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광장

슬픔을 남들에게 들키는 것이 싫어 억지로 숨기려는 처참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공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는 우수성이 뛰어나다. 슬픔이란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꼭 느껴보는 감정이다.그렇지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소통하는 이 사회 속에서 남의 눈치를 보며 슬픔을 숨기고 없는 기쁨까지도 억지로 드러내야 하는 현실을 ~했다라는 종결표현을 반복하여 사용하면서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또한 전체 연에서의 마지막 행 '웃음과 수다가 갑자기 그칠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었다'에서 조마조마 라는 어휘를 통해 시적 화자가 얼마나 내면속의 슬픔이 표출될까봐 불안했을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서 이 시의 우수성에 기여해준다.

• 2018-10-31 13:44:42

슬픈얼굴 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시가 흥미롭다고 생각하여 이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시에서 시인은 슬픔을 의인화 하고 슬픔을 수염으로 비유하여 슬픔이 수염이 자라는 것처럼 빠르게 자라며 혈관 처럼 온몸을 뒤덮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나는 이시를 읽으면서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왜 그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울지 못하고 있었을까. 나도 "남자는 울지 않는다"라는 사람들의 말에 울고 싶어도 울음을 참고는 했다. 하지만 이시를 통해 나도 울고 싶을 때에는 참지 말고 울어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얻게되었다. 나는 이시가 슬픔이라는 감정을 참고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잘 전달한 것이 인상깊어 이 시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 2018-10-31 14:00:47

슬픔의 사람을 차지하는 것을 얼굴을 덮는 수염으로 표현한 것이 정말 시적인 것 같다. 평소 우울한 기분을 숨기고 웃으면 더욱 슬퍼지는 것 같다. 가끔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슬플땐 울고 기쁠땐 웃어야 한다. 항상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면 안되지만 둘 다 적당히 공존해야 하는 것 같다. 남과 슬픔을 나누면서 덜 슬퍼진다면 마음껏 울어도 좋을것 같다. 점점 개인적인 모습을 보이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시이다. 혼자 슬픔을 머금고 있다가 더 우울해지지 말고 남에게 털어내는 것이 좋다.

• 2018-10-31 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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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5 08:31:52

이 화자가 나와 되게 닮았다. 이 화자는 슬픈 얼굴을 감추기 위해 웃는다. 나도 슬픈얼굴을 가리려고 웃는다. 내 웃음소리가 많은것은 아마 슬픈얼굴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는 일부러 웃고 그뒤에 오는 슬픔때문에 웃는다. 우습지 않은 농담에도 웃는 화자가 나와 비슷하다. 나는 일부러 웃긴영상을 찾아본다. 이 시를 쓴 화자가 나와 정말 비슷하다 . 나는 표현할줄 모르지만 화자는 섬세하게 표현한다. 나는 화자의 섬세한 표현에 놀란다. "슬픔은 그가 더 호탕하게 웃도록 내버려 두었다"에서 웃고난뒤의 슬픔이 덮쳐오는것을 너무나도 잘표현한것같다. 정말 감사한 것은 나만 슬픈것은 아니구나라는 믿음을 가지고 갈수있어서 정말 감사한다.

• 2018-11-05 08: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