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학집배원(시배달)을 소개합니다.

 

시배달 – 시인 김행숙

 

    안녕하세요. 새로운 문학집배원으로 시를 배달하게 된 김행숙입니다.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새장을 껴입은 것 같은 시절이에요. 그러나 작금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멈춤은 나와 당신 사이의 소외가 아니라 당신과 내가 이웃하기 위해 겪어내야 하는 시간이겠지요. 이 황량한 시절을 부디 잘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말, 운동선수, 새"의 동적인 몸짓에서 행복의 이미지를 떠올렸던 로베르 브레송의 문장을 시와 함께 읽었어요. 여기에 우편배달부의 몸짓을 추가하며, 새장에서 새를 꺼내는 두근거림으로 배달하겠습니다.

 

 

* 김행숙: 199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사춘기』 『이별의 능력』 『타인의 의미』 『에코의 초상』 『1914년』, 산문집으로 『마주침의 발명』 『에로스와 아우라』 『사랑하기 좋은 책』 『천사의 멜랑콜리』 등을 펴냈다. 강남대 교수로 있으며, 노작문학상, 미당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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