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 작성일 2017-04-13
- 좋아요 0
- 댓글수 48
- 조회수 9,061
작품 출처 :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실천문학사, 2014.
■ 함민복 │ 「숨 쉬기도 미안한 4월」을 배달하며…
“숨 쉬기도 미안한 4월”입니다. 여전히 많이 아프시지요. 저도 많이 아픕니다. 얼마 전에는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 다녀왔는데요. 4.16 기억교실 앞에는 분명히 ‘일반적인 관람 준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는 유의사항이 큰 글씨로 적혀있었는데요, 기억교실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관람 준수사항’과는 달리 입을 틀어막고 훌쩍이고 있었어요. 터져 나오는 눈물과 울음을 어찌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시인 박성우
|
이어보기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댓글신고
선택하신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48건
잊을 수 없는 그 날, 희생자분께 정말 숨 쉬기도 미안한 4월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배달해 주신 박성우님 께 감사합니다. 벌써 3년 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를 통해 그 당시 느낀 고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시 써주신 함민복 시인 님 감사합니다.
세월호 얘기가 나올 때 마다 가슴이 먹먹해 지는데 학교 숙제 겸 이 사이트에 들어오니 이 시가 눈에 띄었습니다. 학교 숙제가 아니었다면 이 시를 읽지 못했을 것 입니다. 이 시를 보면서 벌써 3년전인 2014년 그 날을 정말 잊을 수 가 없었고, 잊으면 안 될 날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함민복 시인의 시를 감상하고 나니 세월호가 생생하게 떠올라서 그런지 아직 마음 한구석이 아픕니다.정말로 2014년의 그 날들을 잊지 못할거고 그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를 감상하면서 감명 깊은 구절은 '엄마 아빠 사랑해'라는 말 이었습니다. 잘 알기에 이 말에 너무 슬펐고 안타까움 마음이 들었습니다.이 시를 써주신 함민복 시인 님께 감사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다시한번 잊으면 않되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하게 상긱할 수 있게되어 감사하고, 시를 읽는 내내 정말 사건 당시 제 또래 친구들의 심리와 정서가 시에 녹아들어 있는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박성우님 이런 시를 가져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 세월호 라는 단어만 봐도 ,노란 리본만 봐도 울컥합니다. 함민복 님의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을 보고 나니까 또 울컥 합니다. 당사자들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듭니다. 마지막에 엄마,아빠 사랑해 라는 말이 가장 마음이 아팠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이제부터라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시 배달해주신 박정우 시인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