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문장의 소리 제693회 : 〈첫 책 특집 ⑩〉 강석희, 이유리 소설가

  • 작성일 2021-12-29
  • 조회수 1,514
  • 방송일
  • 러닝타임1시간
  • 초대작가강석희, 이유리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693회 : 〈첫 책 특집 ⑩〉 강석희, 이유리 소설가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60여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습니다. 〈문장의 소리〉의 연출과 진행, 구성작가는 모두 현직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부터 소설가 최진영, 정선임 시인 박소란, 방수진이 함께 합니다. 지금까지의 방송은 문학광장 누리집과 유튜브,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ㅇ 스태프


연출박소란(시인)



진행최진영(소설가)



구성작가 방수진(시인)



구성작가 정선임(소설가)




ㅇ 코너
첫 책 특집 : 첫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프닝 :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중에서








로고송








〈첫 책 특집 ⑩〉 / 강석희, 이유리 소설가


강석희 소설가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우따」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 첫 소설집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을 출간하였다.
이유리 소설가는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 첫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를 출간하였다.

Q. DJ 최진영 : 첫 책을 낸 후에 어떻게 지내셨나요?

A. 강석희 소설가 : 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좀 안 되었는데요. 책을 묶느라고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묶는 사이 다른 것도 쓰고 있었어요. 마침 비슷한 시기에 같이 마무리되어서 아주 오랜만에 저에게 휴가를 주는 느낌으로 소설 쓰기를 쉬고 있습니다. 최근엔 여유롭고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이유리 소설가 : 저는 놀라울 만큼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책이 나온 지는 두 달 정도 됐는데, 조촐하게 집에서 식구들끼리 축하하고 지나갔습니다.


Q. 강석희 소설가님은 교사로 재직 중이시기도 한데요. 일하시면서 소설집을 엮기가 힘들지 않으셨나요?

A. 강석희 소설가 : 학교에서 근무하는 게 제게는 중요한 일이고, 학생들을 매일 보는 게 좋은 일인데 소설을 쓰는 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쓰자고 마음을 먹고 꾸역꾸역 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매일 실패하고 좌절하면서 했습니다.


Q. 이유리 소설가님은 2020년 등단 이후 일 년 만에 첫 소설집을 엮으셨는데요. 집필 양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A. 이유리 소설가 : 남들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등단 준비를 오랫동안 하면서 쌓아둔 글이 많았거든요. 이번 소설집은 재고털이 같은 느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첫 책을 낸 소감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강석희 소설가 : 실패의 흔적들이긴 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된 상태로 나오게 되어서 기쁘고 감격스럽고요. 제가 원체 불안이 많은 성격인지라 걱정도 되고 있습니다.
이유리 소설가 : 기쁘고 후련하고 그랬는데, 회사원으로 친다면 큰 프로젝트 하나 어찌어찌 끝낸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쁨이 가라앉고 나서는 반응이 좋긴 할까, 그런 걱정을 하기도 했고요. 두어 달 지나니까 걱정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다음 걸 하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표지를 처음 받으셨을 때 어떠셨나요?

A. 강석희 소설가 굉장히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편집부에서 시안 일곱 개를 보내 주셨는데, 그게 다 예뻤어요. 이 시안에 홀린 듯이 저와 편집자 선생님이 함께 결정했습니다. 선물하듯 줄 수 있게 만개한 앞표지와 슬픈 느낌의 뒤표지가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이유리 소설가 : 표제 시안을 받기 며칠 전쯤에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나오는 영문 계간지 《Korean Literature Now》에 「브로콜리 펀치」가 영역되어 실렸어요. 거기에 같이 실렸던 일러스트인데, 표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표지 시안 이외의 일러스트를 하는 게 죄송스러운 부탁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제 요구를 들어주셔서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Q. 강석희 소설가님의 첫 소설집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의 제목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A. 강석희 소설가 : 소설집 제목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편집부에서 소설 속 문장에서 제목으로 쓰면 좋을 것들을 골라 주셨어요. 저도 다시 보니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이라는 문장이 인물들이나 장면을 잘 포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하게 되었어요.


Q. 이유리 소설가님의 첫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의 제목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A. 이유리 소설가 :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에 실린 단편소설 「브로콜리 펀치」는 제가 스무 번 정도 다시 쓴 소설입니다. 손이 브로콜리가 되었다는 설정만을 가지고 주인공을 바꾸어 가며 계속 다시 썼는데,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제목이 상큼한 어감 같아서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소설을 다시 꾸역꾸역 써서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Q. 데뷔작을 완성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A. 강석희 소설가 : 「우따」는 제가 2017년도 봄에 쓴 소설인데요. 그때 제가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시기여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지금보다 시간이 많았고, 자기 전에 단편소설을 한 편씩 읽자는 혼자만의 다짐을 했어요. 그날 굉장히 좋은 소설을 읽었고, 자려고 누웠는데 우따의 웃는 얼굴이 이미지로 떠올라서 일단 메모를 해두었어요. 메모하려고 했는데 좀 길게 써졌고, 며칠 더 쓰다 보니 초고가 나왔어요. 계속 쓰다 보니 주제의식 같은 것이 떠올랐고요. 「우따」는 다른 문예지에 냈다가 낙선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제 소설을 꾸준히 읽어주시던 분께서 결말부를 손보는 것에 대해 말해 주셔서 대거 걷어낸 뒤 신춘문예에 투고해서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배경이 프랑스인 이유를 묻는 분들도 계셨는데, 쓰던 당시 프랑스 학제를 보고 있어서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유리 소설가 : 「빨간 열매」는 제가 학부생 때 썼던 소설인데요. 저희 아버지가 다큐멘터리 같은 걸 보고 오셔선 나중에 수목장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소설 속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저희 아버지도 엉뚱하신 분이시거든요. 수목장을 하면 말 많은 나무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온 소설 같아요. 지금 저희 아버지는 아주 건강하십니다. 어쨌든 소설집을 출간하고 나니 아버지께서 화분을 선물해 주셨는데, 이 나무가 크면 나중에 수목장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문장의 소리 693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추천 콘텐츠

문장의 소리 제781회 : 2부 김유나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781회 : 2부 김유나 소설가 문학광장 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부터 시인 이영주, 소설가 김봄, 소설가 권혜영, 시인 최지은이 함께합니다. - 3분 책방광고 : 전국 방방곡곡 특별한 책방을 홍보합니다. 단, 시간은 3분.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들의 고군분투. 작가가 되기 위해 쏟았던 열정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유나 소설가는 2020년 《창비》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이름 없는 마음」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 3분 책방광고 : 제주도 한림읍 옹포리에 위치한 서점 ‘달리책방’ ● 〈로고송〉 ● 2부 〈당신의 첫〉 / 김유나 소설가 Q. DJ 이영주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A. 김유나 소설가 : 요새 주로 집에서 지내고요. 중편을 쓰고 있고, 단편을 같이 쓰고 있고요. 둘 다 마감이 12월에 있어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Q. 당선 연락이 왔을 때 어떤 일을 하고 계셨나요? A. 이사를 빨리해야 해서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고무장갑 끼고 대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휴대전화가 울렸어요. 거실만 다 끝내고 전화 다시 걸어야겠다 싶었는데, 전화를 걸려고 봤더니 ‘010’으로 번호가 시작하더라고요. 부동산이겠거니 싶어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 창비였어요. Q. 수상 소식을 들은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A. 다들 기뻐해 주셨어요. 저보다 더 많이 기뻐해 주셨고요. 아버지가 50부 정도 사고 싶다고 하셔서 사서 보내드렸는데, 사 드릴 때는 어디에다 드리나 싶었거든요. 저희 동네가 정육점 하나, 약국도 하나, 다 하나씩 있는 동네예요. 정육점에 고기를 사러 갔는데 가을호 계간지가 있더라고요. 동네 상가에 제 사진과 모든 신상을 돌리셔서 ‘저게 왜 저기에 있지? 저분은 나를 왜 알아보시지?’ 싶었어요. 그게 인상 깊었어요. Q.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A.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부모님을 소환했던 때가 있어요. 개별적으로도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제가 주의가 너무 산만하다고. 어린 저도 예상하긴 했었어요. 큰일 났다는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선생님 만나고 나오시더니 냉면을 사 주시면서 환하게 웃으셨어요. 너 책이 재미있냐? 이렇게 물으셨어요. 좋다고 했고, 어린 저는 너무 의외였는데요. 알고 보니 선생님이 ‘유나가 산만하고 학업 성취도가 낮은데, 청소를 잘하고 책을 잘 읽는다, 디테일한 것까지 기억을 잘한다’고 말씀하셨던 거였어요. 아버지는 다른 건 쏙 빼놓고 좋은 것만 기억하신 거였고요. 그때부터 내가 책을 좀 좋아하나? 하는 생각에 계속 읽고, 썼던 것 같아요.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문장의 소리 제781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 관리자
  • 2023-12-27
문장의 소리 제781회 : 1부 손유미 시인

문장의 소리 제781회 : 1부 손유미 시인 문학광장 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부터 시인 이영주, 소설가 김봄, 소설가 권혜영, 시인 최지은이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손유미 시인은 2014년 《창비》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최근 첫 시집 『탕의 영혼들』을 출간하였다. ● 오프닝 : 황유원 시인의 시집 『하얀 사슴 연못』에 수록된 시 「백지상태」 중에서 ● 〈로고송〉 ● 1부 〈지금 만나요〉 / 손유미 시인 Q. DJ 이영주 : 최근 출간하신 시집 『탕의 영혼들』은 손유미 시인님의 첫 시집입니다. 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손유미 시인 : 제가 시집이 나온 지 8개월 정도 되었어요. 연초에 시집을 묶고 있었기에 연말인 지금 이 질문을 받으며 연초를 다시 떠올려보니 되게 옛날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책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궁금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교정지가 거듭 올 때마다 신기하다는 마음에서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의 마음으로 변해갔고요. 책을 받아 보니 막상 기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Q. 손유미 시인님께서 직접 시집 『탕의 영혼들』을 소개해주신다면? A. 시집 『탕의 영혼들』은 시로 통과하는 세신 과정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 시집입니다. ‘세신 과정’이라 함은 제가 시 중에도 적은 대목인데, ‘피로와 권태, 관절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포함해 어떤 시간이나 언어로 닦아내기, 상처와 조우하거나 지나치는 과정을 담은 시집이기를 바랍니다. Q. 「탕의 영혼들」이 표제작이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시집을 내는 모든 과정에서 제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목을 정하기도 어려웠어요. 무슨 제목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었고,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제목들도 문장형의 연약하거나 아련한 제목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오랜 시간 걸려 나온 첫 책인데 제목까지 연약하면 제가 연약한 사람처럼 비춰질 것 같아 싫더라고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추천사를 맡아주신 안태운 시인님께서 두루 살펴보신 뒤 ‘탕의 영혼들’이 알맞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듣고 보니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그린 영혼을 아우를 수도 있고, 언어로 하는 세신 과정으로 시집 한 권을 통과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탕의 영혼들』의 표지를 받아보셨을 때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표지 또한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제목을 정하는 것도, 나중에 알았는데 시인들은 시집에 대한 인상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가 온탕 같은 표지를 받아보게 됐어요. 마지막에 편집부에서 ‘표지에 들어갈 오리 몇 마리 하시겠느냐’고 질문해 주셨는데, 편집자님께서는 0마리거나 한 마리 정도를 생각하셨대요. 그런데 저

  • 관리자
  • 2023-12-27
문장의 소리 제780회 : 2부 이정화 시인

문장의 소리 제780회 : 2부 이정화 시인 문학광장 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부터 시인 이영주, 소설가 김봄, 소설가 권혜영, 시인 최지은이 함께합니다. - 3분 책방광고 : 전국 방방곡곡 특별한 책방을 홍보합니다. 단, 시간은 3분.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들의 고군분투. 작가가 되기 위해 쏟았던 열정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정화 시인은 202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 3분 책방광고 : 제주도 한림읍 금능에 위치한 서점 ‘아베끄’ ● 〈로고송〉 ● 2부 〈당신의 첫〉 / 이정화 시인 Q. DJ 이영주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A. 이정화 시인 : 최근 2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홀가분한 상태이고요. 자주 헬스장에 나가 몸을 챙기고, 쉼을 즐기고 있어요. Q. 당선 연락이 왔을 때 어떤 일을 하고 계셨나요? A. 회사에서 퇴근하는 버스였고요. 버스 불이 다 꺼졌길래 잠을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거예요. 개인 번호로 오길래 뭔가 당선 전화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조용히 전화를 받았는데, 이전부터 상상하기로는 당선 전화를 받았을 때 엄청나게 신나고 소리를 지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퇴근 버스 안이다 보니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넘어갔습니다. Q. 수상 소식을 들은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A. 동기들에게 가장 먼저 말했는데요. 제가 전부터 등단했다는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처음엔 다들 안 믿더라고요. 우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줬더니 친구들이 저희 동네에 왔고, 그날 술을 많이 마셨어요. 부모님 주무시고 계실 때 막 깨워서 등단했다고 말했고, 환호하다가 기분 좋게 잠이 들었습니다. Q. 시를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A. 원래 작가라는 걸 꿈으로 생각하게 된 건 초등학교 때부터였어요. 그냥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행위가 좋았던 것 같아요. 혼자 작사도 해보고, 소설이나 에세이도 써보고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어 글을 배우다 보니 선생님께서 시를 써보길 권유해 주시더라고요. 시를 쓰기 시작했고, 그때 선생님께서 좋은 시를 많이 보여주셔서 다른 것보다 시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문장의 소리 제780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애플 팟캐스트 접속하기

  • 관리자
  • 2023-12-20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