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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아파트

  • 작성자 금안백
  • 작성일 2024-02-11
  • 조회수 580

우리 집은 제사를 새벽에 지낸다

이르게 아침을 먹고 나면

다른 집들은 이제야 상을 차린다

 

옆집에서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떡국은 다 못 먹겠고 그렇다고 남기면 나이를 못 먹고

이도 저도 못 하다가 결국 울음보가 터졌다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끌려 놀이터로 나왔다

평소에는 바람 없던 그네가

오늘따라 태풍이 부는 듯 힘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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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홀로 외로이 있을 때,그대만이 나를 향해 미소 지었죠저는 그 미소로 반한 것이에요 길가에 벌러덩 누운 고양이,그저 생글생글 웃는 청초,모두 그대 덕분인 것만 같아요그대가 있어 이 세상이 웃는 것만 같아요 그대를 바라볼 때면 나는 생명력을 느껴요그대가 웃을 때면 세상이 아름다움을 느껴요 그러나 높고도 높은 곳에 있는 그대야어떻게 해야 그대 손을 잡을 수 있나요사모하디 사모하는 아가씨야나는 유리의 계단을 올라그대의 따뜻함을 뜨겁게 안고 싶어요

  • 금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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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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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안백
  •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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