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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배달하는 새로운 문학집배원을 소개합니다.

  • 작성일 2021-06-23
  • 조회수 598

문학집배원, 편혜영 소설가
문학집배원으로 문장을 배달하게 된 소설가 편혜영입니다.
먼 여행의 짐을 꾸려야 할 때, 저는 보통 비행기에서 읽을 책부터 고릅니다.
대개 두껍고 긴 고전소설로요. 가려는 여행지의 출신 작가가 있다면 되도록 그 작가의 책으로 고릅니다. 더블린이라면 제임스 조이스, 리스본이라면 페소야 하는 식이에요. 책을 골라두는 것으로도 여행이 시작된 기분을 느끼곤 했습니다.
팬더믹으로 인해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면서, 그간 다른 곳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받아왔는지 새삼 깨달아왔습니다. 먼 곳으로 가지 못하는 지금, 문장 배달이 마음의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과 마음을 살피는 이야기, 새로운 곳을 느긋이 둘러보는 느낌의 이야기를 찾아보겠습니다. 
여행 짐을 꾸리는 들뜬 기분으로 문장 배달과 함께 해 주세요.

 

문장을 배달하는 문학집배원,
편혜영 소설가입니다.
 
문학집배원 콘텐츠는 유튜브 '문학광장'과 메일링 서비스 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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