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문장의 소리 제701회 : 1부 강영숙 소설가 / 2부 윤치규 소설가

  • 작성일 2022-04-06
  • 방송일
  • 러닝타임1시간26분
  • 초대작가1부 강영숙 소설가 / 2부 윤치규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701회 : 1부 강영숙 소설가 / 2부 윤치규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701회 : 1부 강영숙 소설가 / 2부 윤치규 소설가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700여 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습니다. 〈문장의 소리〉의 연출과 진행, 구성작가는 모두 현직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부터 시인 이영주, 소설가 김봄, 소설가 권혜영, 시인 최지은이 함께합니다. 지금까지의 방송은 문학광장 누리집과 유튜브,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ㅇ 스태프


연출 김봄(소설가)



진행 이영주(시인)



구성작가 권혜영(소설가)



구성작가 최지은(시인)




ㅇ 코너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3분 광고 :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책 혹은 작가를 광고할 수 있습니다. 단, 시간은 3분.
N잡러의 수다 : 본업인 글쓰기 외에 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N잡러 작가들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오프닝 : 팀 오브라이언의 소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중에서








〈로고송〉








1부 〈지금 만나요〉/ 강영숙 소설가


강영숙 소설가는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8월의 식사」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아령 하는 밤』, 『회색문헌』, 장편소설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부림지구 벙커 X』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 소설집 『두고 온 것』을 출간하였다.

Q. DJ 이영주 : 24년간 활동하시면서 열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셨는데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A. 강영숙 소설가 : 연재를 해놓고도 묶지 않은 소설이 있습니다. 제가 단편소설은 칠십 개 이상 쓴 것 같아요. 백 개가 충분히 되지 않고요. 오히려 책으로 묶은 것보다 묶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작품집 『두고 온 것』에서도 두 개 정도는 빠졌거든요. 저는 오히려 묶지 않은 소설에 대해 생각하는 편이니, 이번에도 왜 두 개의 작품을 뺐는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언젠가는 안 묶으셨던 작품들도 묶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아니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만 가지고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두고 온 것』의 표지를 처음 보셨을 때 어떠셨나요?

A. 처음 작업을 할 때 소설보다 표지의 비주얼적인 측면에 관심이 갔어요. 이번 표지가 제 소설과 어울린다는 평을 많이 듣기도 했고요. 저는 디자이너분들이 해주시면 별 이견 없이 따르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이견이 없었어요. 제 인물들이 어딘가로 향하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어서 더욱 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소설집 『두고 온 것』에 실린 첫 단편은 「어른의 맛」인데요. 저는 유독 공간에 대한 묘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공간이 전하는 의미가 남다른 것이 있을까요?

A. 저는 그리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실제 공간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고요. 하지만 그 공간이 있는 그대로 소설에 투영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공간에서 약간 영향을 받았다가 소설을 쓰면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실제 장소와 심리적 장소가 뒤섞이기도 하고요. 말씀해주신 「어른의 맛」을 쓸 때 제가 실제로 염두에 둔 배경은 의정부였는데, 소설 속 양계장이나 ‘수연’의 집은 딱히 현실의 공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전에 소설을 쓰다가 안 써지면 소설을 쓰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공간이 제게는 소설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인물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요. 인물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보다 공간을 잘 묘사하는 것이 인물을 더 잘 보여준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기에 공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3분 광고〉
48개국 108명의 시인이 쓴 팬데믹 연시 『그 순간 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광고.








2부 〈N잡러의 수다〉/ 윤치규 소설가


윤치규 소설가는 2021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단편소설 「제주, 애도」와 「일인칭 컷」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최근 첫 소설집 『러브 플랜트』를 출간하였다.


Q. DJ 이영주 : 윤치규 소설가님과 나눠볼 N잡은 ‘은행 업무’입니다. 은행에서 하시는 일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A. 윤치규 소설가 : 요즘 대부분이 직장 다니시면서 소설을 쓰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설 쓰는 일과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긴 해요. 저는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고 있고, 가계 대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전세 자금 대출, 주택 자금 대출 같은 상담 업무를 맡고 있고, 재테크나 부동산은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가계 대출 상담 업무는 꽤 해왔으니 필요하실 때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


Q. 어떻게 은행에서 근무하게 되셨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저는 원래 직업 군인 이였어요. 대위까지 복무하다가 스물아홉 살에 전역하여 은행에 취업했는데요. 전역하게 된 계기는 소설을 쓰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먹으면서였어요. 군인은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다 보니 물리적으로 소설 쓸 시간이 적더라고요. 일하면서 퇴근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는데요. 저는 군 생활만 해봐서 사회생활을 잘 몰랐어요. 정말 오후 네 시가 되면 은행 직원들이 문 닫고 전부 퇴근하는 줄 알았습니다. ‘은행원들은 네 시에 퇴근하나보다, 네 시에 퇴근해서 글 쓰면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은행 취업 준비를 했어요. 취업하고서 알게 된 건데, 은행원은 오후 네 시부터 업무를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막연한 생각으로 준비하게 된 것 같아요.


Q. 육군에서 복무하셨고, 추리소설을 연재하신 적도 있으시고, 은행에서 일하시고 계시잖아요. 혹시 다른 일을 도모하고 계신 게 있나요?

A. 요즘 소셜 미디어도 열심히 하고, 여기저기에서 열심히 활동하긴 하는데, 제가 사실 그렇게까지 열정 있는 캐릭터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는 글 쓰는 것, 소설 관련해서는 욕심이 좀 있어요. 제 소설을 좋아해 주는 천 명 이상의 독자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합평 모임이라던가 소설 쓰기 모임 같은 걸 운영하기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이유가 돈이나 N잡 보다도 김금희 작가님의 소설에 나온 ‘이 세상에는 천 명의 독자가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 천 권은 팔린다’는 이야기를 보고 제게도 천 명의 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독자를 모으고 있는 과정입니다. 저의 독자들을 모을 수 있게 N잡처럼 시도하고 있습니다.

Q. 하루 루틴이 어떻게 되시나요?

A. 루틴이라고 말하면 매일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매일 하는 건 아닙니다. 하고자 하는 루틴은 있는데요. 일주일에 두세 번 지키면 많이 지키는 것 같은.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 가장 머리가 맑을 때 휴대전화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상태로 소설을 씁니다. 휴대전화를 한 번도 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전 여덟 시쯤 출근하기 전까지 두 시간 반 정도 소설을 쓰고, 출근해서 일하고, 점심때는 밥을 먹고 무조건 한 시간을 풀로 낮잠을 잡니다. 오후에 약속 없는 날이면 산책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오락을 하고, 뭔가 비워내는 일을 해요. 오후 열 시쯤 잠자기 전에 체력이 남아 있으면 소설을 쓰려고 끄적여 봅니다. 대개 잘 안 써지고, 억지로 짜내는 과정 같아요. 뭐라도 끄적이고 자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일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오후 네 시에 은행에 철창이 내려오거든요. 그 철창이 내려올 때 숨이 쉬어지고, 너무 행복해요. 철창이 다 내려오고 나면 뒷문으로 들어오시는 손님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까지 모두 가시고 나면 정말 행복해요.






문장의 소리 제701회는 팟빵과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문장의 소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스튜디오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원고정리 : 강유리





추천 콘텐츠

[문장의소리] 단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힘 (귀신 얘기를 곁들인) with 연정모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8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연정모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연정모 시인(https://www.instagram.com/metamong._.g)은 2024년 《문학수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시집『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수록된 시 「입춘」중 00:50 근황토크, 계절토크, 계절토크 02:00 친구와 책수다 떨고 있는데 원작자가 바로 옆에? (우다영 작가 만난썰) 05:00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 제목 탄생 배경 08:01 지금 내게 소중한 '동생' 10:40 사랑하기 vs 사랑받기 16:45 탄생 그리고 죽음 20:50 어떻게든 '물'을 좋아하기 by 입춘 27:15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 29:05 요즘 나의 '기쁨' 32:00 시낭독 34:35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첫 시집을 출간하셨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연정모 시인 : 제가 1월 말, 겨울 한복판에 첫 시집이 출간되고 계절이 바뀔 때가 됐는데요. 제가 원래 겨울을 좀 힘들어하거든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힘들어하는데, 시집 에너지 덕분인지 활기차게 겨울을 지나온 것 같고요. 낭독회도 하고, 친구들끼리 출간 파티 같은 것도 해보고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 기분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A. 우선 너무 단순하게 말하는 것 같기는 한데, 좋았고요. 출간하고 2~3주까지는 스스로 들뜬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게 너무 멋지지 않게 느껴져서 ‘진정하자’, ‘이러는 건 멋있지 않아’ 했는데 밖에선 제가 신났다는 게 티 났을 것 같아요. Q. 시집의 제목은 수록된 시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의 구절입니다. 제목은 어떻게 정하게 되신 걸까요? A. 제가 원고 단계에서 처음 생각했던 제목 과는 다른데요. 시집 안에 「선하고 아름다운 수영장」이라는 시가 있어요. 이 시를 표제작으로 하고 싶어서 제목도 똑같이 하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었는데, 다른 제목을 생각해 보려 해도 이게 각인되어 다른 것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다 시집 편집을 이기리 시인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시인님께서 이 제목을 추천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 가리기도 했는데, 저를 설득하며 해주신 말씀이 ‘시인의 첫 시집 제목은 좀더 그 사람의 태도나 세상을 향한 결의 같은 것이 보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가보겠다고 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훨씬 잘 어울리는 제목이 된 것 같아 기뻐요. Q. 디저트에 관한 시편도 꽤 보이는데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신

  • 문장지기
  • 2026-04-01
[문장의소리] 환상은 현실의 번역이다 with 김성중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성중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성중 소설가는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중편소설 『이슬라』, 장편소설 『화성의 아이』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제1회, 제2회,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김성중 소설 '새로운 남편' 일부를 01:10 자기소개 & 근황토크 04:30 작가님은 '왼손잡이'이신지? 10:55 실제로 '꿈'에서 이야기를 많이 데리고 옵니다 16:05 환상은 현실의 번역이다 19:10 발이 없으면 더 자유로울까? - 유령들 26:04 자연사를 욕망하는 인공지능 남편 - 새로운 남편 32:15 평생 안정적인 평온함 VS 매일 예측 불가한 롤러코스터 37:35 대학교 1학년 나, 지금의 나. 동일해요 마치 지문처럼 40:56 작가가 꿈꾸는 미래 - 맨발 교실 46:50 책낭독 48:38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김성중 소설가 : 저는 청소년 장편소설을 겨울 내내 써서 4분의 3정도 쓴 것 같아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고, 최근에 책상을 바꿨습니다. 책상을 바꾸면서 제가 옛날 일기장을 발굴했어요. 스무 살 때 썼던 일기장인데, 그때의 저를 새 책상에서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최근의 가장 쇼킹한 사건이었는데요. Q. 작가님께서 직접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여덟 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저로서는 네 번째 창작집이에요. 책을 묶고 나서 느낀 건 이번 소설집도 역시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저번 책이 환상적인 이야기 반, 현실적인 이야기 반이었거든요. 이번 책을 묶으면서 저에게는 기분이 좋았던 면은 ‘이야기의 부력이 다시 올라왔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처음에 등단해서 저는 언제나 먼 곳에서 이야기 데려오는 걸 좋아하고, 희한한 이야기나 공상을 좋아해서 온 천하를 주연으로 소설을 썼는데, 제 이야기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었겠죠. 약간 중력을 받는 거예요. 저라는 인생의 중력을 받으며 이야기의 고도가 내려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고, 장편도 하나 말아먹었고요.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다시 조금씩 부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픽션의 고도라든지, 한마디로 뻥이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여덟 편의 이야기를 교정지 상태로 보다 보니 이번 이야기들은 다 저라는 영토에서 촉발해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사후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Q. 표제작

  • 문장지기
  • 2026-03-25
[문장의소리] 관성을 벗어나는 탈주선 만들기 with 강상헌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상헌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강상헌 시인 (https://www.instagram.com/pheliaoh) 2018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유원지 왔니?』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강상헌 시집『유원지 왔니?』수록 시「문예 비창작」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근황토크 05:30 유령이...유원지 왔니? 10:50 구테 로이테 (안돼 나갈 수 없어) 20:15 시쓰기에 있어서의 '탈주' 25:43 '우리는 웃으며 자리를 파했다'는 실화입니다 30:33 상헌 시인님께 사랑이란? 35:47 맨몸 운동과 와인 40:30 책낭독 43:23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시집 출간 후 바쁘게 지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강상헌 시인 : 이번 달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고요. 1월에 북토크 한 번 하고, 12월에 책 나와서 출간 파티를 제가 열었어요. 그걸 하면서 유난 좀 떨고, 한 번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Q. 첫 시집인 『유원지 왔니?』를 출간하며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이 시집이 저의 20대를 결산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20대에 많은 걸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주의력 결핍도 심하고 사랑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귄 순간들이 녹아 있고, 그때의 고민이나 번뇌가 많이 담긴 시집이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의 제가 이 시집 속 화자와 비슷한지 생각했을 때는 조금 멀어져 왔다,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때 하던 고민을 하고 있나 되물어봤을 때 안 하는 것도 같고요. 시간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떠밀려 저와는 거리가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유원지 왔니?』의 표지에서 어떤 느낌을 주고 싶으셨는지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제가 책을 낸 곳이 출판사 ‘봄날의 책’인데요. 여기는 표지에 랩핑이 되어 있어요. 거기에 제목이 쓰여 있는데, 제 시집의 제목이 『유원지 왔니?』 잖아요. 표지에는 유령의 얼굴이 있고요. 유령이 유원지 왔는지 물어보는 거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저렇게 크롭을 요청했어요. 원래 유령의 얼굴은 전체 그림상에서 희미하고 작게 등장하거든요. 출판사에서 작가가 원하는 표지를 고를 수 있게 먼저 주시고요. 컨텍해서 성사가 되면 실을 수 있게 되는데, 저는 다행히도 제가 몇 년 전 미술관에서 근무할 때 전시하셨던 작가님의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어서 골랐어요. Q. 목차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성하시며 시인님께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A.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직관적인 가독성을 가장 신경 쓴 것 같아요. 원래는 5부 구성이었는데, 친구

  • 문장지기
  • 2026-03-18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