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백일장 글제는 바로 ''학교''입니다
- 작성일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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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0,524
글틴 한줄 백일장 드디어 시작합니다.
(지난 금요일 첫 이벤트 기다리셨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_-;;)
첫번째 글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단어인
'학교'
'학교'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맘껏, 그리고 자유롭게
그러나 단 한줄의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게시글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구요.
응모기간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12월 19일 까지)
첫 이벤트인만치 특별히 여러명을 선정,
푸짐한 선물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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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4기가 usb 1대+ 소설 2권
(장편소설 <성균관유생들의 나날> (1.2권), 파란미디어 발간)
-4명: 소설 2권
(장편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권))
-5명: 소설 1권
(장편소설 <우리들을 잘 부탁해>. 생각과느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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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0건
아무리 따뜻한 바람이 교실에 들어와도 선풍기에 갈려죽는 곤충은 벌 뿐인가 하노라.
개나 소나 닭이나 다 한우리에 가두어 놓고 멍멍 짖으라고 강요하는 ''학교''
나의 청춘이 봉오리를 맺고 세계를 향하여 꽃피기 위해 머물던 작은 세계, 혼자서 세상과 맞서기 전야에, 우리들이 작은 숨을 고르던 작은 세상, 상처도 , 슬픔도, 그리움도, 기쁨도 꽃피는 너와 나의 멈춘 시간의 장소.
청춘이 흐르는 서로마음이 통하는 두남녀가 있다면 억압되어있는 규정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할수 없기에 순수하고 아름답게 감정을 가질수 있었던 그곳.학교이죠,
새하얀 하늘이 차가운 눈을 뿌리울 때, 즉, 매우 일상적으로 돌아가는 창밖 겨울의 세상을 무언가 없서두 될 고민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이곳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