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우리는 서로에게」
- 작성일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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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출처 : 《창작과비평》2016년 가을호.
■ 문태준의 「우리는 서로에게」를 배달하며…
며칠 전, 바깥일을 보고 잠깐 쉬러 집에 왔을 때의 일입니다. “집이 누구 지시오? 집이 누구 지시오?” 아흔 넘으신 가춘(양봉순) 할매가 저를 찾았습니다. “집이는 밤낭구랑 대추낭구랑 읎지?” 몇 번을 싸우다 여남은 개 밤과 대추만 받고 겨우 가춘 할매를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시인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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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건
우리는 사회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공동체 생활을 한다. 이 시를 통해 나는 친구들에게 또는 가족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다른사람과 맞지않으 때도 있다. 맞지않는다고 계속 멀어지고 서로 피해를 주기보다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부드운 태도로 배려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이며 공동체 생활을 할때엔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알게 해주었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항상 부드럽고 다른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보고 뒤에 이어질 말이 너무 궁금해서 이 시를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친구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준다'등 여러가지가 떠올랐지만 시를 읽었을때 문태준 시인께서는 뒤에 올 말을 너무나도 감동적이게 표현해 이 시를 두번째 작품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말들 중에 가장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시구는 '그러나 이만큼은 다른 입장'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과 사랑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에서 나오듯이 고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관계를 정확이 묘사 하여 나에게 더 인상적인 시로 남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이고 나는 너에게 친구라고 생각한다. 어쩌다보니 두시 모두 박성우 문학집배원께서 배달 하셨다.
주변 사람과 어떻게 지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인것 같아요.
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세상에 서로 힘이되주거나 또는 갈등이되어지는 많은것들과 같이 사람들 또한 세상의 것들 처럼 서로에게 힘이되어주거나 또는 서로를아프게 하는 존재가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었다. 위에 시를 다시보고 새겨보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시, 생각할 수 있는 글, 정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