠드는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sns를 하면서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였는데요, 그런 저에게 이 시는 많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연락할 때 전화나 문자 등을 쓰는 것 보다도 직접 만나서 얼굴을 바로보며 소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구승휴10501
4 개월 17 일 전
이 시는 두 사람의 감정을 대조적으로 '얼굴'과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통 우리는 다른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으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공감한다. 그러나 이 시에서 '너'의 얼굴과 '나'의 얼굴은 비슷할지 몰라도 둘의 감정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보인다. '너'의 감정을 '나'는 따라가기위해 비슷한 얼굴을 하고, '너'를 생각해주지만, '너'는 '나'를 두고 집에 가버리고, 자신만을 사랑하는등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나'는 무수한 표정을 닻처럼 내려버린다. 인간관계에서 서로의 감정을 말하는것은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시를 처음 읽었을때는 '나'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는 '너'가 '나'를 조금 더 생각해주기를 바랬지만, 두세번 더 읽다보니, '나'가 표현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서로… Read more »
10901
4 개월 17 일 전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드는 모든 인간관계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바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부터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길을 가면서 엄청나게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반할 때 , 그 사람의 얼굴을 제일먼저 본다. 친한 친구과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가끔 정말로 나와 친한 친구는, 내 사소한 습관, 말투, 표정을 갖고서도 내 기분을 알아채고 그에 맞는 위로를 해줄 때가 있다. 시의 1연에서 [너는 내 표정을 읽고 나는 네 얼굴을 본다] 라는 부분에서, 표정과 얼굴의 차이는 무엇일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에서 ‘너’는 나와 대화 할 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화자인 ‘나’는 너의 얼굴, 즉, 속마음까지도 보고 판단한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2연과 3연을 보면, [너는… Read more »
임성민10920
4 개월 17 일 전

이 시를 읽고 우리가 소중한 사람에 얼굴을 잘보지 않고 그냥 지나 쳤더 일들이 우리에게 별로 상관 없는 일이지만 하지만 우리에 주변에는 얼굴을 볼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시를 읽고 "너는 내표정을 읽고 나는 네 표정을 본다"라는 말에 평소에 얼굴보고 웃음을 짖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 줄 몰라다. 그리고 "눈물을 닦으면 너는 너를 .

오현수
4 개월 15 일 전

상대방과 자신의 상황을 같이 표현하면서 시를 쓴게 참 인상깊다

소예진
4 개월 15 일 전

나의 주의 사람들의 얼굴에 담긴 무수히 많은 표정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행동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못 보고 무심코 지나치는 표정들 때문에 누군가와는 지치든 관계가 이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211신수호
4 개월 15 일 전
어떤 시를 읽어볼까를 결정하다가 눈에 띄는 제목을 보았다. 과연 얼굴에 관한 무슨 내용이길래 이 시의 제목이 얼굴일까에 대한 궁금증도 있어 시를 읽게 되었다. 2번째 연까지 얼굴은 시적화자인 '나'와 너는 서로의 얼굴이 거울처럼 작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러다 3번째 연의 '그러다 너는 취해 운다' 그래서 나는 취하지 않고 운다를 보았을 때 서로의 얼굴은 거울처럼 작용하지 않고 특히 '나'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한다. 또한 마지막 6연에서는 '돛처럼', '닻처럼'과 같은 직유법들이 사용되었다. 5번째 연부터는 슬픈 상황이다. '나'가 '너'를 좋아하지만 이것은 짝사랑럼 느껴지고 결국 마지막 연에서 '나'의 표정은 좋지 않고 '너'의 표정은 좋아지는 그러한 상황까지 와서 시의 전체적인 내용이 짝사랑을 하는 '나'의 감정변화를 얼굴로… Read more »
10213이관우
4 개월 15 일 전

이 시의 화자는 상대방의 표정을 보고 마음을 잘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입니다. 상대방이 긍정적이면 자신도 긍정적이게, 상대방이 부정적이거나 상황이 좋지 않다면 바로 알아 내어서 묵묵하게 위로를 할 수 있는 대단한 사람 입니다. 이 시의 작가는 상대방이 기분이 좋을땐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게 그 상황을 유지하고, 상대방의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 무슨일 있어?" 라고 계속 물어보기만 하기 보다는 묵묵히 있어도 위로를 할 수 이는 그런 능력을 기르라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면서 위로하는걸 잘 하지 못하는데, 그것이 인생을 살면서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10207남승윤
4 개월 15 일 전

이 시를 처음 읽었을땐 남녀간의 순수한 사랑에 대해 표현 한 시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친구간의 우정을 나타낸 것 같다. 이 시에서 "너는 ~하고 나는 ~하다"라며 "나와 너"에 대해 대조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이 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눈물을 닦으며 너는 나를 사랑한다. 눈물을 닦으며, 나는 네 사랑을 사랑한다"라는 문장이었다. 이 시를 계속 읽으면서 나 와 내 가장 친한 친구를 떠올리면서 읽었고 많은부분이 내게 큰 공감이 되었다.

김현수11109
4 개월 15 일 전

이 시를 제가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처음에 우리가 평소에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시로서 표현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시는 제가 옛날에 7년동안 살던 동네를 떠날 때 저의 친구와 작별인사를 못하고 헤어졌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게 해주었고 그 당시의 이사를 가는 차 안에서의 저의 얼굴은 어떠했고 그 얼굴을 보고 계셨던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착잡하게 느껴지셨을지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시였던것 같습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친구 사이에는 얼마 많은 생각이 들고 많은 감정이 느껴질지 생각하게도 해주는 시였습니다.

김요섭11106
4 개월 15 일 전

‘너는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시고 떠든다. 그래서 나도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신다’라는 시 구절이 인상깊었다. 우리 뇌에서 차지하는 영역에 따라 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뇌에서는 손과 얼굴이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한다. 얼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얼굴의 미세한 찡그림을 보고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보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다.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시고 떠드는 너의 얼굴을 보면서, 공감하여 나 역시 쾌활하고 행복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얼굴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얼굴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시인 것 같다.

전영서11218
4 개월 15 일 전

나는 많은 시 제목들 중에서 이 얼굴이라는 제목이 가장 끌려서 골랐다. 나는 이 시를 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을 많이 소지한다.지하철만 타보아도 알수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다.물론 나도 마찬가지였다. 왠지 모르게 요즘은 눈 맞주치면서 이야기하는것이 점차 어색해지고 있는것같다.그러나 이 시를 보고 얼굴에 대해 새롭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앞으로 누구와 이야기 할 일이 생기면 sns톡말고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마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

김성현 11202
4 개월 15 일 전

세수하며 나의 얼굴을 볼때 내 얼굴이 낯설때가 있다. 요즘은 나의 얼굴을 자세히 볼 시간이 없어서 더욱 그렇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상대방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으면 그 사람의 행동이나 몸짓이 아닌 아닌 얼굴로 마음을 이해한다. 이 시에서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그 사람이 울면 울고 웃으면 웃는다. 이 시에서 얼굴은 그저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 나도 오늘 하교를 하고 가족들의 얼굴을 자세히 볼 것 것이다. 우리 가족들이 무슨 마음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의 얼굴도 자세히 봐야 겠다. 참 인상 깊은 시이다.^^

서현승 11209
4 개월 15 일 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너'의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 '너'가 웃으면 '나'도 웃게 되고 '너'가 울면 나도 운다. 마치 거울에 비치는 모습같다. 그러나 거울 속 세계는 현실과 분리되어 있다. '너'와 '나'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그 깊이가 다르다. '너'는 '나'의 깊이 있는 사랑을 인지하지 못한다. 거울 속 형태가 감정을 갖지는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의 '너'를 향한 사랑이 비극적인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것 같아 가슴 아프고 안쓰럽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지 크게 느끼게 되었다. 짝사랑의 감정을 이렇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정권수11222
4 개월 15 일 전

얼굴이란 시는 처음부터 나의 눈길을 끌었다. 이 시를 읽고나서 가족, 친구들, 그리고 주변사람들을 생각나게 하였다. 우리는 얼굴을 통해 상대방의 행복함, 기분, 슬픔, 화남 등의 여러가지 표정을 연상케 한다. 시의 2문단에 있는 '행복하게 마시고 떠든다' 라는 부분이 마치 내가 친구들과 같이 행복하게 노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시에서 '나' 는 '너' 의 얼굴을 보고 그의 감정이나 행동을 따라한다. 친구가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고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웃고 행복해야 한다는것에 대해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시는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해주는거같다.

11219정동윤
4 개월 15 일 전

시를 찾는 중 '얼굴'이라는 제목이 저에게 흥미를 주어 들어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영광 시인의 작품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저에게 매우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 시에서 너와 내가 대비되어 보여주는데, 너는 나보다 행복한 것 같고 나는 불행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네 얼굴에는 돛처럼 피어나고 내 얼굴에는 닻처럼 잠겨있다는 부분에서 나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네 사랑을 사랑한다.'라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랑을 사랑한다는 것이 정말 멋진 표현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는 사랑을 사랑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시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11215이종완
4 개월 15 일 전

저는 장애없이 잘 태어난거에 대해 부모님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시력을잃고 사랑하는사람의 얼굴을 못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안타깝고 짠합니다. 또한 전 평소에 얼굴에 그렇게 신경을안썼는데 이 시를 읽고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옛날엔 가족이랑 얼굴도자주보고 같이밥도먹고 많은시간을 같이보냈는데 점점 커가면서 그런시간들이 줄어드니까 아쉽고 많이슬픕니다. 얼굴의 소중함을 깨닫게해주고 저를 점차 철들게해주는 그런시인거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이런 심각성을 깨닫고 사람들 얼굴을 잘 보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1216이준호
4 개월 15 일 전

저는 이시를 보고 친구들이 급식이 맛있을때 급식실에 가는 표정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해야하는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마주앉아서 말할때 어떤 말을 하다가 친구가 싫어 하는 말이나 좋아하는말을 하면 친구의 얼굴을 보면 그 친구 싫어하거나 좋아하는지 쉽게 알수 있지만 문자나 SNS로 대화를 할때 친구가 실어하는 지 좋아 하는 지 알기가 힘듬니다. 그래서 얼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홍석찬 10720
4 개월 15 일 전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그들이 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시를 들으면서 제 단짝친구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같이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공감대도 많이 비슷해져 있는 만큼 친구가 웃을 때 같이 웃어주고, 그 친구가 슬플 때도 같이 울게 되었습니다. 이 시에서도 저는 두 친구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감정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은 다른 누구보다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기 때문이죠. 이 시를 통하여 소중한 친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같습니다.

10716장병헌
4 개월 15 일 전
얼굴. 우리는 항상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고, 감정을 나누는 생활을 한다. 이 시에서의 얼굴도 그렇다. 동고동락하는 소중한 친구와 함께하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을 것이다. 이 시에 나타난 것처럼 우리는 항상 친구와 좋은 감정만을 나눌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감정 뿐만이 아닌 다양한 감정을 얼굴을 통해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의 '눈물을 닦으며 너는 너를 사랑한다 눈물을 닦으며, 나는 네 사랑을 사랑한다'라는 부분이 이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또, 나는 이 시의 마지막 부분인 '네 얼굴엔 무수한 표정들이 돛처럼 피어나고 내 얼굴엔 무수한 표정들이 닻처럼 잠겨있다'라는 구절의 표현방법이 아주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이… Read more »
안효빈10712
4 개월 15 일 전
시의 제목이 얼굴이다. 우리의 얼굴은 감정을 숨기도록 숙달되지 않은 이상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도화지와 같다. 우리의 마음이 검은색 물감으로 가득 차 있으면 얼굴에도 검은색 빛이 드러난다. 우리의 마음이 하얀색으로 차있으면 얼굴에도 하얀색 빛이 드러난다. 그래서 우리의 얼굴은 내면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도화지와 같은것이다. 이 시에서는 화자와, 화자의 여자친구가 나온다. 화자의 여자친구는 얼굴이 때 타지 않은 도화지와 같다. 자신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람이다. 화자는 공감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화자는 여자친구의 아픔을 공감해준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자신의 아픔을 고칠생각을 하지 않는다. 화자는 여자친구의 마음의 색에 잠겨 자신의 본 색을 점점 잃어간다. 멍청하다고 생각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나도… Read more »
조원혁
4 개월 8 일 전

이 시를 읽고 새학기가 생각 났습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아직 어색한 사이의 친구들이 많고 그러

aperto
2 개월 21 일 전
상대방의 표정을 읽는 것과 얼굴을 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끔은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 일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런 때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마음은 시인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한 듯하다. ‘눈물을 닦으며 너는 너를 사랑한다/ 눈물을 닦으며, 나는 네 사랑을 사랑한다’라는 시인의 고백이 표정을 읽는 것과 얼굴을 보는 것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누군가와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아까 대화하는 동안의 내 표정이 어땠을지 궁금해지곤 한다. 내 말과 표정이 다르지는 않았을까, 웃음 띤 표정 뒤에 감쳐둔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드러나진 않았을까 걱정이 뒤따르곤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Read more »
푸른상아
2 개월 17 일 전
어릴 때부터 술취한 아버지의 얼굴을 살피고, 고단한 어머니의 표정을 읽는 재능(?)이 있었던 나는 오래동안 내 얼굴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슬픔에 위로의 얼굴을 장착하고, 상대의 원망에 미안함의 가면을 쓰고, 상대의 질문에 바보의 탈을 써 오다 보니 진짜 내 얼굴이 어떤지 알 수 없었습니다. 상대방의 얼굴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정작 내 자신의 얼굴을 알아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주는 평화로움과 혜택은 컸습니다. 상대가 울 때 내 기쁨에만 취해 웃고, 상대가 행복하게 떠들 때 내 슬픔에 젖어 운다면 그와 나의 관계는 진즉에 깨어졌겠지요. 나는 철저히 외톨이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도 외진 밤 골목을 걷는 것 같을 때가 있으니까요. 진짜 내… Read more »
한 줄
2 개월 17 일 전
시를 읽게 되면서, 최근 새로 생긴 취미가 있다면 인물 사진을 찍는 일이다. 그것도 찰나의 스냅 사진으로. 기억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의 말과 상황을 복기하며 그 기억을 붙잡곤 했는데, 이 과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알게 된 탓이다. 그들이 말한 말(言)에는 이미 말(言)만 남아 있었을 뿐, 더 이상의 의미는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물론 그의 얼굴의 표정에는 말에는 담지 못하는 무수한 의미가 들어 있어, 이를 읽어내고 해석해 내는 과정에도 거듭되는 시행착오와 오류가 있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존재로서의 서로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참으로 어렵게, 오랜 시간이 걸려 시와 만난 것처럼 시의 바람 결을 느끼려 오늘도 한동안 시에 머무르는… Read more »
희야80
2 개월 16 일 전
누군가의 표정을 살핀다는 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그 사람의 표정은 내 안의 표정과 만나 나 인듯 그 사람인 듯한 표정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꼭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동경이든 부러움이든 질투이든 내 것이기를 바라는 대상 혹은 대상의 것을 닮아갔습니다. 그런 저를 보며 누군가는 제게 "너는 참 물들기 쉬운 사람이야"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기분 나쁘면서도 한편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있느냐에 따라 말도 글도 표정도 인상도 그 사람들을 닮은 저를 보며 진짜 내 것은 무엇인가 혼란스럽기도 했으니까요. 분명 내 것이 있는데도 내 것이 없는 듯한 저에게 저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사랑'이라 이름을 붙여주기로… Read more »
우주미아
2 개월 16 일 전

이 시가 미묘하지만 불편하게 다가왔다. 왜 그런가 계속 들여다보니 시적 화자가 '너'는 본인을 사랑하는 자로 규정하면서 자기 자신은 그런 너의 사랑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처럼, 사랑에 관한 서로의 태도를 분별한 후 자기의 방식이 더 낫다는 듯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였다. 너는 자기 몰두적인 방식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다면, 시적 화자는 너와의 관계에서 너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자기상에 대한 이상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다. 조용히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지금, 사실은 시적 화자에게서 나의 일부를 발견했고, 본래 나에게서 느꼈던 불편함을 시적 화자에게 옮겨 느끼고 있다는 자각이…

브러쉬
2 개월 5 일 전
이 시를 읽고 가장 먼저 머릿속을 차고 오른 단어는 '감염'이었다. 그런 뒤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이미지가 따라왔다. 약 3년 전 우리는 메르스라는 희대의 바이러스를 만나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앞선 세대들과 비교하면 이렇다 할 집단 트라우마를 별로 겪어보지 못한 나와 또래들에게 그것은 기억에 남는 몇 안 되는 진풍경 중 하나였다. 학교에 휴교령이 떨어지고 기숙사는 한시적으로 폐쇄되어, 영문도 모르고 버스정류장 앞에 길게 줄을 선 대열의 일속이 된 순간을 어떻게 잊을까.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환승해서 본 장면은 더욱 가관이었다. 맞춘듯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일렬횡대로 있는 풍경이라니. 옆사람의 작은 움직임에도 움찔하며 그 비좁은 곳에서 최대한 간격을 유지하려고 할 때의 긴장은 지켜보는 사람마저 얼어붙게…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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